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라이프/ 더블데이트

  • #2123416
    dd 5.***.65.202 3449

    이민온지 삼년됬습니다. 아내는 미국인이고요. 현재 저는 한국에 비하면 직장도 후지고 페이도 적고…페이롤담당이라서 제가 회사에서 제일 적고 그리고 아내는 저보다 3배넘게벌어요. 그리고 소셜라이프도 없어서 그냥 사람들도 안 만나고 친구도 없습니다.하지만 좋은 직장에 가려고 열심히 영어1 학원도 다니고 밤에도 집에 와서 그냥 공부하다가 회사나고고 주말에도 그냥 공부하고 쉽니다. 그러다보니 아내에게도 소홀해진것같았는데 결국 오늘아내가 폭팔했네요. 발단은 겨울에 아내친구들과 가는 스키여행에 가기 싫다고 해서 싸웠습니다. 아내는 저를 이해해주고 기달려주는게 지쳤답니다. 아내랑 아내친구들과 남편/남친분들은 다 아이비다니고 변호사고 그런데 저는 제자신이 초라해서 그냥 만나고 싶지 않은데; 만나도 이야기할것도 없고 자리도 불편해서 피하고 싶습니다. 제가 잘 못 된건가요?

    • saf 184.***.32.241

      주가 어디주인지 모르겠는데,

      잘못되건 없는거 같고, 쫄것도 없을거 같은데, 이혼변호사는 잘 구하세요….혹시 그런일 생길때.

      주에따라, 많이 돈버는 여자가 위자료, 양육비 지불해야 할 판결이 나오기도 합니다. 만약 그런 주에 산다면, 그냥 탱자탱자 그렇게 월급적게 받고 맘편하게 사시면 됩니다. 와이프가 답답하면 본인이 뭔가 수를 쓰겠지요? ㅋㅋ
      만약 그런 주가 아니라면, 돈많이 버는 여자한테 이거저거 다뺏기고 양육비도 지불하게 되고 개털되는경우가 생기는 거구요. 텍사스같은데…

    • 인생조언 172.***.149.223

      (1) 한국에서 원글님의 상황인 경우: “와 저남자 봉 잡았네. 봉 잡았어. 어떻게 꼬셨대? 여자가 불쌍타…..ㅉㅉ”

      (2) 미국에서 원글님의 상황인 경우: “저 남편은 취미가 뭘까? 뭔가 조용하지만 매력이 있으니 결혼했겠지…한참 미국 적응하느라 힘들겠다.”

      한국 사회를 비하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은 아직도 데이트를 하면 대부분이 남자가 내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쫀쫀하고 구차한 남자가 되는 세상이고, 명품빽 하나는 사줘야 남자친구로서 여자들 대화에 간신히 낄 수 있습니다. 참 불행하지요.
      내가 아무리 뭘 열심히 일해도 이상하리만치 학벌을 따지고 직업과 뻥튀기된 연봉으로 날을 샙니다. 결혼할떄의 최근 통계를 보니 남자가 결혼비용의 60-80%이상을 대더군요.

      물론 아닌분들도 많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사회적 통계상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는데요 아무리 사회가 변해도 남자에게 기대하는 것에 비해 여자들이 나는 사회적 약자라는 편견으로 역차별이 일어나고 있는 사회입니다.

      반면에 미국은 워낙 땅이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기때문에 님이 뭐하는지 뭘먹고 사는지 별로 궁금해 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습니다. 또 궁금해서 이리저리 “자세히” 물어보면 이또한 참 고약한 실례가 되구요.

      그냥 와이프가 지금 좀 더 벌면 감사하면서 열심히 사세요. 바람을 피우는 것도 아니고 이상한 성격으로 와이프를 괴롭히는 것도 아닌데 왜 자격지심이 드는 걸까요?

      왜냐하면 아직도 한국에서의 그 고약한 Culture가 몸에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계속 열심히 노력하면서 조금씩 비젼을 나누고 최선을 다하면 아무도 원글님 무시하지 않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원글님의 아내분의 월급에 3배를 당장 벌어와도 비젼이 없고 맨날 집에서 빈둥빈둥하는 것이 더 짜증나고 폭발할 문제입니다.

      아내를 사랑하시고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세요.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아기를 돌보려는 모성애가 있고 그러한 아이를 돌보는 시기에 남자로부터 똑같이 보호받고 돌봄을 받고 싶은 본능이 있습니다. 즉 사회생활과 인컴과 관계없이 어떤 형태로든 남자는 가장으로서 그런 아내의 심리를 잘 이해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가장 여자들이 살면서 비통해 하는 것은, 돈을 좀 못 버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신념을 주는 남자, 뭔가 의지하고 싶은 말과 비젼을 간간히 해주는 남자, 내가 걱정할때에 아무 걱정마 잘 될걸야. 내가 도와줄께…부모님 요즘 많이 힘드실 수 있으니까 전화좀 드리고 한번 초청해서 여행좀 해드리자……

      여자는 감정의 동물이고 그런 감정을 다독거려주는 배우자가 있을때에 따뜻함을 느낍니다. 남자의 능력? 물론 중요하지만 아무리 좋은 차도 1년이면 싫증나듯이 마찬가지 입니다.

      원글님이 좀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그런 모임에도 나가도 하면 아내분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배째라” 정신이 미국에서는 좀 필요합니다.

      • la 128.***.253.89

        카운슬러도 해주지 못하는 답을 이분이 해주신거 같네요.
        미국 가정에서는 전업 남편도 많아요. 학벌 지위 이런거 따지는 snob도 많지만 직업귀천 가리지 않고 존중해줘요 (표면적으로는).
        학벌 지위 보다 무슨 취미를 가지고 사느냐가 사교에 더 중요할 걸요? 취미가 도서관가서 공부하는거라면 인기 없어요. 남성미를 풍기는 그런취미 (헬스, 스포츠, 야외 활동, 수상 스포츠, 집/차수리 같은 변호사들은 하도싶어도 시간이 없어서라도 하지 못하는 것들!!). 이런 취미 있으면 님 부인도 님 지위 연봉 막론하고 서방님 할거요? Personal Health Trainer가 박봉인데도 여자들에게 인기짱인 이유 생각해보시고요. 근육 단백질 먹고 헬스가서 일년만 해도 부인뿅가게 할수 있음.

    • great 184.***.49.138

      저는 남자지만 부인분이 이해가 되네요.

      만약 정확히 정 반대 상황이라면, 글쓴이는 잘 이해하고 몇년이고 몇십년이고 잘 참고 이해 하실수 있나요?
      간단히, 와이프가 좀더 좋은 회사로 취직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목표로해서, 퇴근하고 공부하고 오고, 회사에서 야근하고, 주말에도 열심히 공부만하고. 글쓴이 친구들 가족 모임에 번번히 공부 혹은 자격 지심에 가기 싫다고 하고.

      글쓴이는, 퇴근하고 와서 집안일 하고 힘든데, 와이프는 공부한다는 이유로, 늦게 와서 말 몇마다 안하고, 밥먹고 샤워 하고 자고, 그 일상이 몇년간 이어진다면..
      저라도 이혼하겠습니다.

      글쓴이는 아무리 봐도 혼자 살아야 할 성격인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고. 눈치 볼 일도 없고, 자기 개발을 꾸준히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176.***.104.240

      변호사도 별거 아닙니다. 자기 전문분야만 알지 다른건 모릅니다. 그러니 영어공부한답시고 사람들 만나보는 것도 괜찮을듯…

      그리고 마누라와의 문제는 별개 같습니다. 여자는 항상 관심가져줘야 합니다. 남자가 하루에 1번 연락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 여잔 한 10번은 해야 정상이라고 생각하는듯. 10분 대화하면 충분할걸 한 3시간은 해야 만족하는듯… 그리고 친구나 부모님보다 자기 남편이 더 가까운 존재니까 더 많이 대화해야한다는 기준이 있음. 남자와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음.

    • 글쓴이 207.***.83.110

      조언들 감사합니다!

    • opera 12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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