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눈 앞에 보이는 산을 무시하고 길을 갈 수는 없지요. 작게는 시험에서 시작해서 졸업, 취업, 결혼….
그런데, 그걸 위해 사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인생의 목표가 ‘안정’입니까?
이길 저길 머릿속으로 상상하다보면 벼라별 생각이 다 들 수도 있고 후회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다 쓸데없는 짓입니다.
인간의 사유 능력이 스스로를 망치는데 사용되기에 딱 좋은 경우들이죠.
이런 생각을 하기 보다는 내가 뭘 하려고 사느냐를 생각하세요. 매일매일의 삶이 회의적일 수도 있지만, 그걸 우울하게 생각하며 살 필요는 없습니다.
매일 깨어 있고 뭔가 계획하여 조금씩 의미있는 것을 향해 나간다면 일도 즐겁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나는 40이 넘어서야 그렇게 즐겁게 일하며 사는 법을 알게 됐습니다. 세상에 끌려다니며 피곤하게 사는게 아니라, 내가 주도하는 삶이 되는겁니다. 과거에 이랬냐 저랬냐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시간이 아깝죠. 내가 지금 현재를 살아가면서 내 삶을 만들어가고 있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