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보통 밖에서 차갑고 딱 부러지고 독립적이고 일 잘하는 여성일수록 남친한테는 그냥 좀 약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던데..그렇지 않던가요? 그냥 님 조건이 괜찮으니 남친으로 킵하고는 있는데, 실제로는 좋아하지는 않는 사람일 수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여자분이 그런 걸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를 않아서 그냥 아무 생각이 없을 수도 있고 ㅎㅎ
전혀 다른 얘기지만, 남자 여자 좋아지내는게 그렇게 오래 갑니까? 남자는 김치녀 ATM 노릇이나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상,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남편과 아이때문에 희생하는게 크고요 (특히 요새같은 맞벌이 시대) 연애 상대로는 별재미 없을 것 같고, 결혼 상대로는 돈벌어 오고 피곤하게 안하고 오히려 낫지 않나요?
결론은 저 여자는 님을 안 좋아한다. 하지만 서로 좋아하는게 꼭 원만한 결혼 유지에 최선의 조건은 아니다. 원만한 결혼의 최선의 조건은 비슷한 집안, 비슷한 수입, 비슷한 학벌, 비슷한 직업, 비슷한 종교, 정치관을 가진 사람끼리 서로 경제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어려운 일 겪지 않고 사는 거더라는 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