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이 받는 인종차별의 예시가 있을까요?

ㅍㅍ 173.***.2.162

지금은 회사를 다니지만, 회사다니기 전에 가게를 했었어요. 중학교애들 둘이 단짝으로 꼭 다녔는데, 한아이는 백인 다른 아이는 남미였습니다. 이둘이 4살때부터 친구였다고 하더군요.

근데 얘들 말을 들어보니까, 백인 아이 엄마가 이태리에서 왔다고 하더군요. 영어도 서투르시고요.
남미 아이는 아버지가 맥시코에서 왔구요. 둘다 영어를 잘 해요.

그런데 같이 다니는데, 남미아이가 자꾸 차별 받으니까 이 백인아이가 나서서 아니라고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뭐 그것도 한두번이지 거의 전부가 그런데 모든 사람을 “계몽”할수도 없는 일이죠.

뉴욕 타임즈 기자 Michael Luo라는 사람이 아이를 대리고 식사하러 길을 건너는데, Nice하게 보이는 백인 여성이 “너네 나라로 돌아가~” 해서 멀었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딸이 Luo기자에게 묻는 말이 “난 여기서 태어났고 여기가 우리나라인데? 저여자가 왜 그래요?”

제 경험으로는, 사람들 마다 다를수 있지만, 백인들은 자기들보다 못사는 자기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존재면 친절한편인데, 자기 직장에서 경쟁을 한다든지 자기를 위협한다고 보면 싹~ 달라집니다. 남미는 뭐 친절한 편인데, 한국 가게에서 일을 해본 경험이 있으면 한국사람 싫어하고요; 흑인은 별 생각이 없을수 있는데, 좀 배운 흑인은 백인 행세를 하는 동양인(자신이 백인인듯 행동을 하는)을 좀 싫어해서 차별할수있습니다. 막상 백인에게는 안그러는데 동양인을 차별.

평균적으로 보면, 그래도 동양인은 좀 편견이 나은 편입니다. 흑인은 범죄자; 남미는 게으르고 놀기 좋아함;에 비해 동양인은 재미없고 일만 열심히함 (또는 공부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