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Jerry Brown의 마지막 State of the State를 들으면서 앞으로 이 분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그리워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산 위기의 캘리포니아를 흑자로 돌려 놓고 훌륭한 실행력과 리더쉽을 보여준 그가 10년만 젊었으면 2020년을 기대해 볼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하나 더 아쉬운 점은 민주당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그를 잇는 후계자들이 전부 더 좌로 너무 기울어 트럼프에 대항할 힘을 갖지 못한다는 겁니다. 특히, Obama에 이어 identity politics의 계보를 잇는 Kamala Harris가 캘리포니아의 얼굴이 되는 건 정말 기운 빠지는 일입니다.
아래 link는 브라운에 대한 최근 NYT기사인데, 그 아래 quote한 그의 냉정한 현실 인식과 agenda설정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Mr. Brown said national Democrats needed to recruit new and stronger leaders to steer the party back into control.
“The Republicans have been more effective,” he said. “They were able to stigmatize the Affordable Care Act and the Obama administration in an incredible way. Republicans are very effective propagandists.”
Mr. Brown argued that the Republicans were ripe for attack.
“We have a lot of needs,” he said. “We know the population is aging. We know the cost of Medicaid and Medicare are going up. You are increasing the social divisions in America which will make America less governable and therefore less sec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