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의료보험 은 선택의 폭이 무진장합니다
하지만 선택의 폭이 넓다고해서 꼭 좋은것은 아닙니다. 의료보험 회사들도 의사들이 호구가 아니거든요. 오히려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는 것은 그만큼 의사들이나 의료보험 회사쪽에서 소비자들 우롱하기 좋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선택의 폭이 다양하면 일괄적으로 비교하기가 어려워지고 모두 케바케다 보면 의료보험 회사에서 정당화할 이유가 생기게 됩니나.
이렇게 원글님처럼 물어도 원글님의 의료보험 플랜에 따라 천차만별이구요…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들에게 물어봐야되는데 상담료는 공짜입니까? 그리고 그 전문가들이라고 복잡한 의료보험에 대해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오해하고 있는 부분도 있을수도 있으니 정확한 답변은 보험회사에 물어봐야하는데….
보험회사는 영리목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니 고객이 구체적인 질문을 해오면 정직하게 대답해줄 의무가 있지만 그 역시도 고객이 질문할 구체적인 지식과 내용이 있어야 가능한 대화입니다
예를 들면 건강검진도 여러옵션이 있는데 어떤 건 보험이 되고 안 되고 그냥 보험회사에다가 건강검진 보험 커버 되냐고 하면 커버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 옵션이 커버안된다고는 말 안해주죠 왜냐면 고객이 구체적으로 간검사니 수면내시경이니 이런건 커버 되는지 물어보진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커버된다는 것이 100% 커버가 되는지 그것도 안 물어봤으니 막상 의료비가 청구되면 비싼 비용에 당황하면서 의료보험회사에 전화로 커버된다고 했는데 왜 의료비 청구되냐고 하면 그건 또 그대로 구체적으로 질문하지않았으니 답변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게됩니다.
그렇다고 미국 정부에서 의료보험에 관해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만들면 의회 로비로 무력화하고… 이런 악순환 속에 일반시민들만 호구잡혀서 의료비 지출이 많은거죠.
결론은 다양성이 많다고 꼭 좋은 건 아니다 란 말씀이구요. 미국은 뭐든지 케바케니 공짜로 무언가를 조언하기엔 근거자료가 희박하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