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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17:54:03 #3196030아바지 107.***.70.115 13854
저희 어머니가 좀 많이 깔끔하신 성격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런것만 봐와서 그런지 정리 안하는 아내와 정리/청소 문제로 신혼초부터 많이 싸웠습니다.
아이 둘 키우느라 요즘엔 집이 더 엉망인데, 퇴근하면 제가 하는 일이 아이들이 흘린 음식 닦고 장난감 정리, 이불정리, 환기 등을 합니다.
퇴근하자마자 집안 꼴이 이게 머냐고 몇번 싸우다가 포기하고 그냥 제가 합니다. 아내는 애 보는데 청소 언제 하냐며 뭐라 하지만 제 여동생은 애 키우면서도 깔끔하게 잘 살거든요. 제 생각엔 관점차이 인것 같습니다.
전 애들이랑 놀면서도 장난감 정리도 바로바로 하고 옷도 벗으면 바로 걸어놓는데, 아내는 애들이 어질르면서 스트레스 풀리는 거라고 하고, 옷같은거도 아무대나 던져놓습다.
어무튼 제가 요즘엔 집에오자마자 청소하는데 요즘엔 아내가 왜 오자마자 밥 안먹고 청소만 하냐고 뭐라 카네요… 밥 차려놨는데 밥 안먹고 정리하고 먹거든요..
질문은요..
– 애들이 정신없이 자라면 창의력도 좋아지나요?
– 전 어질르면 꼴을 못보거든요.. 마음이 너무나 불편합니다. 제가 문제인가요..
-저랑 비슷한 경험하신 분들 어떻게 서로 문제에 대해서 조율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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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기준은 상대적인거라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부인 말씀대로 애들은 원래 어지르면서 큽니다. 너무 정리하는 것도 결벽의 문제일 수 있으니
두분이서 서로 양보함녀서 조율하는게 중요할듯 싶네요. -
비슷한 경우네요. 저도 참다참다 몇 번 크게 싸웠는데요 요새는 만족스럽진 않지만 좀 낫습니다. 어릴때 습관이 하루 아침에 바뀌긴 어렵죠. 계속 서로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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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상대적이고 비대칭적이더군요. 사안에 따라 조율하셔야 합니다. 제 경우엔 세면대에 화장솜 널부러져 있는게 너무 참기 어려워서 양보하기 어려웠고요. 머리카락 밟히는 게 싫어서 직접 치웁니다. 싱크대에 더러운 그릇들 쌓여있는 건…. 하아… 그냥 점점 안 보게 됩니다. 그런데 가끔 이야기하면 배우자도 저에게 비슷한 불만이 있더군요. 제가 빈 캔 싱크대 옆에 놓아두면 짜증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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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와이프는 제가 치우는 것도 싫어합니다. 결혼 생활이 십년이 넘어서 어느 정도 포기도 했고 와이프가 좀 나아지기도 했지만 제가 보기엔 큰 차이는 없습니다.
와이프도 깔끔한 남편과 살면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살아가는 방식, 자라온 환경이 다른 건 어쩔수 없습니다. 조율이란 말 자체를 포기하세요. 본인이 받아들인다는 말이지 상대를 변화시킨기는 어렵습니다.
정리 잘 안하는 가정에서 자라온 아이들이 창의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렇게 믿으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마음이라도 편하죠. 자녀를 위한다면 부부가 다투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게 더 중요합니다.
정 힘들면 아내가 정리 능력이 없는 불구라고 생각하세요. 할 수 있는 데 안한다면 밉게 보이지만 불구라면 불쌍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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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성격 차이예요
님이 인정을 하시고 그냥 그려러니 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아니라면 이혼이죠남편 돈 타 써먹는 가정주부인데 정리 안하는거면 정말 답 없는거고
만약 전문직 같은 풀타임 일하면서 그러는거면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일주일마다 한번씩 스페니시 가정부 부르세요.-
남편 돈 타먹으면서 지랄을해라 ㅋㅋㅋㅋㅋㅋ
여성도 밖에서 남녀임금차별없고 일하면서 아이도 볼수있는 환경이면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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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성격차이라고 말하는 윗분들의 사고방식이 정말 궁금하네요
얼마나 못배운 집안에서 자라나 교육받았으면 저런 말이 나올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 원글님 불쌍하네요 본인이 여자보는 눈이 없어, 못난여자와 결혼한걸 탓해야지 어떡하겠습니까
그밑에 자식들도 애미가 하는짓을 그대로 보고자라 커서도 정서불안마냥 온주변이 지저분한채로 살고 남들한테 욕먹으는줄도 모르며 살겠지요그냥 저라면 애초에 결혼도 안했을테지만, 지금이라도 이혼합니다.
다소 과격하지만 알아들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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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문제 전혀 아닙니다. 정리정돈 된 걸 편안해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편하고 참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그게 딱히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 차이입니다.
가정 환경이나 교육에 상관없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부류끼리라고 하더라도 상대적 정도의 차이로 갈등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저는 좋은 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이해를 먼저 해야할 거 같습니다. 창의력 있는 사람들의 책상이나 방이 후자인 경우들이 주로 있긴 합니다.
극단적으로 결벽증이라는 서장훈씨도 어질러져도 남한테 핀잔이나 비난, 피해 주는 거 없이 산다고 합니다. 그런 결벽증은 병이라 할 수 없습니다.일단은 더 아쉬운 사람이 행동해야죠. 아내분이랑 결혼한 게 아쉬우면 이혼하는 거고 깨끗하고 정리정돈 잘 해주는 사람들이 주로 있던 전 집에서 살면 됩니다.
결혼하고 같은 공간을 서로에 대한 미움없이 행복하게 같이 쓰려는데 집안이 더럽게 느껴지는게 내가 아쉬우면 아쉬운만큼 내가 치우면 되는거고.
그리고 아이들 키우느라 아이들 육아가 정신없을지 집안의 너저분함이 아내한테 더 정신없을지 먼저 그 부분을 이해해 주셨으면.
나중에 이렇게 아내가 가정교육이며 큰 잘못한 사람처럼 아이들도 다른 사람들한테 욕이라도 듣지않을까
집안 교육이 걱정되면 아버지로서 아이들한테 교육하면 될 거 같습니다.
일단 어느 부분이 좀 더 아쉬운 사람이 그것말고 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직접 해결하시고
아내 분 한테도 차츰 자신의 감정상태와 최소 어느 부분은 이렇게 도와주고 습관들이면 좋을 거 같다고 살짝 해보시는 것도… -
저는 제가 정리 안하는 와이프인데, 사실은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경우입니다.
아이 어릴 때 제 남편도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저도 정리 좀 해보려고 노력해봤는데요.정리관련 책들을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그 책들이 어지럽게 널려져있는 걸 보고
남편은 제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았다고 합니다.
저의 의지 문제가 아니라는 걸 남편이 깨달았다고 생각합니다.아이 낳기 전까지는 그럭저럭 저도 괜찮게 정리해두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가 4살전까지는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러니까 모든 일에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급기야는 ADD로 진단 받았어요.
ADD 있는 사람이 집중력 떨어진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은 집중력은 좋아요. 집중력이 짧은 시간안에 자꾸 다른 곳으로
이동해버린다는데에 문제가 있어요.
이거 하다 애 때문에 집중력 흐트려지고, 저거하다가 또 애 때문에…ADD 극복하는 방법을 많이 찾아봤는데, 이미 제가 다 하고 있는 방법들이었어요.
스스로의 단점을 극복하겠다고 나름 노력해왔던 듯 해요.
저는 모든 걸 알람 맞춰 놓고 생활하구요.아이 어릴 때에는 룸바를 사서 남편 퇴근 시간 즈음에 타이머를 맞춰놨어요.
룸바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아이도 레고 장난감 룸바가 주워 먹을까봐
막 치우기 시작하고 저두 같이 치우고… 일단 물건들을 막 쌓아놓더라도
바닥이라도 깨끗하면 좀 깨끗해 보이더라구요.장난감 수납장 같은 걸 벽장정도로 큰 걸로 마련해서, 주로 거기다가
때려넣는 식으로 정리를 했어요.집에 계속 있던 사람은 그게 얼마나 어질러져있는 건지 감도가 떨어져요.
평생 맞벌이하신 친정 엄마께서
밖에서 일하고 피곤해서 집에 들어와서 어수선 광경보면 정말 짜증이 확 치민다고
남편 집에 올 시간에는 집정리를 하라고 하셔서, 남편을 이해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정말 애 보는 거만으로도 바쁜 건 사실이예요.제가 노력하는 걸 보고 남편이 정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정리 잘하는 사람은 정말 잘 내다버리더군요.
필요한 물건까지 버리고, 남편이 정리했는데 어디뒀는지는 몰라서
물건이 사라지는 경우를 여러번 경험하고 나서는
정말 중요한 건 적어도 제 책상위에 올려두고
제 책상위 물건은 남편이 안건드리는 걸로 합의봤습니다.제 경우는 위에 좋은 조언을 해주신 친정어머니가 아이러니하게도
정말 정리에 꽝이신 분이었어서 어느 정도 유전도 있었다고 생각해요.어질러 놓고 사는 사람도 정리된 거 좋아합니다.
다만, 정리하려면 그 과정 자체가 정말정말 힘듭니다.
priortize를 해야하는데, 그게 그렇게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일부러 어질러 놓고 산다고 창의력이 올라가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나 어머니나 창의력이 정말 좋은 편이긴 합니다.
이게 인생이 난관에 부딪히면 남들은 상상도 못한 희안한 방법을 생각해내서
어려움을 극복해오곤 했거든요.
그저… 관리자형 인간의 자질이 현저하게 떨어질 뿐…그리고 같이 따라오는 장점으로
남의 단점에 굉장히 너그럽습니다.
남의 잘못도 쉽게 용서하고 잘 까먹습니다.모든 장점은 단점과 같이 오더군요.
제 남편은 정리정돈 잘 하는데,
출세지향적이진 않아요.
하지만, 매우 가정적임.너무 단점만 보고 싸우지 말고, 서로서로 잘 절충을 해보세요.
내가 잘 하는 건 좀더 많이 하고, 아내에게 어느 정도의 쉬운 정리법도 설파해가면서요.
정 안되면 서재같이 자신만의 정리된 공간 하나라도 마련하는 방법도 있어요. -
정리 안하는 아내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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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이 해투 나와서 했던 발언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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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형수 교수집안에서 최고 교육 받고 자랐는데 정돈 잘 못하세요.
이론 하는 교수들 책상 무지 지저분합니다. 외골수 천재들은 자기 관심있는 것만 신경쓰니 정리정돈 안해요.
청소에 있어 남자 여자 차이 없다고 봅니다.
부인이 님의 취향 100%맞추는거 불가능하지요.
청소는 도우미 돈으로 사면 되는데, 부인이 가진 돈으로 살 수 없는 다른 장점 생각하심이. -
가족에 있어서 가장의 역할은 참 다양합니다. 아이들뿐아니라 경우에 따라선 아내에게도 무한 인내가 필요합니다.
집안이 좀 어지럽다고해서 집안에 무슨 큰일이 생기는것도 당장 어려움이 닥치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원글님의 아내는 그런 성격인겁니다. 제가 주말마다 가끔 지나가면서 보는 저희 동네 어떤집 젋은 미국인 부부는 그분들 어린 딸들이 주차장 콘크리트 바닥에 분필로 온갖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고 거기 드러누워 굴러도 그저 흐믓하게 바라만 보더군요. 그 모습 참 보기 좋았습니다. 자기집 주차장 바닥 더러워진다고 애덜 혼내는게 아니라 맘껏 장난치고 낙서하고 놀라고 오히려 장려하는 모습이었죠. 가족은 서로 그러고 사는겁니다. 어지르고 떠들고 장난치고 그런게 가족이죠. -
글쓴이 자댕이 한남새키야…
그냥 니가 다해..뭘 그렇게 불평불만이냐..그냥 이해하고 자댕이로써 살아가면서
돕는게아니고 니가 당연히해야하는 공동체고 가족이니깐 니가해…존나 투정부리네 -
부부는 이미 성격을 바꿀수 없으니 남편분이 안고 가야할 문제 지만 애들이 커가면서 영향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깔끔한 엄마 밑에서 자란 애들이 정리정돈에서 적어도 가본이라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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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년은 두둘겨 패는게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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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합니다만 이 세상 그 누구랑 결혼해서 살아도 둘 중 한명은 답답할 수 밖에 없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둘의 청소의 기준이 정확히 일치할 수 없기때문에.. 반대로, 님보다 더 깔끔떠는 아내를 만나서 님의 생각으로는 괜찮은듯 보이는 거에 매일같이 잔소리 들으며 살면 좋으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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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포기함
결혼전에 와이프 집에 가보니 집안이 개판인게 눈에 띄긴 했어도 결혼후에도 개판임
지금 5 년차
포기했음
그래서 요즘 깔끔한 여자랑 지금 바람피고 있음 -
“아이 둘 키우느라 요즘엔 집이 더 엉망인데, 퇴근하면 제가 하는 일이 아이들이 흘린 음식 닦고 장난감 정리, 이불정리, 환기 등을 합니다.”<- 이것 저도 퇴근 후에 당연히 하는 일인데, 그리고 애기 기저귀 갈고 등등 …그리고 한가지 추가..”낮에 애들하고 전쟁하느라 수고 많았다.”라는 위로의 말도 해야죠.
남편들은 밖에 나가서 돈벌고 비지니스하느라 바쁘지만, 집에서 와이프들도 애들하고 전쟁하느라 스트레스 장난아닐 겁니다.
저도 결혼 1, 2년차에는 그런게 눈에 거슬렸지만, 오래 되다보니 아내를 이해하게 됩니다. -
짜증나시겠어요.
근데 어째요. 이해하고살아야죠.
부인도 이글보고 정리좀 하셨으면 좋겠네요.
근데 애둘이면 난장판으로 해놓는 시간이 정리하는시간보다 훨씬 빠를거예요. 정리해도 늘 난장판으로 보일수가 있어요.
저도 아이 둘인데 장난감으로 난장판으로 눈깜빡할 사이에 해놔요.
근데 아이들도 자기만의 놀이방법이 있어서 우리눈에는
난장판이어도 치우면 안된다고 그러는것도 있구 그렇더라구요.
장난감 정리는 밤에 한번에 하고 자고 옷은 바로바로걸고
그렇게 합의점을 찾기 바래요.
짜증내지 마시고 아내에게 먹다흘린거는 바로 닦아라
그렇게 가르쳐주세요.
글로만 읽어도 지저분한 분같긴해요.
애들 먹다흘린것도 안치우다니… 옷도 벗고 바닥에 벗어두고… 꼭 저희남편 같네요. ㅎㅎㅎ
저희 남편도 옷 무덤을 만들어 놓는데 전 신경안써요.
내옷 아니고 내가 대신 걸어줄것도 아니고 자기방에다 그리 해놓으니까 짜증나도 그냥 냅둬요.
양말을 앉은자리서 벗어놓고 제가 청소하면서 양말을 찾거든요. 그래서 짜증나서 벗어서 꼭 햄퍼에 두라고 말하니 애시켜서라도 하네요.
어떻게 하라고 알려주세요. 그럼 할지도… -
진짜 웃기네요. 그렇게 더러운게 신경쓰이면 님이 그냥 다 청소하세요.
아내분은 사는데 지장없다는데 님이 불편한거잖아요
자기가 예민한거 가지고 왜 아내한테 불만인지 -
저게 님자가 예민한거냐? 남자는 지극히 정상이고 여자가 말그대로 지져분한 성격이네…. 남자가 많이 참고살아야할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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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님의 마음 을 알아요 청소 제가다합니다 그뿐인줄아시나요 청소 깔금하게 해도 몇초못가여 집에오면 어른이 다어질러요 애가 어질러 놓는건 다이해합니다 그런대 청소진짜 더럽게 안합니다 4년동인 이야기 했는데 안해서 저도 지쳤습니다 정의 덜어졌고 정1도 없습니다 애기를 위해서 사는데 크면 따로살고 싶어요 장인어른하고 이야기 할뻔 했습니다 4년 5년동안 말해도 못알아먹는건 참어이가 없더라구여 자식키우는 부모로서 화나가나요 결혼을 잘못한건지 그런생각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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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그정도가지고 떠들지 마소~정리정돈은 기본적으로 않되고 양말은 화장실앞에 두짝.거실문갑옆에 두짝 안방 화장실앞에는 입던옷이랑 팬티까지~ㅠ ㅠ 싸뭐도 그때뿐이고 말하면 잔소리고. 이잰스트레스를 넘어 혈압상승으로 목덜미가아프고 우울증까지 생겨서~ 나도 똑같이 어질러도보고 별에별짓를~~~~에휴 결국은 내가참고 내가치우고~끙~~어쩌겠어요 남남이 만나서 한평생 죽~~를때까지 살를부디끼면서 살으려면 참고 양보하고 인내하는수밖에.글세~나는 국민학교 시절이라 그렇게 배워서. 암튼 왠만하면 인내심를기르고 사랑하려고 노력하며 살아가는것이 나을듯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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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댓글 대부분 남잔가?
남편 돈 타먹으면서래ㅋㅋ
집에서 애보는것도 일이에요
정리정돈 안하는거 자라온 환경탓도있지만
애있으면 진심 핑계가 아니라 병있는사람 제외하곤
대부분 지나면 조금은 놓고살더군요
그게 못마땅하고 아니꼬우면
바꿔보세요
글쓰니가 집에서 집안일하고 애보고 그렇게 깔끔한 성격이라니
청소도 깨끗히해놓고요 , 매일매일
그럼 여자는 밖에서 일만하면 집에서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거 맞죠?
육아는 모든 부부가 같이 하는거에요.
그렇다고 반반씩 딱딱 나눠 하라는게 아니라
글쓰니님의 자식이기도 한데 애기보는데 청소안하고
밥만 차려놨다면 밥차려놓은것에 감사해야해요
요새는 요리안하고 주부들도 반찬 많이들 시켜먹구요
밥안하는 주부들도 많더군요
제가 남자지만 생각차이인거같아요
너무 많은걸 바라지마세요. 쓰니님도 일갔다와서
청소하는거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내 와이프고 애엄마한테
다른분들 댓글처럼 남편돈타먹는주제에
라고는 생각안하셨음해요 -
이 글이 올라온게 2년전인데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이해심과 배려심을 가지세요. 위에 중간 댓글에서도 말했듯이 “낮에 애 보느라 힘들었지?”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아내는 감동 받습니다. 고가의 핸드백이나 옷 같은 물질적인 것보다 저런 말 한마디 듣고 싶어합니다.
육아를 하다보면 정리정돈 하기 힘듭니다. 청소할려고 하면 아이가 방해거나 아이를 돌봐야 합니다. 아이에게 한눈이라도 팔면 다칠 수 있고 아이들이 다치면 아내가 욕 먹죠. 애 안 보고 뭐했냐고 아내를 비난합니다
혼자 자취해본 사람은 압니다. 집안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는 막노동이란 것을요. 그래서 결혼 상대방을 고를때는 적어도 자취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과 하는게 좋습니다.
집에서 부모님과 평생 같이 살고 엄마가 차려주는 밥 먹고, 엄마가 해주는 빨래된 옷을 입으면서, 엄마가 청소한 화장실을 사용하면서, 집안일은 설거지나 대충 하면서 편하게 생활하다가 결혼한 사람은 결혼 생활 잘 못합니다.
집안일이 쉬운줄 착각하니깐요. 이런 사람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심도 부족합니다. 집안일이 무척 쉬운줄 알고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모든 일을 해낼수 있다고 믿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은 집안일 잘하는데 너는 왜 못하냐?”
이런 류의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나중에 아이들에게도 하게 되죠 “다른 애들은 80점 이상 받았는데 넌 왜 75점 받았냐 ?” 아이들 자존감 깍아내리고 윽박 지르고 그로인해 아이들이 소극적으로 자라게 되는데 원인이 본인이라는 걸 깨닫지 못합니다. 오히려 자기 아이들은 멘탈이 약하다고 화내죠.
룸메이트 생활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본인과 맞는 사람을 찾아서 함께 사는건 불가능 합니다. 결국 서로 맞춰가면서 함께 배려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일하는 사람은 아침에 회사가고 퇴근해서 밥 먹고 자고 다음날 회사 가지만 육아는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가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아이를 돌봐야 합니다.
아이 둘을 키우다보면 어질러질수도 있는거고 아이들이 놀다보면 벽에 페인트 칠 할수도 있는거고 아이들이 방을 초토화 시킬수도 있는거고….아이들이 정리정돈 깔끔하게 하는 로보트처럼 키우고 싶은 건 아니잖아요.
글쓴이님이 정리정돈을 절대로 포기 못하는 성격이라면 결혼 상대방을 고를때 결벽증이 있는 사람을 골랐어야…..
그러니 좀 유연해지고 인내심을 키우세요. 아이들이 더 자라고 학교 다니고 친구랑 놀러다니고 그러면 집안이 어질러져 있는 것보다 더한 일에 신경써야 되는 날이 옵니다. 고도의 인내심을 요하는 일이 계속 생길 겁니다.
퇴근하고 와서 같이 밥 먹고 아내와 같이 슬슬 정리정돈 하면서 아내와 대화를 나누고 애정 표현도 하고 사세요. “힘들었지? 오늘 애들 어땠어? 별일 없었지?” 남편은 아내 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내도 남편 하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정리정돈에 신경쓰는 에너지를 아이들 교육에 쓰세요. 요즘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건 다 부모가 아이들 인성 교육을 나몰라라 해서 생긴 일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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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기 힘듭니다.
다만 조정할수 있어요 이야기 하면서
이럴때 힘들다. 하면서 서로 맞춰가야지요. 와잎 보기에 분명히 저에게도 그런 부분이 있으니까.
저희 처가집은 너무 깨끗해서 와이프도 장모님 따라 그럴줄 알았으나,
큰 착각이었습니다.
본인이 어질러도, 장모님 덕분에 깨끗해지는 상황에서 자란걸요.
본인 스스로 어지르면서도 그래서 지저분해진 환경에는 스트레스 받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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