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살아요.
그에게 열정을 느꼈어요.
그는 눈이 부셨고 내 삶을 더욱 활력있고 설레게 만들었어요.
우연히 3일동안 그를 보게되었어요.
멀리서, 가까이에서.
그리고 다음날 다가가서 이야기하리라 했지만
그가 사라져버렸어요.
샌프란시스코로 떠난거였어요.

그리고 지난 7개월동안 뜻하지 않은 짝사랑을 하게되었어요.
그를 만나러 샌프란에 가야하나
아니면 어찌해야하나 …여러가지 생각듩 고뇌들
그리고 어찌해야할 줄 몰라 느꼈던 슬픔과 막막함들.

그리고 친구를 통해 그가 이미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전해들었어요.
그리고 마음이 정리되었는데,
정리되었어야 했는데
며칠 후 다시 그를 좋아하는 모드로, 습관이 돼 버린 그 상태로 다시 돌아왔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이제 모든걸 단념하려고 해요.
이 사이트에 우연히 들어오게되었어요..
샌프란시스코 구글링하다가…
가야되나 , 하는 마음에
그를 멀리서라도 다시 보고싶은 마음에…
샌프란시스코 정보를 찾다가 이곳에 왔어요

이제 모든걸 정리하려고해요.
거의 8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나는 그와 만난 다른 나라에서 만났고 (아니, 스쳤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왔어요.
그는 인도인이에요.
내 눈엔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그저 존재만으로도
가슴을 설레이게 해요.

이제 그를 잊으려구요
그리고 그때문에 방문한 이 사이트도 그만 오려구요
이제 내 삶을 잘 살려구요

잘할거에요
그럼 안녕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