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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에 미국에 처음와서 공부했습니다. 이제 제 나이 30이되었내요. 어학연수 6개월후 대학원 석박사과정으로 작년에 졸업하고 취업해서 동부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 제가 나이도 있고, 학교다니면서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물론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있는데, 3개월 전에 여자친구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통보했습니다. 물론 거리가 멀어져서 좀만 참자고 자리잡으면 우리 함께 결혼 하고 함께 지낼수 있다고… 하지만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통보하고 아예 잠수를 탔습니다.
일도 안잡히고 회사에서는 힘들면 휴가좀 내라고 해서 저번주에 제가 다니던 학교로 찾아갔습니다.(여자친구는 아직 학생이라서 그 근처에 살거든요)
그리고 여자친구 소식을 들었습니다…다른 남자랑 결혼했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결혼식은 아니지만 혼인신고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남자는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남자라고 하더라고요.
여자친구… 아니 그냥 그아이는 신분으로 힘들어했습니다. 유학생이라고 해서 많이힘들다고… 결국에는 그렇게 자기길을 찾아갔더라고요….
그냥 제가 모지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신분이 그렇다고 해도 3년사귄 남친을 그렇게 전화로 통보하더니만…(하물며 혼인신고는 6개월전에 했다고 하네요…)
이제 잊고 새출발하려고 하지만, 참 기분이 뭣같더라고요….ㅠㅠ
그냥 너무 찌증나서 글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