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정호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독일 브레멘에 있는 에어버스에서 Flight Physics 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전에 영국 Filton에서 5년 근무하고 이번에 발령 받아서 오게되었어요.
저도 캐나다 교포라 처음에는 보잉쪽으로 더 가고 싶었지만 보잉은 영주권으로도 해결이 안되더라구여. 왠만하면 시민권이 무조건 있어야 하는걸로 알고있어요. 다른 방법으로는 CTS나 이런 Sub-Contractor 로 H1B 스폰서 받아서 일하시다가 Green Card 받으신 이후에 보잉에서 정직원으로 가는 경우는 꽤 많긴 한데, 아무래도 risk 가 큰거 같아요.
미국에 있는 왠만한 Aerospace 회사들은 최소한 Green Card 가 있어야 하더라구요. 그나마 저기 Georgia 주에 Gulfstream 같은 경우에는 비즈니스 비행기이기 때문에 시민권이나 그린카드는 안받아도 되는걸로 알고있어요.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셨으니깐 그나마 H1B 받는데 그나마 조금더 수월 할수있지 않을까요?
에어버스는 요즘 엔지니어를 많이 뽑지 못하고 있어요. 회사가 영업 이익 올리려고 혈안이 들어서 인원을 늘리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유럽 회사인지라 정리 해고나 이런 감원이 없기 때문에 인원 확충이 쉽지는 않아요.
독일이나 프랑스쪽으로 직접 가는거는 아무래도 한국에서 하기는 쉽지 않고여, 그나마 영국이 저도 더 편했었는데 저는 또 캐나다 교포라, 요즘 영국도 직업 비자 받기가 많이 까다로와져서 쉽지는 않은거 같아요.
에어버스 오기 전에는 UTC 에서 일했었는데, 저는 돈은 좀 적게 받아도 유럽에서 일하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미국 회사들은 쉽진 않더라구여.
너무 두서없이 얘기 한거 같네요. 혹시나 궁금한게 있으시면 밑에라도 답글 달아 주세요. 제가 아는게 별로 없지만 도움 될수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