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OTD + Low APR vs. Low OTD + High APR

  • #17116
    새차타보자 24.***.47.90 3991
    안녕하십니까,

     

    오늘 딜러와 가격협상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제 SSN으로 조회를 해 보더니

     

    OTD $21,992.15 / downpay $5000 / loan $16,992.15 / 60 months / APR 4.74%

     

    를 부르더군요. 제가 신용이 좀 있는 상태라 APR이 너무 높지 않냐고 따졌더니

     

    OTD $23,492.15 / downpay $5000 / loan $18,492.15 / 60 months / APR 0%

     

    를 갖고 오더군요. 즉, APR이 0%가 되는대신 OTD가 $1500가 올라갔습니다.

     

    둘 중에 어느 옵션이 더 좋은 건가요?

     

    나름 엑셀에 넣어서 PMT 함수 등으로 열심히 계산해봤는데 좀 헷깔리네요.

     

    Time value of money 를 고려하기 위한 현재 제 개인적인 투자수익율은 연 5% 정도로 잡고, 상환 기간은 총 60개월이라고 가정하구요. 그럼 어떤 게 더 비용이 적게 드는건지요.

     

    혹은 거꾸로, 제 개인 투자수익율이 몇 %가 될 때 (저에게 있어 Time value of money가 얼마가 되면) 위의 두 옵션이 저에게 쌤쌤이가 되는 걸까요.  

     

    가능하신 분 있으면 결과와 더불어 계산법 좀 간단히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다시 한번 짱구를 굴려보겠습니다.

     

     
    • SleepyCat 128.***.233.145

      최종적으로 내는 돈만 생각해 보면 두번째 경우는 $23492.15 이고 첫번째 경우는 복리라고 가정하면 5000 + 16992.15 * (1.00474) ^ 5 해서 $26419.59 네요. 써놓으신 대로라면 두번째 조건이 훨씬 나아 보이는데요.

      제 생각에는 APR 0%로 돈을 빌린다는 건 불가능할 거 같은데요. 어쨌든 제가 잠깐 계산해 봤을 때는 3% 이하이기만 하면 두번째 조건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달이 지불해야 하는 돈은 각각의 경우에 얼마씩인지요?

    • 새차타보자 24.***.47.90

      소중한 시간 감사합니다.

      첫번째 것은 엑셀에서 =PMT(4.74%/12,60,16992.15) = -318.64 이고 딜러가 찍어준 가격도 이와 거의 비슷합니다.
      두번째 것은 엑셀에서 =PMT(0%/12,60,18492.15) = -308.20 이고 역시 딜러가 찍어준 가격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최종적으로 내는 돈을 계산할 때 두 방법의 현금흐름을 비교하려면 할인율(제 개인투자수익율)을 이용하여 특정 시점 (eg.현재 시점이나 5년 후 시점)으로 고정시켜서 비교해야 하지 않나요.

      열심히 파이낸셜모델링을 해본 결과, 모든 비용을 현재 시점으로 고정시켜서 비교해보니
      차사고 한달 후부터 payment 시작한다고 했을 때

      4.74%, 21992.15 는 총 principal (14933.54) + interest (1951.56) + downpay (5000) = $21885.10

      0%, 23492.15 는 principal (16331.87) + interest (0) + downpay (5000) = $21331.87 이 됩니다. 말씀대로 두번째 조건이 더 좋네요.

      이 계산은 제가 1년에 여윳돈으로 5%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가정한 것이고, 제가 1년에 3.64% 의 수익만 낸다면 두 안이 쌤쌤이가 되네요.

      따라서 좀 더 딜 해보고 안되면, 제가 1년에 3.64% 이상 벌 자신이 있으면 2안으로 가고, 그렇지 않으면 1안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

    • SleepyCat 128.***.233.145

      흠, 제 생각에는 두 경우에 다운페이먼트가 똑같고, 다달이 내는 돈은 2번 안이 더 작고, 60개월 후에는 페이먼트가 완전히 끝나는 건데요. 이 경우는 현금 흐름을 discount 해서 비교해 볼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페이먼트 시점이랑 내는 가격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죠.
      즉 5000 + 318.64 + 318.64 + … + 318.64 랑
      5000 + 308.20 + 308.20 +… + 308.20 를 비교하셔야 하는데 두번째 경우가 어떤 경우에도 더 이익이신 걸로 생각됩니다. 혹시 제가 잘못 생각한거면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전 비슷한 업종에 종사하는데 차 finance는 잘 몰라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 아마 169.***.3.20

        1500불에 대한 60개월 동안의 수익률 얘기인것 같은데요?
        (두번째 안 페이먼트가 더 적은데 여윳돈이 더 생길리는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