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간다면 달라질까요…

지나가다 69.***.19.35

먼저 한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그 분과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 때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찾고싶은 것인지,

지금 그 분의 모습에도 충분히 매력을 느끼고,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도

잘해보고 싶은 것인지를 충분히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아요.

이런 경우 대부분 지금의 현실이 너무 퍽퍽하니까, 그 때의 그 마음을 다시 찾고픈 바램이

꼭 내가 이사람을 아직도 좋아하는건가 처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 또한 경험해 보기도 했습니다.

원 글을 보니, 친구처럼 안부 나누며 연락은 가능한 사이라고 하셨으니,

우선 만남을 가져보세요. 만남의 이유는 만들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 분이 정말 내가 만나고 싶은 그 사람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변하게 되잖아요.

내가 변할수도 있고 그가 변할수도 있고..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수 없기때문에

더 아름다운게 아닐까요?

어느 쪽이든 최소한의 후회만이 남는 선택이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