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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22:15:20 #3334935한숨남 76.***.225.212 5406
안녕하세요.
어디다 하소연 하지도 못하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 남깁니다.
아내의 폭력때문에 제가 너무 갈등이 됩니다.
결혼한지는 3년차인데 격한 싸움을 할때(1년에 서너번) 마다 저는 말로 풀려고 하는 성격인데,
아내는 저에게 심한폭언과 주먹으로 온몸을 때리고 발길질을 합니다. (저는 절대로 폭언과 폭행을 안했습니다)
이정도면 참아볼만 했으나 최근에 싸움이 있었는데 폭언과 주먹질은 기본이며 이제 물건까지 던집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저희 신혼사진들을 던지고, 칼로 갈기갈기 해놓았네요..
제가 여기서 이혼하자면 바로 끝이지만, 아내가 평소에는 너무 사랑스럽고 잘해주고 저를 이뻐해줍니다.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고쳐지진 않을것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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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와 비슷하네요. 성격이 다혈질일 겁니다.
절대로 그냥 나아지지 않습니다. 상담을 받아 보시면 좋구요. 단호한 대처를 하셔야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습니다. 단호해야 합니다. 지금같이 평소에는 참 좋은데… 이러면 절대 못 고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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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자들에게 욕은 절대 하지마세요. 욕하면 여자들이 빡돌아요. 그리고 그 순간 욕한 남자는 쓰레기가 됩니다.
절대 열받아도, 욕하지 마시고, 폭력쓰지 마세요.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근데 와이프분이 왜그러는지는 파악하셨나요? 저도 남자지만 여자가 그런다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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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맞고살아요… 아내 성격이 불 같아서 어디다 하소연도 못합니다. 이혼하려고 생각한 적도 있는데 애들이 있어 쉽게 결정을 못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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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조언합니다.
아이 없으시면 이혼하세요.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고쳐지지 않습니다.
애 생기면 싸울일 열배는 많아집니다. 애도 영향 받습니다.
불행의 늪으로 빠져들어가기 전에 지금 결정하세요. -
부끄러운 과거의 일이지만 저 또한 연애했던 친구들에게 폭력성이 나오고
가방을 던지곤 했었어요.
어렸을때 가정폭력에 시달린 영향 때문인 듯 해요.
요가하고 명상 배운 후에는 이런 성향이 다 사라졌어요.
아내분과 요가와 명상을 함께 배워보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
이럴 땐 극약처방이필요합니다.
한번 대차게 맞아 주고 경찰 부르고 진단서 떼면 앞으로 절대로 폭력 안휘두를 겁니다.
비디오로 찍어서 나중에 보여 주세요. -
세상사람들이 남자만 폭력을 사용하는줄 알지만 사실 여자들도 많은 부분 폭력적이죠.
여자가 별일아닌일에도 펑펑 울거나, 비난하고 부모님욕을 하거나 소리지르고 할퀴고 하는것도 똑같은 폭력의 표출이죠.
알고 보면 맞고 사는 남자가 꽤 있네요.저도 결혼 생활이 그랬습니다. 하루종일 쫓아 다니며 비난하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부모님까지 들먹이며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죠. 못참고 한마디라도 받아치면 그땐 달려들어 때리거나 할퀴거나 하더군요. 어떨때는 가방으로 얼굴을 맞아 멍이 들기도 하고.. 저는 어려서 부터 운동도 하고 체격도 건장해서 남들에게 이런 얘길 하면 다들 믿지 않고 피식피식 웃으며 저를 바보같은놈 보듯이 하죠.
글쓴분처럼 평소에는 그래도 괜찮은데..아님, 아 내가 여기 미국에서 가족도 없고 이혼하면 혼자 어떻게 사나 하는 마음에 참 망설여 지더군요. 차라리 평소에 증거라도 잘 모아 놓던가 했어야 하는 건데. 고쳐지지 않고 갈수록 더 심해지고 집에서 왕처럼 굴고 모든걸 자기 의견대로만 하려하죠, 어른들은 모두 멀리 한국에 있으니 무서울것도 없고.
그렇게 몇년을 위태롭게 살았지만, 한번 일이 터졌죠 결국 싸움끝에 너무 괴롭힘이 심해서 집을 나가려던 찰라에 자기 얘길 듣지 않는다고 나가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는데도 나가버렸더니 자기 분에 못이겨서 경찰에 가정폭력으로 신고하고, 달려온 경찰들에게 체포됐죠. 뭐 여차여차 내가 폭력을 휘두른것도 아니고 하니 케이스는 잘 마무리 됐지만 정말 마음 고생이 심했습니다. 그러곤 정말 정신을 차려서 이런 사람과는 살수 없겠단 생각이 들어서 이혼도 했죠. 상처만 잔뜩 남았죠. 30대를 그렇게 고생하며 유학해서, 미국에서 자리잡고 했지만 가정이 박살나는 바람에 결국 성공적이랄수도 없는 상처뿐인 영광만 남았네요. 혼자 박사모를 쓰던날 정말 집에와서 펑펑 울었던 기억밖에는…
지금부터라도 상담을 받아 보시던지 무슨수를 써야 합니다. 세상이 약자편에 서야 한다는 논리와 그 논리를 이용해 먹는사람들 때문에라도 남녀문제에 있어서는 조심하지만 단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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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혈질 개념이 아닌데……칼을 꺼냈다는거부터 정신에 병이 있는거임;; ㅎㄷㄷ 불쌍하네요 자식들도 남편도
하루빨리 이혼하는게 본인건강이 아니라 자식건강에 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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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정 폭력은 좀 큰 범죄에 속합니다. 특히 남자는 말한마디라도 잘 못하고 소리지르는 것만으로 경찰에 붙들려가서 전과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이후는 노예가 되는 거죠. 그래서 같이 싸우면 절대 안됩니다. 싸움이 일어나고 폭행이나 기물 회손이 일어나면 녹음을 하거나 증거를 남겨야 됩니다. 그래야 남자가 보호 받습니다. 여자가 때려 놓고 경찰 불려도 여자가 남자가 먼저 시작 했다고 하면 남자가 체포되고 그 이후의 불이익은 모두 남자의 몫입니다. 정말 사실입니다.
그리고 잘못도 없는데 체포당하거나 전과가 생기면 이혼하게 되는 일이 되더라고 정말 큰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내 잘못이 없더라도 일단 경찰이 개입하면 영주권자나 취업비자인분들은 추방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경찰과 검사는 남자말은 증거가 없다면 거의 무시 할겁니다. 특히 동양 남자들은 거의 무시 받게 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동양남자는 개보다 못하다고 하는데 이것은 정말 사실입니다.
미국에서 그냥 이혼하게 되도 남자에 많은 불이익있습니다. 레코드가 생긴다면 끽소리도 못하고 양육비, 배우자 생활비며 재산의 거의 대부분을 그냥 줘야합니다. 그게 미국이니 증거를 남기거나 경찰을 부르는게 전혀 잘못 하게는게 아닙니다. 특히 미국법을 잘아는 교포나 미국여자들은 결심히 서면 교묘히 폭력이나 고함 등을 유도해서 아주 한 몫 크게 잡고 남자를 차버리고 다른 남자 만납니다.
미국에서는 부부의 정, 사람간의 의리가 분명히 중요하지만 모든게 법안에서 뿐입니다. 일단 헤어지기로 결심하면 그냥 남이고 이혼 법정의 싸움은 정말 피를 말리는 싸움입니다. 그래서 배운 미국인이라면 싸움을 하게 되더라도 절대 크게 화를 내거나 소리를 내거나 하지 않습니다. 조용히 가서 변호사사서 이혼 신청하고 법으로 상대방에서 최대한 빼먹을 껀 빼먹고 안줄 건 안주는 거죠.
한국 남자는 가부장제도 영향으로 아직도 있어서 가장이라는 큰 책임을 당연히 여기고 또 그렇기에 명령도 하고 소리도 지르는데 미국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그 반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부부라고 해도 (굉장히 지독할 정도로) 법을 지켜야 합니다. 그냥 파트너 관계라고 생각 하면 되니 남자가 무조건 책임만 지는 것도 안되고 막 함부로 대하는 것도 안됩니다. 그래서 미국 여자들은 맞벌이를 당연히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국여자들은 한국과 미국의 좋은 것만 취하고 책임은 안지려는 경향이 큽니다.
먼저 증거를 확보하시고 마지막으로 말로 폭력을 행사하면 안된다고 경고를 주고 다시 그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면 조용히 나가서 경찰을 부르셔야 합니다. 이것은 보복을 하기보다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일이고 그렇게 하면 이혼할 집은 이혼 하게 되고 다시 살려고 하면 다시는 폭력을 구사하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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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상대방의 동의없는 녹음은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불법으로 간주됩니다. 더 큰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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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정신병 있는 사람이랑은 절대 같이 살면 안되지. 특히 임신 안되게 조심할 것.
정신병 유전될 확률 높음.
그냥 당장 도망가길ㅉㅉ -
She needs treatment. It’s not nor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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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많으시겠어요.. 더 늦기전에 단호한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폭력성은 절대 없어지지 않아요. 처음에는 힘드시겠지만 얼른 헤어지시고 마음 추스리고 좋으신 분 만나 화목한 가정 꾸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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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gressive s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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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배우자로서의 문제만은 아닐겁니다.
사회생활, 인간관계에서도 똑같이 나타날수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이기에 잘 드러내지 않을뿐이겠죠.
분명한것은 절대 쉽게 바뀌지 않을겁니다. -
남의 일 같지 않군요. 제 아내는 때리지는 않지만 툭하면 막말을 합니다. 그리고 제발 이혼하고 싶다고도 자주 합니다. 한국에 있을 때 이혼서류도 몇번 준비했었는데 그러면 또 아내가 제가 이혼을 원한다고(분명 말은 본인이 먼저 꺼내놓고) 다 제 책임이라며 짜증입니다. 스스로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려 한적도 몇번 있습니다. 지금은 애들이 있어서 자살 시도까지는 안 하지만 여전히 툭하면 애들 앞에서도 제게 막말입니다. 제가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대부분이 이런 아내의 욱하는 성질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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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자 , 녹취, 폴리스 리포트 등 증거를 최대한 모은 후 한국으로 들어가서 이혼 소송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으며 고쳐쓰는 게 아님 -
모기지는 최대한 갚지 말고…. 빚도 재산이라 나중에 재산분할하면 빚만 넘겨 줄수 있음…..이혼 소송 중 한 삼년 놀면 애 양육비로 판사가 한달 60만원 책정….. 그리고 나중에 취직하면 됨….. 엿먹이려면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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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비슷한데요. 저는 막말을 하거나 그러면 맞장을 뜨고 그랬는데….
앞으로는 더 조심해야겠네요.
저 자신도 좀 더 참고, 요가와 명상을 권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저도 한국여자지만 한국여자분들 중에서 원글님 부인분과 같은 사람들이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아무리 잘 대해줄 때 사랑을 많이 준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성격이 업앤다운이 심하고 본인 하고싶은데로 결혼생활할려면 혼자사는 게 답이죠. 비유가 적절치는 않지만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고유정을 봐도 답 나오잖아요? 뭐든 본인 하고 싶은데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케이스죠.
와이프 본인은 그렇게 화가 많으면서 결혼생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이유가 뭐래요? 미국에서 결혼하셨으면 이혼얘기 절대 끄내지 마시고 조용히 준비하세요. 만약 한국에서 결혼하셨으면 상대방 승락을 받아내야 되시니 골치아프시겠지만.. 그래도 생각 중이시라면 와이프가 공격적으로 나오는 장면들의 증거수집을 최대한 많이 하시고 이혼소송쪽으로 생각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녹음, 녹화, 사진 등 최대한 증거를 많이 잡으세요. 셀폰도 플래쉬 안 터지게 설정해 놓으시면 사진 중간중간 찍으실 수 있고.. 비디오도 많이 찍으시는 걸 권유합니다. 하지만 와이프분께서 증거수집한다는 걸 아시면 난리나니까 폰을 비번으로 꼭 lock 해두시구요. 저 같으면 증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신 후 원글님 셀폰에 있는 자료를 하루빨리 이메일로 발송시키고 바로바로 삭제할 것 같아요. 와이프가 눈치채는 순간 더 많은 봉변을 당하실 게 뻔하기 때문이죠.
베스트바이 가보시면 voice recorder 많아요. MP3플레이어에도 보이스 레코더 기능 있는 제품들 많구요. 물론 셀폰도 되긴 하지만 상대방이 눈치챌 수 있기 때문 조심하시는 게 좋겠죠? 배터리도 금방 소모되구요..ㅠ 물론 이 케이스는 한국에서 이혼소송을 진행할 경우를 생각한 방법입니다. 미국의 대부분 주에서는 보이스레코더가 합법적이지 않다하니 해당주에 변호사사무실로 전화 혹은 한인사이트 변호사상담게시판에 여쭤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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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꺼내들었다는 부분에 한말씀 더 드리고 갑니다. 윗분 말씀처럼 제가보기에도 그냥 단순 다혈질적인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성격장애를 의심해 보셔야 되구요. 또한 이런사람들 특징이 본인의 잘못을 절대 뉘우치지 않고 상대방만 비난하기 때문 문제가 더욱 커지면 커지지 절대 나아지지 않으리라 봅니다. 한국인이든 미국인이든 주중에 심리사 오피스(psychologist) 약속 잡으시고 찾으셔서 우선 깊이있는 대화를 하시길 바랍니다. 절대 와이프는 데려가시지 마시구요. 사이컬러지스트 상담은 원글님께서 보험 있으시면 코페이만 지불하시면 되요. 사이컬러지스트가 문제의 진단과 해결방안을 제시해줄 거구요. 사이컬러지스트이기 때문 정신질환에 있어서도 빠삭합니다. 와이프가 무슨 정신질환(ex)인격장애, 조울증 등등)이 있는지도 정확히 짚어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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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도 결혼 이후에 폭력성이 드러났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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