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몇번 이런 에피소드를 겪고 나서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는 싸이클이 빨라 졌습니다. 싸우고 반나절후에 카톡으로 길게 진심을 담아 사과했어요. 처음엔 니물건 다 가져가라에서 사랑해도 못받아주겠다로 바뀌더니 계속 사과했더니 다녀와서 얘기하자로 바뀌었는데 헤어진건지 다시 만날건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저는 나름 자기가 알아차리는 것도 큰 발전이라 생각했는데 당하는 쪽은 뭐 질리겠죠. 일단 피임약부터 끊고 심리 상담을 받아 볼려구요. 다시 화해 하셨다니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