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독립적인 여자(?)분 결혼 상대로 어떻나요?

반대의견 108.***.227.172

제가 볼 때는 굉장히 매력적인 성격으로 보이네요. 일반화 하기는 싫은데, 저는 아래와 같은 이유들로 개인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 다른 사람도 헌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능동적인 결정보단 수동적인 결과에대한 반응으로 삶을 산다.
– 인생의 의미를 가족이나 사회 관계에서 찾는다.
– 행동이 항상 예측 가능한 범주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예상 밖의 일이 덜 일어난다.
– 제안과 거절의 대화보단, 결정을 따른다. 따라서, 더 좋은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더러, 개인의 일을 뛰어나게 잘하면서도 주변관계까지 굉장하게 챙기는 수퍼맨/우먼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들을 빼고 일반적으로는 한 쪽만 가진 사람이 훨씬 많죠. 아래와 같은 선택지에서 배우자를 찾는다면, 당연히 두 번째라고 봅니다
헌신적이지만 스스로의 일을 열심하지 못하는 사람 vs 자기 중심적이지만 스스로의 일에 집중하는 사람

앞으로 가족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예상하면
첫 번째 집단이 모인 가족(헌신o, 일x)
– 부모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포기해야하고
– 아이를 위해 살아야 하고 자신의 것을 포기해야하고
– 배우자를 위해 자신의 것을 참고
– 내 아이에게 부모인 자신을 위해 어떤 것을 강요할 수도 있고
– 배우자에게 자신이 얼마나 당신을 위해 희생을 했는지가 논쟁의 요점이 될 수 있고
– 양가의 부모가 어렵고 자신도 어려울 때 헌신을 누가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다.

두 번째 집단이 모인 가족(헌신x, 일o)
– 부모가 자식에게 덜 신경 쓸 수도 있고
– 자식도 부모의 눈치를 덜 볼 수 있다.
– 자식이 멋대로 살 수 있고, 부모는 그것을 바라보는데 힘들 수 있다.
– 배우자 사이에 논쟁은 상대방이 가족에게 무엇을 가져오고 있는가에 집중될 수 있고
– 가족간의 끈끈함이 적다. 다르게 표현하면 개개인이 좀 더 독립적이다. 서로 상대 의존성이 적기 때문에 여차하면 깨져도 무방하다.
– 노력하지 않으면 이혼하기 쉽다.

물론, 헌신하면 일을 완전 못하는 것이 아니고, 일 잘하면 헌신을 완전히 못하는 것은 아니죠. 다만, 저는 두 번째 가족을 만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