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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618:09:33 #3108338legless 149.***.138.49 10845
아 조금전에도 영어 문제로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왔습니다.
유럽과 미국생활이 10년이 되어갑니다.
가족 이나 친구들에게 말 하려니 창피해서 비슷한 분들이 있을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전업 주부인 제 와이프에게 그동안 수 없이 영어 공부 하라고 말해왔고 그때마다 항상 핑게를 대며 안하고 한국 드라마만 보고 네이버 다음등 한국 인터넷으로 수많은 시간 보내는게 일과 입니다. 말 할때 마다 혼자 장도 보고 다 한다며 반박을 합니다. 저는 말못하는 사람들도 손짓 발짓으로 장보고 잘 다닌다고 하면 싸움으로 커지게되고 이런 생활이 반복됩니다.ㅜㅜ
아이들 학교 모임, 병원등등,,,모든 일 있을 때마다 회사를 비우고 제가 가서 통역을 하고, 직접 듣고 해결을 해야하는 상황이고, 밥하고 빨래, 집안일 빼면 모든일은 제가 합니다. 그렇다고 집안일을 가볍게 여기는 뜻은 아닙니다.
의사소통이 안되는 와이프때문에 어쩔수 없이 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제 일도 잘 못하게 되고 신경쓰이고,, 서로 시간 버려가며 비효율적으로 살고있죠.어떤 모임에가서 외국 친구들이 말하는거 다른 커플들은 서로 잘해주는데 왜 통역 잘 안해준다고 서운해 하곤 합니다.
결혼하고 처음 몇년은 데리고 다니며 통역도 잘해주고 공부하라고 이것 저것 가져다 주었죠, 그러나 안했습니다.
작년, 칠레에서 온 어린애 둘 있는 전업주부 아줌마 , 영어 단어 몇마디만 말하던 분이없는데 , 1년여동안 영어 자막 티비 보고, 영어모임 다니 더니 지금은 제 와이프보다 훨씬 잘합니다.전화나 누군가와 얘기할때 항상 동문서답하는 상황이라 다시 얘기듣고 뒷처리는 항상 제 몫입니다.
이런 일을 1, 2년 ,,5년 까지 하다 보니 인내에 한게가 오더니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똑 같은 와이프를 보면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평소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줬냐고 물으면 …하고 있고, 저의 기준이 너무 높아서 제가 만족을 못하는거라고 하며 또 전투 모드입니다.미국에서 살기로 마음먹었으면 적어도 의사 소통은 되어야 아닌가요? 한국에는 안가고 싶어하고,,,미국에서 한국말만 쓸려고 하고 한국 드라마, 뉴스만 보고,, 무슨 한글 지킴이 라도 되는지…..
여자들이 언어감각이 좋아서 금방 배울꺼라는 착각을 했었습니다. 제가 바보인거죠.
어찌하면 좋을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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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학교나 도서관, 교회의 ESL 프로그램에 등록해 드리면 어떨까요?
집에만 계시는 부인께서, 특히나 남편분과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잘 되는 상황에서 독학으로 영어를 배우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비용이 부담 되신다면 지역에 따라 무료 프로그램도 있고하니 기회를 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글쓴이님 인내심이 대단하시네요ㅋㅋ
10년이면 배울 마음이 애초부터 아예없거나 굉장히 적었겠네요.
윗분은 기회를 주시면 좋지 않냐고 하시는데ㅋㅋㅋ 지난 10년간은 이미 기회는 주었다고 생각되긴하지만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1. 진지모드로 강하게 영어 필요성 어필 후 영어 공부 약속 받아내기(지난 10년을 봤을때 소용 없겠죠? ㅋㅋ)
2. 자존심 건드는 방법!? 칠레에서 온 영어잘하게된 부인 칭찬!? (자존감 높은 사람에게 통할 수 있지만 자격지심 있는 사람에게는
쥐약…)
3. 집안 계엄령 작전! 집에서 의사소통시 영어를 사용하는 방법? (국민대다수(가족 구성원)의 지지가 있어야만….가능할 듯ㅋ 아내분이 싫어하더라도 혹시 아이들을 설득할 수 있다면?)
4. 36계 줄행랑! 안되겠다 싶으면 포기 하세요ㅋㅋ 그게 글쓴이님 정신건강이나 가족의 화목을 위해서 좋을 수도 있어요ㅋㅋ
10년동안 안했던 분이면…. 많이 안타까운 분이네요.다시 한번 글쓴이님의 인내심에 대한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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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hp 님 조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보니 인내하며 사는지도 모르고 지냈네요ㅜㅜ
유학 포함하면 15년 이란 시간을 보내면서도 잘 다가오지 않는 영어와 멀어지는 한국말 사이에서 고민하고 살만큼 배움과 동시에 간직하긴
어려운것 같아요.
저 예전 영어 배울때는 책에서 배운거 써볼려고 외국 사람보면 말 걸고 티비 보며 공부했는데..
그때 저의 환경에 비하면 현제 미국에 살면서 영어 배우기에 너무 좋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안하는 건 , 필요성을 못느끼거나 정말 외국어 습득 능력이
없는거겟죠? 진지하게 다시 대화를 해봐야겠네요. …..너무 말을 안들어서 장모님께 메일을 쓸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정말 안되면 보내볼려구요ㅡㅡ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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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힘드시겠네요…
아이들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대만에서 온 친구가 있는데 문법이 많이 틀린 영어를 합니다. 님의 부인과는 다르게 나름 노력은 하지만 힘들어 하죠. 그래도 자존감이 강하고 사교적이라 본인의 부족함에도 불구, 사람도 많이 사귀고 나름 잘 지냅니다. 제가 만나온 사람들 중에 가장 긍정적인 사람이구요. 그런데 어느날 울면서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우는 모습 처음봐서 놀랬던 기억이 아직도 있네요. 미국에서 태어난 애들이 커서 학교를 들어가고, 다른 친구들 엄마를 보면서 비교군이 생기니 어느날부터 엄마의 영어를 창피해하고 간혹은 엄마인 본인을 무시한다구요. 그 하소연을 하던때는 애들이 저학년일때라 애들이 뭘 알고 그랬겠어요. 본인도 애들을 미워하진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속상한게 어디 가겠어요. 그때부터 더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합니다. 가끔 제게 문법도 고쳐달라고 하구요. 어느덧 성장한 애들도 엄마의 노력을 알고 존경합니다. 가끔 엄마에게 영어도 가르쳐주구요. 그리고 애들이 엄마는 중국말을하니 이중언어라고 대단해합니다. 애들을 잘 키운거죠.님의 부인도 본인만의 절실함, 계기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게 아니라면 님의 걱정에서 나온 부탁은 늘 잔소리로 들릴 뿐이라 생각됩니다. 같은 맥락으로, “그래도 다 해주는 남편이 있으니깐…”하고 심리적으로 기대게 되서 공부를 안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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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5,7살인데요 애들끼리는 영어로 하고 엄마하고는 한국말로만하죠ㅡㅡ물론 영어 못하니까 그럴수 밖에 없겟죠,
한국에 전화 할때 할머니랑 의사소통 해야하니까 한국말을 할줄 알아야 하고 나중에 혹시 한국에서 일을 할수도 있으니 꼭 한국말을 배우게 할려고 거의 강압적으로 한국말을 엄마가 시키고 있답니다. 물론 맞는 말이긴 하지만 , 제가 보기엔 본인이 영어를 못하는걸 웬지 합리화 하는것 처럼 보인다는거죠.아직도 절실함을 못느끼고 살고있어서 그런지 별로 바뀐게 안보입니다.
혼자 처절하게 살기위해서 언어를 배우지 않는이상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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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와이프를 바꾸심이 어때요. 저는 영어 웬만큼해요.
미국살아요. 반면에 내 남편은 님 와이프같아요.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 돌머리인거 같아요. 회사다니는데도
집안에만 있는 저보다도 안늘어요. 시장보는거야 내
남편도 영어못해도 하고요. 뭔 일 있으면 제가 다
처리해야 되요. 동문서답하고 간단하게 밖에 말을
못허네요. 회사생활 하고선도 그러니 아무리 공부를
안한다고 그래도 돌대가리인게 분명해요. 그렇게
싫으면 걍 반품하시고 새여자 만나세요.-
물건처럼 쉽게 바꾸는거면 벌써 바꿧게죠..ㅠㅠ
머리 나쁜건 그렇다 쳐도 노력 안하는 사람이 정말 문제 아닌가요.
서로에게 도움이 되면 좋겟지만 가끔씩 짐으로 느껴지니 인생이 고달프네요. -
아무리 그래도 마누라는 빼고 다바꿔라란 말이 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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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아내를 두셨어요.
근데 능력있는 남편을 만나 팔자가 편하니 곰이 해주는 재주나 보고 떡먹는 거죠.
그여자 한국서 데리고 왔잖아요.
님이 좋다고..,
이민 1세대들 영어 죽어라 해도 못해요.
간혹 똑똑한 분들은 좀하죠
님 와이프는 그런 똑똑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집안살림하는 식모수준이지 안주인 수준은 아니고 남편한테 모든걸 의지하겠죠.
그런 여자 많아요.
고로 님이 피곤해도 평생 그러고 사셔야해요.
아내는 처음부터 영어배울 생각 없었구요 평생 그럴거에요.
친정에가도 변하지 않죠.-
현명한 아내를 두는게 작은 소망이었고 그렇게 될줄 알았습니다.
자기 사고상식에 갇혀서 아무리 말을 해도 안바뀌네요. 외국에 살기로 했으면 최소한 언어는 배워야 그들 속에서 그나마 왕따 안 당하고 사는거 아닌가요.
안보이게 인종 차별하는 미국인데 말도 못알아 들으면 앞에서 비아냥 대도 모르는 거죠.
앞으로도 안 변하면 정말 큰 결정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질문 하나드릴게요.
현명한 아내를 두는게 소망이었고 그렇게 될 줄 알았다고 말씀하셨는데,
결혼 전에는 지금과 같은 징후를 전혀 모르셨나요? 아니면 알면서도 결혼하면 바뀐다고 생각하셨나요?
예를들어, 아내분 께서 처녀시절 직장생활을 하거나 대학을 졸업하거나 아니면 사회적으로 무엇인가를 성취하거나
한 것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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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나… 대단하시네요. 본인 스스로가 느껴서 변해야지 옆에서 하는말 잔소리로 듣지 소용없을거예요.
아마 갈수록 힘들어질텐데요. 제가 본 사람중 안타까운경우, 애들이 크면서 영어못하는 엄마를 무시하고 소외시키더라구요. 어쩌면 아내도 미래가 불안할지도 모르죠. 애들머리굵어질수록 거리감만 생길텐데…
근데 영어를 안써도 생활이 되는 지역에 사시나봐요. 제 주위엔 한국사람이 없어놔서… 영어못하면 미국서 살기 감옥같지 않을까나 싶네요. 젤좋은건 그 대만아줌마같은 사람 친구사겨서 주구장창 영어쓰게되면 좀 늘텐데… 아무것도 안부딪치면 안늘죠.
힘내세요-
네 감사합니다.
전에 살던 곳은 한국 사람이 많았었는데 새로 이사온 곳은 거의 한국 사람이 없고 알고 지내는 사람 한두명 정도 있습니다,
영어를 써야 하는 상황이 많은데 , 잘못된 정보를 전해주니 제가 뒷처리 하느라 바쁘죠,,ㅜㅜ
본인이 의사 소통에 문제가 많다는걸 인지하면서도 안할려고 하는게 큰 문제 입니다.
스스로 변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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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남편분을 돌부처라고 불러드릴께요 ㅋㅋㅋ
솔직히 아내분을 변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도 하거니와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부부생활에 악영향만 끼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됩니다.아내분 영어는 포기하시고 그냥 본인에 더 집중하세요. 일적인 분야든 육체적인 것이든 영어든 본인이 더 나아질 수 있는 분야 설정하고 노력하시는 것이 가족을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애들 없었으면 이건 진검승부 봐야하는 것이지만 참으시고 그 울분을 승화시켜서 본인의 역량 발전이 보태셨으면 합니다.돌부처님 성불하십시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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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나 유럽인 들은 한국사람보다 영어가 쉽지
한국, 일본 사람들 발음이 안좋지
미국인들과 매일 대화하며 한국말 안써도
어른이 영어가 발전하기 어렵지..영어가 라틴. 프렌치.그리스에 어원이 많고.
액센트에서 문제가 되지부부간에 남과 비교를 하는것이 비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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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내가 영어를 잘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것입니까?
아내가 할일을 님이 떠안고 있다고 여겨서 억울한가요?
저도 이민 20여년에, 아내가 영어 못해서 아직도 제가 많은 것을 하고있지만, 그것을 억울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사람마다 약점이 있고 못하는 부분도 있는것인데, 굳이 그것을 들춰내서 면박주고 고치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봅니다.
그냥 약점이다 생각하고 지내시는 것은 어떨까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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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도 노력을 해야죠?
남과 비교가 아니라 자신 스스로와의 비교말 입니다.
10년전 자신과 현재의 자신의 영어가 발전 없다면,
너무나 무책한 사람입니다.
언어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유창까지는 아니라도,
발전이 있어야 지요,
배우자로서는 꽁입니다.
시작점이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노력해 발전했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게으른 사람은 배우자로 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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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보단 나은 처지이신 것 같아… 주제넘게 말씀드려 봅니다.
지금 상황이 비록 만족스럽지는 못하시겠지만, 적어도 두 내외분이 다 영어 소통이 안 되시는 상황보다, 혹은 지금과는 반대로 님께서 영어가 안 되시고 부인이 잘 되시는 상황보다는 낫지 않으신지요? 더 못한 상황을 가정하는 것이 그리 논리적인 해결책은 아니겠으나, 님이 이제 이르른 경지에 부인이 이르지 못한다고 해서 너무 답답해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님보다 더 잘하는(제가 알 수 없는 경지이겠지만) 누군가가 님을 바라볼 때 답답함을 느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에게는 굳이 드러내지 않지 않았을까… 하는 상황도 한 번 감히 생각해 봅니다. 물론, 미천한 제 실력에 뭐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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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헝적인 김치년 마인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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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비하 이해안되네요. 어느 못된특정인을 비난하는거면 몰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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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와이프는 한국에서 수의사였는데,
여기 시집와서 마찬가지에요. 영어 공부한다고 2년을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절 만나서 결혼했는데,
미국 수의사자격증은 커녕 영어공부도 하기 싫어합니다.
아이 크면 뭐 할거냐니까 한국 가서 수의사 할거라면서 저보고 기러기 아빠하라네요.
이혼하자는 말도 서슴없이 합니다. 애 낳고…
저랑 결혼을 왜 하고 아이를 왜 낳았는지 궁금해요.
가족이 아니라 그냥 잠시 일하다 힘들어서 시집 온 여자 같음. 충전되면 가족이고 뭐고 집어칠 것처럼 말하니…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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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향한 배려심, 이해심, 사랑 따위는 눈곱만큼도 없어 보이네요.
자신의 삶의 방식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도 모자라 남과 비교하고, 인터넷에서 공개적으로 흉보고..
그런 님을 믿고 미국에 오고, 아이를 낳은 아내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10년이 되도록 언어를 못 배워 한심한게 아니라, 10년이 되도록 아내의 심정을 몰라주는게 한심한것 아니겠습니까.
단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아내의 입장에서 아내를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려고 노력해본적이 있나요?
현명한 아내를 원했는데 아내가 영어를 못해서 정말 큰 결심을 할거라고요?
진정한 문제는 아내에게 있지 않습니다.
삶에서 어려움이 닥쳤을때 그것을 대처하는 님의 태도, 혹은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분명, 지금 님의 삶에서 이 부분만 문제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그냥 아내분이 통역이 필요할때는 전화해서 바꿔달라고 해주세요 아내분 영어 배울 마음이 없는거 같고 나중에 아이들 크면 아이들이 글쓴이님 대신에 통역 해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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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황에서 아네분 쉴드치는 사람은 뭐죠?
결혼하고 애낳아주고 살고있으니 감사하라는건가요?
글쓴이말은 영어를 완벽하게 잘 하라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의사소통 정도는 했으면 하는말인것같은데..아네분은 영어를 해야한다고 못느끼는것 같고 의지도 없는것 같네요
아내분이 할수없이 영어를 배워야하게끔 느끼게 상황을 만들어주는게 좋겠네요
아이들 학교 모임, 병원등등 일있을때 남편분이 가지말고 와이프를 보내세요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10년이요???
여기 20년차 부부 있습니다.
원글님이랑 아주 똑같은 상황이구요.
제가 병원, 유틸리티, 학교, 액티비티, 기타등등 다 합니다.
동네 한국 아줌마왈,…남편이 너무 자상하데요. 가정적이구.
빌어먹을…남 속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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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0년차…유학와서 학위마치고 연구하고 바쁜 과정에도 애들 학교 컨퍼런스, 병원….등등 페이퍼웍이 있는 것 전부 다 가요…
정말 힘든데..뭐 방법 없죠…애들은 커가고 …. -
그래도 님의 부인은 성격이라도 좋은가보네요. 부부동반 모임에도 나가고…
가끔씩 부부동반으로 banquet이나 파티 같은 것이 있어서 상사나 동료들이 불러도 영어때문에 불편해서 안나간다고 해서, 대부분 그런 모임조차 빠지고, 나가면 혼자 나가는 수가 많죠…
애 셋인데, 애들 병원예약, 집에 고장나면 수리공 부르는 것 다 제가 전화로 하죠…심지어 아침에 출근하면서 고속도 도로 75mph 운전하면서 핸즈프리로 집안비지니스 하죠… -
영어회화는 실제로 미국사람과 일을 할때 많이 늘게 됩니다. 가정주부로서 집에서 가사와 아이들 남편뒷바라지만 하면 쉽게 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의 삶과 큰차이가 없기때문에 당연한 결과입니다. 물론 혼자서 열심히 하신분들은 나름 어느정도 하시겠지만 혼자서 어학공부를 한다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초중고대학까지 그외 학원까지 영어에 투자를 했지만 잘안되는것과 비슷합니다. 심정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아내분의 입장을 이해하시고 조금씩 자신이 경험한 상황별 회화를 그때그때 나누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내가 처해있는 상황과 나와의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시고 같이 노력해 보셨으면 합니다. 가정을 잘돌보고 집에서 돌아오면 가정의 따뜻함을 주는 아내분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한국교민 1세들도 일과 관계된 영어이외에는 서툴게 합니다. 가족들 건강하고 미국에서 잘살수있는 환경이면 영어좀 부족하면 어떻습니까,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 으로 즐겁게 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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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글이 제가 쓴 글인줄 알았습니다.
글쓴이의 힘들고 답답한 심점 정말로 100% 공감합니다.
외국온지 12년차입니다. 아내는 전업 주부이구요.
제 아내는 어학원 끊어줬는데도, 선생님이 불친절하다고 안 가고 그냥 뭉개고 있네요.
예약이 필요하거나 언어가필요한 모든업무는 제가 해야해요.. 돌부처라라는 말이 공감됩니다.
오늘도 아내 자동차 엔진오일 교체해야 하는데 , 예약이라도 잡아주면 제가 몰고 갈텐데, 아침부터 일은 해야하는데, 전화는 안 받고, 울화통이 터지네요.
치과, 병원, 선생님과 소통, 아이 진로상담 등등 모든거.. 제가 해야 합니다. 답답한 마음, 스트레스로 단명할거 같습니다. -
다시한번 조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민하다가 글을 썼는데 자작이라고 비난하는 글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답글 달겠습니다.
사람들이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기도 하는데 가끔 어어없는 비난과 왜곡 때문에 맘 상해 하는지 알겠네요.
댓글 쓴 사람이 반말로 하기에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저런 인간들 때문에 여러분의 정성어린 글이 지저분 하게 된걸 대신 사과 드립니다.자작 하지마라
—->자작 아니다. 아줌마는 자작 글만 쓰고 보니까 다 그렇게 보이는거다.아저씨..영어는 한쪽만 잘해도 불만이 없단다.
남자가 아내 영어 못한다고 욕하는거 당신만 그래
남자는 여자보다 잘난것을 좋아하기 땜에 한국여자가
영어 못하는것은 불만이 없고.자식들이 좀 무시할수도 있지만 남편이 무시하는건 없엉 …
—->불만 없는지 너가 어떻게 단정 지을수 있냐? 항상 붙어 있으면 한쪽만 해도 별 상관 없겟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영어 못하면 외국에서 어떻게 사냐?
아내 욕하고 무시하는게 아니라 현 상황에서 답답하니까 조금이나마 조언을 구하고자 한거다.자작글 쓸려면 주위를 살펴보고 써라
여자가 남편영어 못하면 갖다 버려도 남자는 지가 영어 잘하면 잘난척 하고 싶어 열심히 도와준단다 .
—->주위 자주 살펴 본다..너 같은 돌I 아줌마 없는지..어느 여자가 남편 영어 못한다고 버리냐,? 너 주위엔 그런가 보지?
남자가 영어 잘하는거 잘난척 할려고 도와준다니 , 너 남편한데 물어봐라 잘난척 할려고 하는건지.아내의 영어가 불만이다 .그건 그남자가 능력이 없는 조다..
튜터라도 부쳐서 돈들여서 공부 시켜주면 영어 낫지..
—–> 본인이 영어 하기 싫거나 못하는게 어찌 남자의 무능이냐.? 그럼 너의 남편은 무능한거네..이딴 자작글 써서 한국여자 까면 기분 좋냐
—–>자작 아니고 한국 여자를 까는것도 아니다. 남녀를 떠나서 저런 상황이라면 누구나 해결 하려고 노력하는게 정상이다.남편이 영어 못한다고 무시하면 그런놈은 갖다버려야지
뭣하러 헌신하면 사냐..미래가 없는 찌질인데
오죽 못나면 지 여자하나 건사를 못하냐
미국에서 학교에서 아버지 엄마 불러.
—->너의 남편한데 감사해라 너 안버린걸,,미국 아빠들 학교일에 엄청 도와준단다.한국남자나
아이들 일은 아내에게 맞기지.선생 면담도 아빠가 주로 한단다..자작글 쓸려면 알고 써라..
—–> 너 미국에서 애들 학교엔 가봤냐,, 면담가면 엄마들도 많이 오고 한국 남자들도 아이들 일 많이 한다, 오히려 엄마들이 여유있게 지낸다.남자가 영어 못하면 미국생활 하면서 열등감만 생기고
자고로 능력 없는 남자 만나서 결혼하면..고생시작이다.
지가 부족한것을 여자한테 투사해서 갈구고 행패부린단다.
—-> 지금 너의 상황이 그런거지?나 미국15년 살았는데 영어 못해요.
그래도 손발짓 해가면서 의사소통. 일처리 하지만
한번씩 재수없는 글쓴이가 같은 인간들 만나서 황당한 일 생겨서 우울하고 자꾸 기 죽어서.영어는 더 안되고
한국 가고 싶지만..우리남편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가르쳐줘서 미국생활 하고 있단다.
—-> 안쓰럽다,,너같은 사람은 한 무인도에서 사는게 주위사람 도와주는거다.우리 남편은 나의 한국어 실력이 너무 안늘어 하면서
나를 위해 한국말 공부한단다.
내가 영어 못해서 답답하지 않냐니까 .
내가 너랑 결혼 결정했을땐 너의 영어를 받아 들인고 인정 한거야.
그러면서 공부 해라고 책사줘.로제스톤 사줘 .공부 할수있게 도와줘….영어단어 물어보면 가르쳐줘 발음교정해줘.
설명 까지 잘해줘서..남편과 미국정치에 대해서 논의도 하며 북핵 .세계 정세 아침마다 대화한단다.
이 자작글과 답글을 보니까 오늘 다시한번 우리 남편한테 감사함이 듭니다.—–>넌 누구냐,,한국말도 못해 영어도 못해. 그러면서 대화를 하고 정치에 대해 논의가 가능하니?
남편한데 감사하며 살아라.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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