그래도 재미삼아 한자 보태자면. 글쓴이의 여기서의 과거 행적은 내 알바가 아니고 또 누굴 편들려는 의도도 아니지만, 그냥 쓴글로만 보자면 완전 틀린말은 아님. 나도 지금 현재 맞벌이중이고 예전에 아내가 전업주부였던 시기도 있었는데 맞벌이가 피차 서로에게 좋다고 봄. 물론 여러 이유로 전업주부하는 사람들이 있고 또 정말 똑부러지게 살림 잘하고 애들도 잘키우고 내조도 잘하는 주부들도 있겠지만 내 좁은 인맥안에서 봤을때 현재 젋은 세대중에선 그런 케이스 거의 못봄. 물론 맞벌이인 우리집 보다야 조금더 집 깨끗할수도 있고 밥도 집에서 더 잘먹고 살수 있겠지만 뭐 그것도 주관적인 판단이고 일단 맞벌이로 몇년 지나보면 경제수준에서 절대 못따라옴. 물론 남편이 정말 잘 나가는 외벌이 직장인이거나 의사등 포함 자영업자면 모르지만 전체중 그런 케이스가 얼마나 될지. 그런 케이스가 아니라면 경제적 갭은 갈수록 커질수 밖에 없슴.
우리 부부 나름 금수저까지는 아니지만 은수저 정도는 될거같고 증여/상속받을 재산외에 둘 연봉으로 뉴욕시에서 실거주 콘도 한채, 임대용 다세대 한채 유지하고 먹고살만함 (물론 남은 모게지 겁나 많음). 나야 남자니까 또 가장으로서 직장다니는거 당연하고 아내도 자기 전공살려 회사다니면서 6 figure 연봉받고 스트레스 받을때도 많지만 그래도 업무 자체뿐만 아니고 동반되는 여러 인간관계/network 즐기면서 일 잘하고 자기 번돈으로 자기 개인은행 잔고 늘리며 잘 살고있슴.
그냥 일 안하는 대부분의 한국인 전업 주부들이 변명이 네가지 정도인데 – 1) 남편이 충분히 돈 잘 벌어다 준다 – 고로 맞벌이 부부의 남편들은 능력이 없는것이다, 2) 처가에서 받을 재산 많다 – 고로 맞벌이 부부의 아내들은 받을 재산이 없는것이다, 3) 여자가 벌어받자 얼마 벌지도 못하고 괜히 tax bracket만 높아진다 – 고로 맞벌이하는 아내들은 끽해야 연봉 50-60k 벌고 그이상 별로 늘지도 않으며 미래도 없고 삽질만 하는것이다, 4) 애들은 엄마가 직접 키워야 한다 – 고로 맞벌이 가정의 애들은 막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화의 오류 및 그외 모든 변수, 객관적 분석의 어려움 등등 감안하고 욕먹을 각오하고 한마디로 퉁치자면 ‘그냥 전반적으로 능력안되고 게으른거라고 보면됨, 귀찮은거임’.
자 판 깔았다, 다음 전업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