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문제 전혀 아닙니다. 정리정돈 된 걸 편안해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편하고 참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그게 딱히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 차이입니다.
가정 환경이나 교육에 상관없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부류끼리라고 하더라도 상대적 정도의 차이로 갈등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저는 좋은 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이해를 먼저 해야할 거 같습니다. 창의력 있는 사람들의 책상이나 방이 후자인 경우들이 주로 있긴 합니다.
극단적으로 결벽증이라는 서장훈씨도 어질러져도 남한테 핀잔이나 비난, 피해 주는 거 없이 산다고 합니다. 그런 결벽증은 병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일단은 더 아쉬운 사람이 행동해야죠. 아내분이랑 결혼한 게 아쉬우면 이혼하는 거고 깨끗하고 정리정돈 잘 해주는 사람들이 주로 있던 전 집에서 살면 됩니다.
결혼하고 같은 공간을 서로에 대한 미움없이 행복하게 같이 쓰려는데 집안이 더럽게 느껴지는게 내가 아쉬우면 아쉬운만큼 내가 치우면 되는거고.
그리고 아이들 키우느라 아이들 육아가 정신없을지 집안의 너저분함이 아내한테 더 정신없을지 먼저 그 부분을 이해해 주셨으면.
나중에 이렇게 아내가 가정교육이며 큰 잘못한 사람처럼 아이들도 다른 사람들한테 욕이라도 듣지않을까
집안 교육이 걱정되면 아버지로서 아이들한테 교육하면 될 거 같습니다.
일단 어느 부분이 좀 더 아쉬운 사람이 그것말고 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직접 해결하시고
아내 분 한테도 차츰 자신의 감정상태와 최소 어느 부분은 이렇게 도와주고 습관들이면 좋을 거 같다고 살짝 해보시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