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지나가다 68.***.162.254

생리주기가 되면 좀 예민해지거나 우울해지거나 감정 조절이 안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모든 분들이 원글님처럼 상대방을 몰아붙이고 괴롭히지는 않지요. 이건 일종의 성격장애 문제입니다. 저도 결혼전에 남편에게 제 화풀이를 해댄적이 있습니다. 고맙게도 남편은 인내하며 받아줬고 지금은 언제 그런적이 있었냐는듯 지냅니다. 따지고 보면 제 남편은 현명하게도 저를 잘 컨트롤 한거죠. 그러나 문제를 본인 자신이 인지하고 고쳐나가지 않는 이상 이 싸이클은 계속 반복될 겁니다.

원글님 답글중, 나를 그만큼 사랑하면 같이 노력해야하는것 아닌가 하는 부분에서 원글님이 정말 이기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원글님이 남자친구에게 정신적인 폭력을 휘두른건데, 이런 생각은 어불성설이지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괴롭히면서 내가 쾌락을 느끼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곰곰히 생각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