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나본 미국에 사시는 여자분들

  • #1782068
    촌놈 166.***.248.51 19469

    얼마전 중부에 사는 친구로부터 여자를 소개 시켜주겠다고 연락이 왔는데, 싫다고 했더니 연락이나 한 번 해 보라고 해서 했습니다.

    그동안 미국내에서 소개를 받은 여자들은 애틀란타, 뉴욕, 뉴저지, LA, 시애틀, 보스턴 등에 사는 여자였는데, 이번엔 중부 시골에 살고 있다는 말에 뭔가가 다를까 해서 연락을 해 봤습니다.

    그런데 똑같네요.

    잘 되기 힘든 이유를 생각해 보니, 둘이 잘 된다는 가정하에, 둘 중 한 명은 옮겨야 하는데, 본인들은 움직일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어디든 갈 생각이 있지만, 가면 일도 찾아야 하고 시간이 걸리는데, 백수를 좋아할 여자가 없겠죠. 여자가 백수인 상태로 결혼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남자가 백수인 상태로 결혼 하는 것은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본인들은 상대방이 움직이길 바라더군요.

    많은 분들이 연애경험이 별로 없었습니다. 매우 이상적인 이야기들만 합니다. 현실은 지지고 볶고 그러면서 사는 건데요. 그러니 내가 그들이 생각 한 이상형이 아니니 맘에 안들겠죠. 싫으면 싫다고 말해달라고 하면 그것도 아니랍니다. 그럼 좋은거냐고 하면 아직 모르겠답니다.

    만나도 뻣뻣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소개시켜 주신 분들에게 하면 똑같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남자가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20대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30대 중반 후반의 여자가 아직도 그러길 원한다면 잘 될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그럴 정성이면 더 어린 여자를 만나겠지요. 뭔가 관계 개선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는데 뻣뻣하게 계십니다. 저 혼자 떠듭니다. 이 정도 되면, 데이트가 즐거운게 아니라 마치 프레젠테이션 발표하러 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고객을 만족시켜줘야 한다는 부담감 같은 것.

    인연은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가장 큰 착각은 그것이 공부든 일이든 본인들이 할 거 다 하고 남자를 만나겠다는 생각입니다.

    왜 여태 남자친구를 안만났냐고 하면 하나같이 일하느라 바빴다 공부하느라 바빴다 이제 남자 좀 만나보려고 한다라고 말합니다. 35살이 넘어서… 그러면 거기에 맞는 뭔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나와서 뻣뻣합니다.

    그리고 많은 여자분들이 기독교인이었는데,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이 분들이 원하는 남자는 신앙생활은 목사님처럼하고 사회에서 일은 스티브 잡스처럼 일하는 사람을 찾습니다. 그런 사람 별로 없으니까 그냥 신학교 학생 만나라고 하면 싫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믿음 좋은 분 찾아보라고 하면 없답니다. 그러니 대부분 대형교회 다녀도 소개팅하러 나왔겠지요.

    여태까지 그래도 미국에서 살면 미국에 사는 여자분을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은 한국에 나갔다 와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생각 해 보면 제가 만난 분들은 다들 성취도도 높고 대단하신 분들이라 제가 보기에는 혼자 사셔도 잘 사실 분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간절함이 없고 상대방이 만나자고 하면 만나고 싫다고 해도 그만인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니 그냥 ‘그렇구나’ 생각해 주세요.

    (추가) 3년전에 만난 유학생 여자분이 계셨습니다. 그 때 나이가 33살이었으니까 지금 36살 됐겠지요. 미국와서 학부과정을 다시 하고 있었는데, 겨우겨우 학비대면서 공부하고 있는 처지였습니다.

    이 사람한테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호감이 갔고 연락도 계속 하고 8시간 넘게 운전해서 찾아가곤 했었는데, 이 분도 만나면 뻣뻣했습니다. 마치 내가 매달리면서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정도로 이 여자분이 미모가 뛰어나거나 어리거나 하신 분은 아니었고, 전 그냥 뭔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어느날 찾아갔더니 감기걸렸다고 못 만난다고 다음 날 연락을 준다고 하고는 연락이 없더군요. 그래도 그 먼길을 왔으면 얼굴 한 번 보여 줄 만도 한데 그러게 거절당하니,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구나라고 생각하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소개시켜 주신분이 연락해서는 예전 그 여자를 다시 만나 볼 생각 있냐고 하더군요. 여자가 다시 만나 볼 용의가 있다고 했다면서. 용의가 있다? 3년사이에 그 여자분 졸업했는데 전공도 교육쪽이라 외국인이 선생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학교 도서관에서 알바하다가 한국 가셨더군요.

    진짜 다시 만나보고 싶으면 먼저 연락하라고 전해 달라고 했더니 연락이 없었습니다. 본인 자존심은 중요했나 봅니다. 정말 더도 말고 잘 지냈냐고 문자 한 번이었으면 저도 생각이 달라졌을텐데 그게 그렇게 어려웠나 봅니다.

    • ㅍㅍ 99.***.192.95

      1세 보단 1.5/2세 여성을 만나보세요.

    • 노총각 70.***.75.153

      남녀모두 나이들어서 결혼할수록 선택의폭이 좁아지고 포기해야될 부분이 많아지는듯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나이가 들면서 종교에 더 집착하게되면더더욱 현실성을 잃어 가시는듯. 교회는 상대적으로 감성적인 여성의 숫자가 압도적이다보니, 남자가 교회에다니게 돼면 배후자 찾기는 상대적으로 쉽기에 교회 열심이고 사회적으로도 괜찮은 남자들은 일찍 장가를 가게됍니다. 그러면 교회에 그나마 남는 싱글남들은 사회적으로는 다소 무능한사람들인데, 그런사람들은 눈에 안차고, 그렇다고 교회 밖에서 찾으려는것은 종교적으로 용납이안돼니 이런 현상들이 나오지 않나 싶네요. 철저히 무신론주의 이며 교회는 근처도 가기싫은 싱글남은 오늘도 웁니다. ㅠㅠ

    • 무슨 103.***.197.218

      주선자도 이상하네요, 어떻게 서른 훨씬 넘은 여자를 소개시켜 줄수가 있죠?
      원글님, 다음부턴 적어도 서른밑으로만 보세요.

    • J.J 67.***.77.65

      100% 터놓고 대화해서 서로 절충안을 내야 하는데 나이가 어느정도 먹으면 그게 쉽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 dddd 206.***.184.35

      저도 100% 비슷한 경험입니다. 나이 자체는 큰 팩터가 아닌데, 30중반 싱글녀들은 태도라던가 마음가짐이 전혀 달라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랄까.. 아쉬울게 없어서 그런건지…

    • 쓰레기씨애틀박진상 68.***.139.95

      너가 소개 받은 년들은 교회 목사가 이미 따먹은 1.5세대 씨레기들…

      미국 살며, 영어 하는데 금발 백마 얼마나 많더냐… Brunette 도 많고…

      • 108.***6.125=롬아들 108.***.226.11

        아이피 블락해야 하지 않을까여? ㅋ 68.***139.95

        쓰레기씨애틀박진상 68.***.139.952015-05-2922:44:54
        니 애미 보디 자궁속에서.. 씨발놈아.

        쓰레기씨애틀박진상 68.***.139.952015-05-2922:37:22
        병신들 천국이네..
        유학을 왜 왔겠냐.. 한국서 딸리니까 미국 와서 도망온거지..

        쓰레기시애틀박진상 68.***.139.952015-05-2722:31:57
        야이 미개한 조센징들아…

        영어도 못읽냐, 레버를 발로 밟지 말라고 써있겠지.. 영어 못읽으니, 조센징 식대로 발로 밟았겠지..

        쓰레기씨애틀박진상 68.***.139.952015-05-3020:56:31
        박진상이 애미년은 창녀.. 그러니까 저런새끼가 설쳐 ㅋㅋㅋ

        쓰레기씨애틀박진상 68.***.139.952015-05-3115:46:04
        진상이 씨발놈 애미가, 미군하고 결혼한 화냥년인데 저 새끼 임신하면서 마약처먹고 낳았다. 그러니까, 저렇게 남에게 욕 처먹는 것을 즐기는 미친 새끼지.. 콩가루 집안의 쌍놈.

        의대가 68.***.139.952015-04-2619:17:33
        미국서 양놈에게 돈주고 헛지랄 하느니, 차라리 그 노력과 용기로 한국서 의대,약대를 가던가, 로스쿨 가겠다…그만큼 가능성 없고, 비용대비 결과도 형편없는 게 미국이다. 왜 외교부 통계로 국내 역이민은 느는데, 미국 이민자가 두자리 숫자 이하인지 잘 생각해봐라…

    • 얼레베 12.***.167.218

      원글에 완전 공감합니다. 여자들은 “이런건 당연히 남자가…”라는 생각이 왜그리도 많은지들.

    • 75.***.84.13

      일단 어찌될지 불투명한 결혼보다 직장이 더 시큐리티가 확실하니까 그러겠죠. 결혼하고 나서 님이 직장문제로 이사가야 할때도 그런 여자가 선뜻 직장포기하고 남편따라 이사할까요?

      한국에서
      나이어리고, 직장에 별로 취미없거나 유학에 관심있는 여자들 공수하는게 쉬울거 같은데…
      님도 미국에 있는 여자가 영어나 적응면에서 한국공수 여자보다 덜 노력해도 될지 모른다는 이기적 생각을 하실수도 있는데…한국에서 오는 여자가 여러면에서 나을수 있어요…정말 여자를 원한다면요.

      • 보헤미안 198.***.251.23

        ‘… 나이어리고, 직장에 별로 취미없거나 유학에 관심있는 여자들 공수하는게 쉬울거 같은데 …’
        공수는 쉬울지 모르겠는데, 평생 뒷치닥거리 해야 할 가능성 높아서 …

    • 122.***.229.80

      물건인가요? 공수하게..몇살이신지 모르겠지만
      조선시대에서 오신줄 잠시착각을.ㅋ

      • z 75.***.84.13

        그저
        프라퍼티에 불과하던
        그런 시대가 있었지요. 그 시대가 그립네요 ㅋㅋ

    • 결론은 173.***.20.186

      위에 촌놈님 말에 어느정도 공감이 가지만 촌놈님과 만났던 여자들이 촌놈님을 그닥 좋아하지 않은것 같아 보이네요.
      여자가 촌놈님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면 촌놈님이 가만히 있어도 다가오게 마련이거든요.
      그러니 여자를 만나면 너무 잘해주실 필요 없습니다.

      아…. 갑자기 몇해전에 본 한국영화에서 어떤 남자주인공이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여자는 단지 남자를 위한 구멍일뿐이다” 하하하 이영화 제목 아시는분?

    • 지나가다 50.***.59.140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저는 남자지만 여자관점에서 보자면,

      20대, 30~35, 35세이상의 대처법은 다 다른거 같아요.

      어릴수록 커플되기 쉽고 나이들수록 내내 짝못찾고 결국 싱글로 지내는 여자들이 많다는건 사실이에요.

      35세 이상 여자분들은 연애하다 실패하면 시간낭비했다 생각하며, 더 나이만 들고 결국 수녀된다는 위기감들을 가지고 있는걸 봐요.

      뭔가 결혼할 사람을 만나야돼 하는 압박감으로들 나오기 때문에, 그럴땐 연애할때의 작업절차보다는 바로 진지하게 사귈 의향이 있다는걸 보여주면 좀 더 관계발전이 빨라질 수 있어요.

      로맨틱 분위기보다 첫만남 두번째 만남에 바로 결혼전제로 만나자..는 얘기가 통할 수 있는게 35세이상의 세계에요.

      한국에서 데려오는 것은 20대 유학생때 처럼 어릴때야 잘되지, 30대중반이상은 한국정말 싫어 탈출하고자 싶은 사람 아니면 한국에서의 재미와 가족 친구관계 그리워 한국다시 가고파 하는걸 많이 봐요. suburb에 한적한 큰 집보다 작은 아파트더라도 다운타운서 서울서 살던것 같이 사는걸 바라는 사람들도 봐요. 트러블이 안생길수 없어요. LA NY가 극여초라 하더라도 여자들이 대도시로 가고싶어하는 이유에요.

    • love 166.***.0.1

      현실적으로 30중후반 넘어가면 남자나 여자나 데이팅 풀이 확실히 적어지는 걸 몸소 느끼고 나름 절망감이 들때도 있지만, 나름 자기가 이룬 것들도 있고 기준이 있으니 현실에 맞게 눈 확~낮춰 만나기는 힘들고 마음이 동하질 않음.사실 연애 안해도 하루 하루 만족스럽게 사는데 크게 지장은 없기 때문에. 아예 40대를 넘어가면 여러가지 기준에 더 유해질런지 몰라도 30중후반대가 좀 애매하긴 한거 같음. 남자들은 조금 나이에 여유가 있을지 모르지만 사실 처한 상황은 거의 비슷한듯. 맞춰서 만날라니 마땅치 않고, 짝을 만나고 싶긴한데 뭐 내 여건 바꿔가면서 목숨걸만한 사람도 없고..사실 20대나 30대나 마음만 간다면 당연히 애매모호한 태도 없음. 단지 상대에게 크게 당기는 마음이 없어서 그렇다는 결론..

    • 똥가루지 70.***.249.49

      미국내 한국녀 = 나이 많음 (30대 이상) + 상장폐지녀 + 면상 박살남 + 성격 존나 까탈스러움 + 변변치
      않은 직업 + 눈만 높음 ㅋㅋㅋㅋㅋㅋ

    • 붉은산 121.***.193.39

      원글님은 글을 잘 쓰시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더 잘 읽었나 봅니다.

      결혼이라는 사회적 제도내에서
      적응하려는 한국남의 성의를 성의 없게 되받아치는 나이 든 여성분들이 너무 많이 있네요.

      종교 특히 ㄱㄷ교를 믿는 분은
      결혼을 신앙생활의 부분집합 이상으로 생각을 안 하는 경향이 강했네요.
      결혼을 통해 우리 라는 존재의 탄생이 아닌
      나의 또다른 존재의 확신이라고 생각하는 성향도 있었구요.

      미국에 사는 한국인들 특히 여성분들의 개인적 독립적 사고방식 결여
      가 많은 이들을 시간 낭비하게 만들고 있네요.

    • 이건 173.***.189.54

      사실 본인의 매력이 떨어진다에 한표 아닌가요? 외모든, 몸매든, 지적이고 재미난 대화나 하다 못해 재력이든…

      저 30 넘은 후 취업비자 받고 미국왔을때 영주권도 없고, 벌이도 별로 였습니다만, 소개팅도 계속 들어오고 교회에서 자기가 대쉬하고, 제가 경제적 여유 없다고 늘 데이트 비용 다 내려던 친구, 친구하고 싶다고 주말마다 3-4시간 운전해서 커피마시러 오시는 여자분도 있었습니다. 자기 시민권자니 서류상으로 결혼해주겠다는 친구. 매니저라 엔트리 레벌로 넣어줄수도 있으니 자기 회사로 옮기라는 분도 있었구요.

      물론 머리에 똥만찬 진짜 돌아이들도 많고, 한국 저리가라 하는 된장들도 널렸지요. 그래서 두세번 데이트 하다가 말던 경우도 있었구요. 소위 조건이 너무 좋던 친구들은 제가 영주권도 없으니 몸파는 느낌이 나서 좋아하는 감정이 있어도 포기하는 경우도 여러번이었네요. 지금이야 모두 잘 풀리고, 좋은 아내 만나서 잘 살고 있구요.

      결국에는 남자든 여자든 자신에게 맞는 사람 만나게 됩니다. 남들 탓도 있겠지만 결국은 자신이 잘 나야, 상대도 좋은 사람 만나고 관계도 건강하겠지요. 좋은 분 만나고 싶으시면 자신에게 모자라는게 뭔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좋은조건 183.***.57.193

        과거에
        내탓이요 라는 문구를 자동차에 붙이고 다녔는데

        왜 사람들은 자동차 전면 유리에 붙이지않고
        뒤쪽 유리창에 붙이고 다녔을까……..

        • x 75.***.84.13

          “좋은조건”님,
          무슨말 하려는건지 못알아 먹겠어요. 원글이 광규같은 외모란 얘긴가?
          머리도 복잡한데, 한번 빵 터뜨려 주시지…

          저 위에 “이건”님은, 무슨 ‘뺀질이’ 서지니 말투하고, 잘생긴 근석이랑 짬뽕해다논 외모인가? 댓글만 읽어도 곧, 나영석 피디가 모시러 올거같은 분위기.
          메니저니 자기회사 엔트리라도 넣어주겠다는 할머니라도 내곁앤 왜 없을까? 엔트리잡도 아쉬운데…내가 너무 부담되게 잘생겨서 접근이 쉽지 않나? 무슨박사가 스마트폰 카톡 전화도 모르냐고 구박주는 할머니들만…제대로 가르쳐준건뎅.

          교회를 바꿔야 할거같앵. 할머니물이 너무 안좋아.

    • 궁금 75.***.84.13

      근데 이글은 왜 호감이 8개나 되고, 비호감이 재로인가요?
      호감을 준 여덜명이 다 동병상련 느끼는 광규들일까요?

    • 썸녀 108.***.241.76

      만나면 뻣뻣한 여자가 있군요. 저는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잘 웃고 그래도 계속 분위기 좋게 만들고 이야기하고 그러는데… 그래서 또 만나자고 연락왔을때, 자연스럽게 거절을 하거나 해도 남자쪽에서 이유를 모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절도 해보고, 답장도 안해보고, 이런저런 핑계도 만들어보았지만, 잊을만하면 연락오는 그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될런지… 뻣뻣하게 하는게 다른 방법이 될수도 있다는걸 새삼 깨닿네요.

    • 혹성탈출 37.***.227.133

      댓글을 보니
      혹성탈출한 것이 잘 한 듯 싶네

      한국 녀자들은
      스스로 분석적 이타적이라고 자위하는데
      그것은 자기 방어 기재에 불과할 뿐
      현실성이 극히 떨어지고 자위 만족도는 과대 평가되어 우주를 누비고 다님

      어쩨든
      진짜
      혹성에선 흑인 여성>흑인 남자>아시안 녀성> 아시안 남자 순인갑다……

    • A 32.***.143.21

      행운이 있기를…

    • 비슷한 경험 23.***.124.73

      ” 남자는 신앙생활은 목사님처럼하고 사회에서 일은 스티브 잡스처럼 일하는 사람을 찾습니다” 여기서 빵터지네요. ㅎㅎ

    • 재미있어 74.***.3.70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지나가다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어요. ㅎㅎ
      님의 글이 조금 앞뒤가 왠지 안맞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전 님이 말씀하시는 미국에사는 30대 뻣뻣한 기독교 여성이에요. 근데, 앞뒤가 너무 안맞는데요. 전 한국에 별로 살아보지 않아서, 한국 교회에서는 어떻게 가르치는지 잘 모르지만, 미국에 있는 많은교회들이 연예에대해 너무 잘못 가르치고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편이거든요. 예를들어서, 1. 남자는 하나님이 리더로 만드셨기때문에 여자는 무조건 자신보다 더 신앙이 좋은 남자를 만나야한다. 2. 하나님은 너에게 전해준 짝이 있으니, 그사람을 위해 기도하면 잘 기다려라. 그래서 우리 여자들은 열심히 배우자 희망 리스트 잘 적어서, 작정 기도에 들어가고, 광신자 같은일들을 많이 하곤하죠.
      앞뒤가 왜 안맞냐고 하냐면, 크리스챤 여자들은 남자가 리더고, 여자는 그거를 따르는 사람이라고 배우는데, 왜 여자가 남자에게 자신이 있는곳으로 이사 오기를 바라겠어요? 좀 말이 안되는데요…. 근데 이건 두가지 이유일수도 있어요…. 1번은 님이 그분에게 확신을 주시지 않았다는거. (여자가 남자와 확신이 없는데, 이사를 가는건 힘들죠…. 만약에 그분이 님이 너무 좋아서 이사를 가고싶다고 하다고 해도, 그걸 표현할까요? 그럼남자가 여자가 남자때문에 이사하는 완전 이상한 여자라고 보일수도있는데…. ) 2번은 님이 금전적으로 여자를 써포트하시지 못한다는거. (둘이 벌어야하는데, 여자가 값자기 이사를 간다고 말하는것도 그렇고 근데, 전 느낌상 1번일꺼 같아요. 님이 너무 PASSIVE 하실꺼 같다는… )만약 둘다 아니라면, 그 여인들은… 도데체…… 교회를 다니면서 자기한테만 좋은것만 듯는건가요? 30대 뻣뻣한 크리스챤인 저에게도 이건 좀 이해가 안가는데요.
      그리고, 전에 만나셨던 여자분, 아직도 이렇게 글을 올리실 정도면 마음에 있으신거 아닌가요? 그 여자분이 자존심을 세우시더라도, 님이 진심으로 그여자분이 너무 많이 좋으셨다면 만나셨겠죠, 하지만 님은 그분이 그정도로 좋은신건 아니잖아요. 아니면, 좋은데 그냥….. 머뭇하시는건가요? 가끔 여자들은 그걸 그냥 시험해보는거일수도 있어요. 자신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남자를 원하지 않는거죠, 여자들은 정말 사랑받기를 원하고 남자들은 존경받기를 원하잖아요. 물론 나이가 많고, 예쁘지 않으면 저희 가치가 낮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또 크리스챤들은 또 무서운 믿음이란게 있잖아요? ㅎㅎ 좋으면 그냥 대쉬하세요.
      제가 이렇게 조금 장난으로 많이 글을 적었는데, 전 개인적으로 교회에서 연예에대해 너무 잘못 가르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아까 위에 말한것처럼 여자들에게는 남자가 리더이기때문에 신앙이 더 좋은 남자를 만나야한다는 얘기, 또 배우자 기도를 할때 리스트를 만드는건, 사람을 많이 많이 짤라 낼수있도록 여권을 만들어주는 말씀이거든요. 그건 기독교적이지 않고, 물론 하나님은 완벽하시지만, 그래도 저희에게 FREE WILL 을 주셨기때문에, 저희가 그렇게 짤라내버리면 상대방의 마음이 닫쳐져버리고, 하나님이 일을 하시지 못하게 저희가 차단을 하는 꼴이 되어버리는거죠. 그리고 성경 어디에 이런 말이 나오죠? 가끔 교회에서 너무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려고 노력하는 여인들, 외롭게 하나님께 외치는 여인들, 제가 너무 안타까워요.
      님, 글을 보니, 전 님이 기독교인이시고, 남자시라면, 나이 외모 이런거 중요해요? 제 주위에 여자들은 진짜 능력있는 남자, 남자들은 진짜 이쁘고 여린여자, 만나도 그게 행복을 주는거 같지는 않아요. 진짜 나와 맛는 사람, 날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힘들때 힘이 되어주고, 날 떠나주지 않는 사람이 진정인거 같아요. 님도 어떻게 보면, 나이가 많은데, 얼굴이 별로인데… 내가 왜 이렇게 노력해야해? 이런 생각을 하시는거잖아요, 그거 님은 그냥 혼자의 생각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여자들이 만나면서 다 감지하지 않을까요? 여자들의 쏀스는 아주 뛰어나잖아요?
      전 아직도 생각이 나신다면, 문자 먼저 보내시는거 어려운일 아닐꺼 같아요. 여자도 길들이실수있고, 특히 기독교인이시라면, 성경을 가지고 길을 들이시는거죠. ㅎㅎ 순종하라고. ㅎㅎ 쉽죠? 잘해보세요~

      • 씨애톨박진상 70.***.156.175

        크리스찬? 하나 물읍시다

        예수가 남자입니까? 여자입니까?

        예수 는 마굿간에 불려간 창녀가 씹질해서 낳은 사생아 아닌가요?
        성경에 예수 성별이 나와잇나여?

    • James 49.***.195.69

      30대 후반싱글남입니다. 여성들에게무척 잘해주셨는데 그만큼 돌아오지 않아 힘드신건가요?

      작은것이라도 주고받는 것이 있어야된다고 해요. 커피를 사주더라도 고맙다고 말하는 여성을 만나세요.매번 남자에개 얻어먹는것이 당연허더고 생각하는 여성은 빨리 접으세요그냥 좀 많이 이기적인 여성아죠. 여성들 크리스천이 다 그렇다고 비하하시는대요. 남은 아무것도 안보시나요.

      여성들은 상대를 좋아하기까지 남자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하네요.그러면서 남자가 자산을 보고 마음애들었으면 엄청 적극적으로 다가오기를 기대한다죠.
      사실 그렇게다가오면 부담스러워할꺼면서..

    • 텍사스 72.***.110.195

      정말 미국에서 짝 찾기 힘드네요. 사람이 워낙 적은데다가 한국 남자는 한국 여자만 선호하는데, 한국 여자는 그렇지 않으니 그야말로 바늘구멍에 실 꿰는 것 처럼 힘드는게 이 곳 싱글들의 처지이네요. 한국에 나가서 결혼하고 들어오던지 뉴욕시나 엘에이등 대도시로 나가보는게 어떠신지 어쭙고 싶네요. 저는 뉴욕시에서 13년을 살았는데, 한국 여자분들이 제법 있읍니다. 대개 유학온 학생이거나 유학 왔다가 눌려앉은 분들입니다. 델리 캐셔나 네일등 젊은 여자분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은 곳이 뉴욕이지요. 이제는 젊은 조선 교포 아가씨들도 많이들 옵니다. 연변이나 길림성내 조선자치시에서는 젊은 여자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한국이나 미국으로 돈벌이 나가는게 현 실정입니다. 저랑 일했던 분들이 조선교포들이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사정을 알 고 있읍니다. 이역만리 미국땅까지와서 싱글로 사는 한국여자분들은 결코 평범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독립심이 강하다고 해야 할까요. 이런분들의 맘을 얻어 여자쪽 일가친척도 없는 이곳에 정착해 살려고 하는 것은 더더욱 큰 노력이 필요할 것 입니다. 혼기를 놓치면 점점 더 사태가 심각해져 갈 것이고, 결혼하지 않고 가족도 없이 혼자 살려는 것도 살면 얼마나 산다고 인생의 우선순위가 전도된 것 같고, 아무쪼록 생각 잘 하셔서 좋은 짝, 만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