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미국직장

wisedeer 96.***.219.224

네 맞아요. 저도 그런 친구들 가끔 봐요. 그리고 존경합니다. 사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은 어릴수록 참으로 강렬한 것인데 특히 집안이 어려워 이타적인 마음으로 자기 앞길만 보고 달린 분들 있더라구요.

음.. 그리고 기독교라해도 교회 안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는않아요. 한인교회도 그마다 천차만별의 문화와 분위기가 있어서요.. 저희같이 결혼에 목마른 싱글들이 서로 만날 수있게끔 배려해주는 분위기의 한인교회는 극히 드믑니다. 연애질이나 하러왔다고 경계의 눈으로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경우도 있구요.. 물론 어디에서든 본인 하기 나름이긴하죠. 좋은 교회, 열린 교회를 잘 찾으시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실 수있어요. 꼭 이성이 아니더라두요. 신앙심이 단단해서 이성을 만나지 않아도 하나님께만 의지하겠다는 마음까지는 제가 아니어서인지.. 언제부터인가 교회가 외롭더라구요. 침묵하시는 하나님은 오히려 혼자 집에서 가끔 기도할때 만나는 것이 자연스럽다도 싶어서.. 교회 안나간지 조금 되었네요.

저도 직장에 한국 사람 하나도 없어서 더 적적합니다.. ㅎㅎ 외국 친구들은.. 친했던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각각의 부족으로 흩어지던데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 다 커서 와서 그런지 한국사람이 더 편하고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