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위에 답변 달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많은 답변에 일일히 답글 달긴 힘들어 한번에 달게 되네요.
아 그리고 앞서 혹여나 다른분들의 직업 혹은 미래에 관한 부분에 있어 조금 모욕적으로 들린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위에 어느 분이 지적해 주셨듯이 제가 글을 너무 두루뭉실하게 적었던 제 표현에 문제가 있었네요. 그래서 제가 질문하고자 하는 바가 정확히 전달이 되지 않았던것같습니다.
많은 답변들을 보면서 제가 하고싶은 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선 제가 퀀트와 개발자로 명칭을 붙인건 단순히 금공과 컴공을 나누기 위한 편의때문에 사용한점이란걸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개발자 역시 퀀트라는것을 말씀드리고싶네요
( 개발자를 한번 해볼까가 아니라 퀀트 분야에서의 세분화인데 보통 desk quant나 risk, model vali quant등을 금융공학석사분야에서 많이 뽑으며 desk는 경기가 좋지 않고 risk나 model은 안정성도 높고 채용도 많이 하는 추세지만 제가 궁극적으로 하고싶은 quant dev 부분이 거의 cs에서 뽑고 제 전공과는 완전히 다른 분야라 이렇게 체인지를 하고싶을때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특히 만약 유학으로 대학원을 간다면에 있어 조언을 구하고 싶었습니다. 다른 분이시라면 기회비용을 생각했을때 어떤 선택을 하셨을지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었구요.)
그리고 꿈과 현실성,노력에 대해 지적해 주신 부분에서는
지금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자문을 구하는 부분이 결국 꿈에 상응하기 위해선 제 상황에서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지를 찾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또한 준비와 노력이 없는 꿈은 아집일 뿐이라는데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제가 궁극적으로 하고싶은것은 수많은 금융 데이터들을 분석하여 model을 만들고 이를 알고리즘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혹은 그 바탕을 만드는 행위를 하고싶고 그에따라 cs를 가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제가 지금까지 준비해왔던건 r,python,이고 준비중에 있는것은 C++,코딩대회,공모전,앱 개발 영어(120은 자신이 없고 현실적으로 110~115 정도 보고있네요. 최고점이 105점정도라..) 미래에 계획중에 있는건 주변 상황 변화에 따른 hedge 프로그램(주식 분야는 아닙니다) 만드는거 생각하고 있구요.
음 이정도네요. 여기서 outstanding한결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나오지 않았을때 제 관심을 어느 티어 정도 되는 대학원에서 인정해줄지 잘 모르겠어서요.
아무것도 모르는 정말 초보자라 어느 분께선 뭐 이런것도 모르냐 하며 욕할수도 있지만 누구나 처음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발선의 차이이지요. 찾는 방법도 누구는 doc을 먼저 읽을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말로 먼저 묻는것을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저의 짧은 생각이라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기에 혹여나 언짢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미리 양해의 말씀을 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답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많이 지적해주셔서요. 더많은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