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아직 한국 여자와 결혼하지 않으셨기를 빕니다.
결혼하기 전 저의 상황과 매우 비슷하신거 같아서 왜 일찍 이 글을 발견하지 못했나, 혹시나 벌써 결혼하신건 아닌거 걱정이 됩니다.
저도 한국에서 선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한명과 결혼을 했지요. 그리고 후회합니다.
일단 영어를 할 수 있냐고 물어보세요. 할 수 있다고 할겁니다. 하지만 데려와보면 못합니다. 거기다가 영어가 안된다고 짜증을 냅니다. 병원가기, 예약하기..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에 다다르게 됩니다.
요즈음의 한국은 과거와 달라서 한국에서 온 분들도 힘든일을 안하려고 합니다. 하물며 남편보고 미국에 왔다면 얘기는 끝난거죠. 취직은 안하려고 할 것이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한탄하며 짜증을 낼 것입니다.
육아는 덤입니다. 한국에서 요즘 트렌드는 지난 세대 아버님들의 과오가 현재 세대 남자들에게 덤태기 씌워지는 꼴입니다.
물론 예외도 존재하고 좋은 한국 여자분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평균이라는게 있고, 표준편차라는 게 있습니다. 요즘 오차범위안에 드는 한국여자들를 미국에 데려오시게 되면 정말 뼈져린 고생길이 열리게 됩니다.
한국에 가시면 연애만 하십쇼. 그리고 결혼은 미국에서 자란 교포 아니면 적어도 미국생활에 적응한 분과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