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여자친구에게

  • #3186379
    Djdjjs 68.***.253.195 5006

    안녕

    방금 너랑 울며 헤어지고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이야

    너한테 금방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사실 힘들어

    너도 직감적으로 알고있었는지도 모르지 미안해

    그래서 그렇게 슬펐나봐 내가 한국에 돌아가야한다고 말한날

    너는 울지도 이유를 묻지도 않았지

    내가 그렇게 너를 만들었었나봐

    우리 처음 만났을 때가 기억나 너는 평범한 그냥 미국인이였지

    반면 난 아시아인으로써 내 성격 탓에 그렇게 평범 하지도 않았었어

    내가 너에게 먼저 말을 걸었을 때 넌 시큰둥 했지만 나중에는 너가 날 먼저 지켜보고 있었다는 말이 너무 좋았어

    우리 짧다면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그런 시간동안 행복했지만 또 많이 싸우기도 했었어

    처음엔 문화차이인줄 알았지만 점점 그냥 성격차이가 되더라고 너도 알지?

    그래도 사랑해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이별을 얘기하진 않았지만 서로 암묵적으로 알고 있어

    사랑하는법 사랑주는법 알려줘서 고마워

    우린 아직 어리니까 잊혀지면 또 잘 살 수 있겠지 각자의 환경에서

    못다한말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로 혼자 끄적여서 미안해 근데 너에게 전할수가 없다 후회하기는 싫어

    사랑했어

    • 일평사부 134.***.54.29

      토닥토닥

    • 부평 174.***.9.213

      힘내 토닥토닥

    • 1234 172.***.38.159

      뭔 토닥토닥들이야… 여기가 연애게시판도 아니고 왜 이걸 여기다 써…

    • ㅋㅋㅋ 75.***.95.105

      지랄한다. ㅋㅋㅋ

    • 172.***.225.152

      그 여친분 어제 밤에
      바에서 봤습니다. 어떤 남자분이랑 모텔로 가시던데요?

    • 1 174.***.16.98

      여자가 왜 떠났는지 알겠네.

    • 1 96.***.172.40

      이런 연애감정 가졌던 때가 언제였었는지.. 섹파와 그저 아무런감정없이 욕구해소만 원하는 날 보면 참 서글프다.

    • asds 50.***.215.130

      나도 이럴때가 있었는데…돌아가고 시퍼~~~~

    • Z 75.***.177.18

      봄도 오고…레드빕 나무 꽃피는 시절이 오면 옛기억이 소록소록…

      댓글들 재민네.
      야, 근데 섹파도 설레야 하는거 아냐?

    • ahh 209.***.122.60

      이런거 어떻게 다 읽으시나요..
      두 줄 읽고 오글 거려서 바로 댓글로 내려옴ㅋㅋ 반응이 다들 후끈후끈하네요 ㅋㅋ

    • 궁금 198.***.103.150

      님아.. man up

    • NDC 8.***.67.20

      사실 저렇게 헤어지고 앞으로 얼마나 힘들지는 저순간엔 알수 없음.

      그리고 그사랑을 깨닫고 더 늦지 않을때쯤 다시 합쳐 결혼으로 골인하는게 정석.

      • 대관이 104.***.199.101

        집에서 셀프서비스만 하는놈이 우째 이리 잘아노
        ㅋㅋㅋㅋㅋㅋ

    • 트럼프 108.***.213.144

      이미 그녀는 다른 남자를 타고 있다.

    • NDC 8.***.67.20

      아들, 취직하라니까 여기다 또 소설써놨어?

      • 대관이 104.***.199.101

        나대지말고 좀. 하라는 니네 QUD신 소대 소대원들 인원 파악이나 해서 보고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