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살아온 삶 – 후기

우연 71.***.15.155

그동안 올린 글들 잘 봤습니다. 저와 비슷한 연배이고 비슷한 시기에 유학을 나온것 같습니다. 저도 우연에 우연이 겹쳐 아직도 이국 땅에서 살고 있네요. 그 우연과 우연 사이에 가정도 꾸리게 됐구요. 근데 저의 경우엔 “이 미친 세상에 드디어 우리가 만났다…” 그런 느낌이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면서 느끼게 됐습니다. 지금도 아이들을 볼때마나 매일 매일을 그런 느낌을 온 가슴으로 느낍니다… 끌쓴이께서 혹시 아직 싱글이시라면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갖는 또다른 엄청난 “우연”이 일어났으면 하는 주제 넘는 생각이 마지막 글을 읽으면서 들었습니다.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