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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와이프와 결혼 5년차 입니다.
곧 두돌이 되는 아이도 있고요.어제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 목욕을 제가 시키고 방으로 들어왔는데,
아내가 갑자기 도끼눈을 뜨더니 저에게 행동거지를 똑바로 하라는 것입니다.영문을 도대체 모르는 저는 뒷통수를 맞은 기분으로 있는데, 하는 말이
제 페이스북을 핸드폰으로 열어보았나봅니다.
거기 지난 일년간 회사 팀멤버로 있었던 여자 아이 (저보다 10살 정도 어림)와 한 두 세번 주고 받은 문자가 있습니다.
거짓없이, 내용은 많아야 4-5줄 (직장 잡았냐? (이 아이가 얼마전에 회사에서 짤렸습니다.) 나도 요즘 새로운 직장 찾고 있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제 제가 그 아이가 직속 상관이 회사를 그만 둔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혹시 이 소식 아느냐라고 메세지 보낸게 다 입니다.그런데 다짜고짜 이런 것을 보더니 밤 늦게 와이프랑 아이가 옆에 있는데 다른 여자랑 메세지를 주고 받았는니 ….
흘리고 다닌 다는니 …. 가장의 자격이 있나느니이상하게도 이런적이 두서번 더 있습니다. (페북으로 유학시절에 알던 누님(결혼했음)과 연락이 닿아 안부정도 묻는 메세지 하나 / 외갓집 친척 여동생 대학 졸업후 진로 상담)
뭐하러 이렇게 친근한 적을 하냐느니 ….
제가 이상한 것인가요?
이게 정말 와이프 말대로 결혼한 남자가 할 짓 거리가 아닌가요?저 그냥 평범한 집 회사 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술도 안해서 회사 동료랑 서너달에 한번 식사 정도 하고
집에 5-6시면 꼬박꼬박 들어옵니다.저도 몇번 비슷한 와이프의 일방적인 오해로 대판 싸우고, 또 이런 일이 있으니
저도 뚜껑이 열려서 아이가 있는 자리에서 큰 소리를 냈습니다. (이점은 제가 100% 잘못한 것 맞습니다)안되겠다 싶어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와이프가 애를 재우고 나서는 나에게로 와 다시 꼬치 꼬치 캐뭍고
결국은 이러더군요
제가 펄쩍펄쩍 날뛰는 것이 뭐가 찔리는게 있으니 그러는 것이라고요 ….
그리고 애 앞에서 큰소리를 친다고 (누가 먼저 생사람을 애 있는데서 잡았는데요….)
결국은 와이프에게 싸대기까지 맞았습니다.
같이 살지 말자는 말까지 나왔구요.어디서부터 꼬인건지 모르겠군요 ….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