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th님에게(답글)

  • #170932
    교포1.5세 23.***.26.52 5309

    smith님,

    님께서 시작하신 “미국에대한 걱정”이라는 글에서 댓글을 통해 질문하신부분에 답하고 지식을공유하고자 새로 글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범위내에서 답해드리겠습니다.
    1. 빚
    >>빚이란게 늘 나쁘기만 한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정확합니다. 개인의 경제활동에 비유하여 설명을 드리자면 저희같은 일반인들도 빚이 있지요. 비지니스 loan, 모기지 loan, student loan등등 경제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최소한 미국에서는) 빚으로 자본을 얻어 투자하고 갚아나가는식이 성공하는 방법이자 요령이겠습니다. 제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자면 전 부동산 investment property를 구입하여 지불받은 렌트값으로 모기지를 값은후 이윤을 챙겼습니다. 빚이 없었더라면 이러한 cash flow모델을 구성할수 없었겠죠. 이런빚은 흔히 good debt이라고 불립니다.
    허나, (아주 간단합니다) 문제는 빚이 너무 많다는것입니다. Bad debt이죠. 보통 국채가 그나라의 총 GDP에서 80%가 넘어가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빚이라고 봅니다. 지금 미국은 100%가 넘습니다. 다시한번 개인에 비유하여 말씀드리자면 연소득은 $60K인데 갚아야할 빚이 $1M이라면 그 사람 능력에비해 너무 많은액수이겠지요? 이 사람이 파산하는것은 시간문제일것입니다. 복잡하게 설명할 필요없이, 한달수입이 $5000불이고 Interest only 모기지로 집값 이자를 2%만 당분간 달마다 낸다고 쳤을때, 한달에 $800정도를 지불한다면 싼값에 집을사는 혜택이있고 특히 경제가 좋은시기라면 앞으로 집값이 오르것을 기대해볼수있는등 좋은전망을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비싼집을 사는바람에 이자만 한달에 $2,000이상낸다고 치면 그건 트러블입니다. 그경우에는 이자가 계속 낮아야만 현상태를 겨우 유지하겠지요. 이자가 상승한다면? 혹 일자리마저 잃는다면? 파산입니다. 미국이 바로 이러한 입장에 놓여있는것입니다. 즉, 빚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too much debt이 문제인것입니다. 

    2. 찍어내는 돈의 한계

    돈을 찍는다는 의미는 결국 화폐량이 증가한다는 의미이고 그것은 달러가치의 하락을 가져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많은 양의 달러가 해외로 수출되고 있지요. 따라서 미국내에서는 가격이 폭등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미국이 강대국의 혜택을 누릴수 있는 이유중 하나는 달러가 reserve currency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나라들이 오일등등 무역을 하는데 있어서 달러를 쓰기때문에 달러를 가지고 있으면 상당한 파워가 있는것이지요. 미국이 달러를 찍어내는 이유는 신용확대가 아닙니다. 정말 필요한데 부족해서 돈을 찍어내는것이라면 inflation과 가치 하락의 걱정은 하지않겠죠. 또한 각 나라에서 inflation이 생겨서도 안됩니다 (브라질,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등). 미국이 돈을 찍는 이유는 2008년 collapse를 두려워한 나머지 큰 은행구제및 주식폭락을 막기위해서였습니다. 그와동시에 이자율을 낮춰 부동산거품을 다시 회복시키려는 의도였죠. 어느정도 성공했지만 그대신 이자율이 조금만 상승해도 모기지 application수가 줄어드는등의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그 이유는 지난 5년간 서민들의 삶은 나아진게 없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에서 달러가치마저 폭락한다면 일반인들에게 미치는 여파는 말도못하게 크겠지요. 여기에 위험이 있는것입니다.

    3. 일자리의 중요성

    미국경제는 소비경제입니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물건을 파는 사람이지 사고다니는 사람이 아니지요. 즉 생산을 해야합니다. 제조업체들이 많아져야 물건을 많이 팔수있고 (export) 따라서 나라도 부유해 지는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국내에 엄청나게 많은 직업들이 창출되는 효과도 누릴것입니다. 바로 이점입니다. 미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한 이유는 자동차, 전기, 컴퓨터, 전화기, 무기등등 20세기초에 혁신적인 대량생산을 했기때문입니다. 지금은 많이 시들었죠. 기술력과 창의력은 여전히 뛰어나나 중국과 다른 아시아국가들이 주로 제조를 합니다. 결과는? 중국은 세계 제 2의 경제강대국으로 급성장했습니다. 물론 중국내에 문제가 없다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경제성장 자체만두고 봤을적엔 상당한 업적입니다. 반면에 미국의 실업률은 증가하고있고 푸드 스탬프 unemployment benefit등등 없는자들을 서포트해주는 돈들은 계속 나가고 있습니다. 매달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긴하지만 들여다보면 server, bartender, customer service등등 기술직이나 생산성과는 거리가 먼, 누구나 할수있는 일자리 그나마 이것들도 파트타임이 많습니다, 요즘은 (오바마 케어). 따라서 일자리가 얼마나 창출되는가가 중요합니다. 언급하신 급여문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상당한 기술을 필요로하는 직종은 많은 급여가 지불되고 있고 요즘 최저임금을 인상해달라라고 억지쓰는 직종들은 다 서비스 섹터들입니다. 이부분은 자본주의 사상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실행되어지고 있다고 전 봅니다. 만약 임금을 올려야한다면 회사입장에서는 그만큼 한사람이라도 직원수를 줄이려할것이고 또 높아지는 지출에 맞추기위해 물건값을 올릴것입니다. 따라서 명분없는 임금상승은 반드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갑자기 시간이 없어져서 더 자세히 말씀드리고 싶지만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요!
    • Jsl 198.***.200.164

      교포 1.5세님,

      미국 경제 걱정 안하고 사시면 어때요?
      교과서적인 내용은 요즘 대학교 다 나오는시대에 시간 노력 낭비인것 같아요.

      1. 빛 ㅋㅋㅋ

      1. 미국은 100원 벌고 100원 빌려 200원 쓰는 나라
      2. 일본은 100원 벌고 200원 빌려 300원 쓰는 나라
      3. 한국은 100원 벌고 60원 빌려 160원 쓰는 나라
      4. 그리스/아이슬란드 는 100원 벌고 500원 빌려 600원 쓰는 나라

      각국 나라마다 각각 경제 모델이 다르기 때문에 단지 부채 요소만 가지고 어느 결정도 못내립니다. 님이 뭐하시는 분인지는 모르지만 나름대로 불완전한 경제 모델을 먼저 제시하고 그 안에서 부채 요소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지 못한다면 님한테 아무도 경제 자문 구하지 않습니다.

      한국은

      경기 좋을땐 곧 경기 안좋을때 대비해 아껴쓰고
      경기 나쁠땐 경기 불황 탈출위해 아껴쓰는 나라

      미국은

      경기 좋을땐 경기 호황 끝까지 최대로 돈 풀고
      경기 불황일땐 경제 성장 위해 돈 찍어내는 나라
      (Who remembers Paul Volcker anyway)

      일본은 고 저축률
      미국은 저 저축률

      미국은 이민인구 옵션
      한국/유럽 이민 인구 소수

      미국/일본 유로 절상이 절대적으로 필요

      그리스는 유로 가입 국가라 자국 화폐 발행도 불가능

      등등 수많은 경제 요소가 아름답게 녹아있는 경제 모델 알려주실거 아니면 그냥 검소하게 사는거죠 뭐 스미쓰
      님이 뭐라했는진 모르지만. ㅋㅋㅋ 잘은 모르지만 두분드 맞는 이야기겠죠.

      경제 전체에 빛 ㅋㅋㅋ 이 너무 많은지 적은지 님은 알수 없기때문에 님한테 아무도 안 물어 보는것 아닐까요?

      2. 찍어내는 돈의 한계

      왜 Fed 가 한달에 $85b(85조/한국 2013 예산 350조) 또는 2008년 부터 $4t(4000조) 그리고 또 현재 $3.2t 채권을 더 찍어도 화폐 공급이 쪼달리는지 님한테 안 물어볼께요.

      3. 일자리

      이번에 4년 만에 무역 수지 흑자 발표했던데 ㅋㅋㅋ 암튼 역시 교과서적인 글 refreshing 하네요. 하지만 역시 님의 경제 모델은 소비 생산이 같이 들어 있지 않나요? 아무리 중국이 생산 국가 이지만 미국이 실업률 떨어질까 노심초사 합니다. 자국 생필품 팔아줄 시장이 줄어드는데 돈 많아지면 좋은가요? 중국에서 한달에 몇 십~백억 이상하는 매매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만(텅텅빈 주거/상업용 건물이 50M unit 이라는데 가본적이 없어 상상하기 힘드네요) 님은 사과 vs 오렌지 비교하시는 거기 때문에 님 경제 지식 & 활용 한계만 들어내고 말았습니다. 뭐 어쩔수 없죠 뭐 대부분 그러게 끝나죠. ㅋㅋㅋ 그러다가 더 재미있는 놀이를 찾게 되는거겠죠.

      님 말씀 대부분 superficial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틀린것도 맞는것도 없고 동의 합니다. 굳이 더 자세하게 묻고 싶은 사람 없을것 같은데 대학생들 빼고. NYT 나 economist 는 차트에 그래픽까지 있는데 ㅋㅋㅋ

      Fed will manipulate the currency as much as it could and that’s why Obama appointed that Yellen lady. The world is nothing but 1+1=2. Before you talk about general economic theories and observations, study history and policy. Maybe then, you could tell us something intelligent.

      • …. 173.***.254.144

        jsl님 까는건 아니고요…그냥 조언인데요…한글이나 국어공부 특히 문장표현법 공부 좀 하세요…같은 한국사람인데 무슨 말하는지 갈팡지팡되네요….머리가 어질어질…

      • 교포1.5세 23.***.26.52

        세가지 반론 다 틀리셨습니다. 축하합니다.

        1. 빚

        >>나름대로 불완전한 경제 모델을 먼저 제시하고 그 안에서 부채 요소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지 못한다면 님한테 아무도 경제 자문 구하지 않습니다.

        지금 각 나라마다 그나라의 특정한 모델이 있기때문에 서로 비교하여 옳고 그르다라고 주장하는게 오류라 말씀하시는겁니까??? 한 나라의 경제모델이 어떤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좋은 모델이면 좋은 경제를 가지고 있는것이고 나쁜 모델이면 파괴로 향하는것이지요. 벌어들이는보다 쓰는돈이 많은데 그게 특유의 모델일뿐이니 나쁘지 않다고 얘기하시는겁니까? 오마이갓입니다. 그래서 그리스가 지금 유로존에서 저렇게 잘하고 있군요. 빚이 많으면 그것도 거품이고 거품은 언젠가는 터진다는 진리부터 먼저 배우시죠. 단지 좀 길게 버티는것뿐입니다.

        2. 찍어내는 돈의 한계

        >>화폐 공급이 쪼달리는지 님한테 안 물어볼께요.

        쪼달린다는게 님에겐 무슨의미이며 어디에서 쪼달린다는것인지…있지도 않는 사실을 완전 지어내시는군요.

        3. 일자리

        >>이번에 4년 만에 무역 수지 흑자 발표했던데

        한달 흑자했답디다. 그 숫자가 의심스럽지만 맞다고 칩시다. 연말엔 다시 적자먹었고 1년전체가 적자입니다. 그리고 수년간 그래왔습니다. 100번 붙어 1번이기면 님은 엄청 성공한거군요. 축하합니다.

        아주 교과서적인 내용들이지만 님처럼 무지한사람이 99%이상입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아니지만 ‘빛’이 아니라 ‘빚’입니다.

        • Jsl 198.***.200.149

          그래서 제가 “빛 ㅋㅋㅋ” 라고 썼잖아요. 제가 무지하겠죠. 하지만 지금 콜럼비아 emba 시작 하고 있고 노력하고 삽니다. 좀 너그러이 봐주세요.

          1. 빛 ㅋㅋㅋ

          님이 fed chairman or chairwoman 이시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지난 2차세계 대전 이후로 부채 기반 경제 모델로 경제를 돌렸는데 님이 새로 선출되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빚이 많으면 나쁘다는 님의 글 읽고 제가 반대했나요? Too much debt 이 문제라 ㅋㅋㅋ 누구나 아는 사실 아닙니까. 제 질문은 얼마의 부채가 too much 인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단순 GDP 대비 정도면 실망입니다. 일반 가계 부채 절대 걱정 수준 아닙니다.

          2. 찍어내는 돈의 한계

          2008년 부터 현재까지 $4t 그리고 앞으로 fed가 추가 채권 구입이 $3.2t 인데 시장에서는 그것도 모자를것 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당연하겠죠 ㅋㅋ. 님글에서 경제 여파가 상당하다 하셨는데 어떻게 상당하다 하셨는데 좀 더 설명부탁 드려요. 저나 제 친구들은 별 차이 없고 큰 차이가 있다면 보너스가 없거나 많이 줄거나. 달러 가치 하락이 오늘 어제 일도 아니잖아요. 2008년 때보다 집값은 떨어 졌지만 10년 집값 보다는 올라서 팔면 이익입니다. 님은 QE 가 없는게 있는것 보다 미국 국민을 위하는 것이라는 거잖아요. QE 해도 이모양인데 참 나. 미국 국민들 많이 이득 보고 있어요. 현실에서 동떨어진 소리마요. 집없는 미국인 편인가요?

          3. 일자리

          일자리에 대한 님의 글은 요점이 무엇이죠?(궁금해서 묻는 거예요) 서비스 경제니까 소비자에게 물가 상승을 가격 반영 안하려고 줄인다는 건데. 미국 역사상 항상 그래왔잖아요.

          님 제가 일반적으로 님 말씀에 동의 한다고 했죠? 분명히! 너무 싸우려고 하지 마세요.

    • Jsl 198.***.200.164

      죄송합니다. 더 짧게 할께요.

    • Jsl 198.***.200.160

      교포1.5님,

      제말 그냥 쉬어가며 들으세요. 저 경제 전문가 아닙니다. 님 화나게 하고 싶지도 않고.
      제가 너무 무식하면 그냥 무시하세요.

    • Jsl 198.***.200.154

      거품이 언젠가는 터진다는 진리…흠 이건 저는 몰랐고 님만 아시는 진리이군요. 한때 loan officer 였던 제가 부끄럽군요. ㅋㅋㅋ

      • 교포1.5세 23.***.26.52

        콜롬비아 MBA는 아무나 들어가는가봐요. 그리고 요즘같은때에 MBA하는 바보도 있나요? 제말은 비꼬면서 본인은 정작 비젼이라곤 눈꼽만치도 없군요. ㅎ

        이해력이 딸리시나본데, 요는 거품은 언젠가 터진다라는걸 이해하고 안하고가 아니라 지금 경제에 거품이 있느냐 없느냐를 현실적으로 인지하는가 입니다. 그걸 구분 못하시는걸보니 요즘 콜롬비아 수준 알만합니다. ㅎㅎㅎ닷컴 버블, 부동산 버블 터질때 많은사람이 손해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국경제에 달러버블, debt버블이 있다 그리고 곧 머지않은 미래에 터진다라고 분명히 지금 말씀드려도 앞으로 미국경제는 당분간 끄떡없다, 나아지고 있다, 심지어는 주식투자하겠다 하는 사람이 99%일것입니다. 전 예언자는 아니지만 공부하고 경험한것을 토대로 나름 도달한 결론이 있습니다.

        여기서 댓글질만 하시지말고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시죠. 별 좋은 말들도 아닌데 갈라서 여러번 쓰시네요. 게시판 질을 떨어뜨릴 시간있으면 미대나온 아내하고 외식이라도 하시고요. 결혼했는데 아직 학생이시군요. 왜 시비걸고 다니시는지 심리 알만합니다 ㅉㅉ 쓴소리 또 듣고싶으시면 계속 딴지거세요. 제가볼땐 쥐뿔도 모르는사람인거 같습니다. 최소한 경제에 관해서는. 노 오~펜스

        • Jsl 198.***.200.156

          님,

          님댁에만 wsj 배달 오는가 봐요? ㅋㅋㅋ

          머지않아 버블이 터지는데 어쩌라구요. 그런거 첨 봐요? 전 모기지도 없는데. 버블이 터지면 전 제가 가진 돈으로 떨어진 주택/주식 구입하면 됩니다. 자본주의에서 자산가격 비싸게 사는 사람들이 있어야 저 같은 사람이 나중에 돈 버는거죠.

          다시 한번 물을께요. 님이 뭐라고해도 전 괜찮아요. ㅋㅋㅋ

          님이 fed chairman 이면 뭘 하시겠어요?

          제가 모르는게 경제만 있을라구요.

          • 교포1.5세 23.***.26.52

            완전 바보군요. 경제 공부 더 하세요. 달러버블이 터지면 본인이 가진돈으로 뭘 살수있나 생각해봐요. 본인은 멀쩡할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나름 뭔가 믿는구석이 있어서 지껄이는 모양인데, 그 심리가 완전 사이코 사기꾼 수준 ㅎㅎㅎ

            >>님이 fed chairman 이면 뭘 하시겠어요?

            질문조차도 바보같은것만 하는군요. ㅎㅎㅎ내가 물을께요. 그건 알아서 모하게요? 별 쓸데없는거에 관심 많군요. 걍 궁금한거면 넘어가죠. 전 의견을 나누려고 왔지 멍청한 사람 궁금증 풀어주려고 온건 아니라서. 그렇게 대화할 사람이 필요하면 와이프랑 얘기하시죠 ㅎㅎㅎ

            콜롬비아 MBA ㅎㅎㅎ 깎아먹을 돈은 있어서 태평하게 비젼없는 공부에 게시판 댓글질하고 사시는가 보네요. WSJ를 봐서 머리에 든게 없는가 보군요. 혹시 CNBC도 보시나요? 닮은 자식하나 있을까 무섭습니다. 어이쿠, 댓글 바로 올라오겠네 이거. 아이고 배야 ㅎㅎㅎ

    • smith 72.***.239.48

      비쁘신데도 불구하고 답변을 결국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교포님의 답변에 원칙론적으로 동의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제 경제학 지식때문인지, 교포님의 답변속에 몇몇 혼란이 더욱더 가중된것도 있네요. 이 혼란스러움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빚

      많은 빚은 좋지 않다는점에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경제학이라는게 거시경제학이 있고, 미시경제학이 있다는데, 그리고, 이 거시와 미시를 가르는 기준이 경제학의 적용대상을 가계-기업-정부중 어느것을 주 대상으로 삼는가에 따라 다르다고 하니까 (거시는 세가지 모두 적용대상, 미시는 가계와 기업만을 대상으로 삼음)….

      교포님의 빚에 대한 분석은 혹시 미시경제학점 관점에서만 논하신게 아닌가 해서 입니다. 하지만, 교포님께 제가 한수가르쳐 달라고 하게된 이유도 “미국의 쇠락”이라는 주제에서 출발된바, 미시학적 관점보다는 거시경제학적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빚이 많으면 좋지 않다는점은 가계나 정부의 살림살이 적용에는 타당할 수 있겠지만, 정부 또는 국가가 포함되는 경제적 측면에서는 빚이 많으면 좋지 않다는게 애매모호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들면, 거시경제학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케인즈의 정책을 받아들여 이미 70여년전 미국에서 수행된 뉴딜정책때만 해도, 당시 미국정부의 엄청난 재정적자를 불러왔던 달러의 살포행위 (현재 연준의 QE를 충분히 연상시키는) 실시되었다고 합니다.

      더구나, 교포님께서 언급하신 국채가 그나라의 총 GDP에서 80%가 넘어가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빚이라는 지적도, 독일의 재정상태가 80%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현 글로발 경제위기 상태에서도 가장 건전한 경제부국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 또한 저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또한가지 교포님의 주장 (빚과 통화팽창은 미국경제에 안좋다)라는 주장이, 미국 시카고대학을 근거지로하고 있는 하이에크와 프리드먼의 신자유주의적 경제사고방식과 상당히 근접한 이데올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찍어내는 돈의 한계

      교포님께서 이미 원글에서 인정하셨지만, 2008년도 경제대공황에 따른 급한불을 끄기 위하여 필요했던 부분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달러 찍어내기 (위에서 제가 언급한 70년전 뉴딜정책 당시에도 살포되었던)가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회복되는 확실한 조짐 (저는 이것을 취업율 상승으로 보는데) 보일때까지는 어쩔 수 없는게 아니냐 하는 생가도 듭니다.

      이자율이 높아지면 모게지 신청건수가 줄어드는 것이야, 경기가 좋건 나쁘건 늘 존재하는 변수가 아닌지 생각됩니다. 더구나, 찍어내는 돈이 걱정되신다는 교포님의 말씀을 따라, 돈 찍어내기 중단하는 순간이 바로 교포님이 언급하시고 우려하셨던 모게지 신청건수의 축소가 아닐까 합니다.

      3. 일자리의 중요성

      제조업이 많아져야 국부가 창출되고 일자리도 많아진다는 말씀에 동의하지만,
      좀더 디테일한 언급이 없으셔서, 제가 혼란스럽군요. 제조업이 많아져 생산이 많아지면, 그 생산품들을 구매해주어야 할 소비자들이 있어야만, 자본주의 시스템의 싸이클은 한꼭지 완성되는 것인데, 소비자없이 기업의 이익은 창출될 수고 없고, 거기에 따른 일자리도 생기지 않겠지요.

      더구나,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물건을 파는 사람인것은 분명하지만, 국가전체로 볼때는 물건파는 사람 (기업오우너들 또는 자본가들)들은 극소수이고, 물건을 사는 사람(소비자)이 대다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교포님의 제조업체가 많아지고 생산이 더 많아져야 한다는 말씀은 반드시 그러한 생산품들을 소비해주어야 하는 구매자의 존재를 동시에 강조해야 하는게 아닐까 여깁니다.

      미국자동차왕 포드도, 자신의 회사가 생산한 T-형 자동차를 소비시키기 위하여, 심지어 자신의 임직원들 월급을 당시로서는 다른 어떤 기업보다 많게 지급해주었다는 사실을 상기해보면 이해가 않가는것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들의 제조업체 위주의 긍정성을 교포님이 언급하셨는데요.
      제조업이 중요한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국가의 경제발달과정을 염두해보면, 미국이나 일본도 이미 이러한 제조업위주의 경제발달과정을 이미 다거쳐간 선진국들 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결국 중국이나 한국-대만-싱가폴같은 국가들도 결국 미국이나 일본처럼 써비스위주의 산업으로 재편가능성이 높을것이며, 이미 한국은 수년전부터 동북아 허브니 뭐니 하며 그러한 준비를 해왔다는 점도 염두해둘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문제는 전통적으로 대규모 일자리를 Contain하고 있는 제조업으로 더이상의 자본주의적 발전단계를 유지할 수가 없어, 그 이후의 단계, 즉 서비스산업위주의 Post선진형국가로 나아가는 단계에 진입한 국가시스템에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있어서, 과연 어떤 방식으로 대규모 일자리 보장과 같은 새로운 형태를 가지고 서어비스산업위주의 국가경제모델을 유지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겠냐 하는게 아닐까 여겨봅니다.

      물론 교포님께선, 제조업만이 좋은것이니까, 써어비스직종의 임금상승은 부정적인 선택이라고 언급하셨는데, 이것은 주어진 도전과제를 회피하는 경향도 엿보이는 선택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미국은 현재 중국이나 아시아권 국가들의 제조업위주 경제시스템 시기를 넘긴, 그 이후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Post-제조업경제시대의 수많은 모순들은 이미 1970년대부터 미국에선 시작되었고, 이러한 모순의 대안으로 미국의 상류층들이 (주로 자본가들) 선택한 대안이 바로 신자유주의인데, 이 신자유주의 또한 지난 2008년 파국으로 그 한계를 명증히 드러냈기에, 신자유주의 이전에 한계를 드러냈던 케인즈 (빚과 돈 찍어내기 도 좋을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교포님의 주장과 반대적인) 정책과 함께 수정보완적으로 다시 사용해볼것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이 주어진 도전에 응전을 할것인지가 현재 미국및 전세계가 맞이하고 있는 위기라는 생각이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하여튼,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좋은글과 훌륭한 내용으로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교포님께 다시한번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 교포1.5세 23.***.26.52

        답변이 길어질것 같아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혹시 메신저나 이멜있으시면 그쪽에서 의견공유하는것도 좋은방법일듯 합니다.

        • reader 67.***.140.30

          그러지 말고 여기서 대답해주세요. 미국에 뿌리박고 살려는 직장인에게 미국이 곧 망한다는 얘기와 경제에 대한 전반적 토론이 여기 게시판 성격에 아주 동떨어진 것도 아니고, smith님의 글에 깊이 공감하는 1인으로서 교포1.5세님이 여기에 어떻게 반박할 수 있는지 아주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처럼 자국 통화로 오일거래도 할 수 없는 나라의 빚과 그 나라 경제상태를 보아하니 단지 빚이 많다는 사실만 계속 강조해서는 별로 설득력이 없어보이네요. 읽기 싫은 사람은 그냥 안 읽으면 그만 아닙니까.. 재미있게 읽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 smith 72.***.239.48

          아쉽지만, 할수없군요. 나중에 시간 나시면 좋은글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 71.***.186.194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군요. 문제는 파악이 되지만 별 돌파구는 없는 실정 같습니다. 제가 제조업한다고 해도 공장을 인건비 비싼 미국에 세울거 같지 않습니다. 노동자들 파업이나 해대니 공장 자체를 own하고 싶지도 않고 중국에 oem형태로 제조를 맡길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조업 자체를 하기 싫을거 같습니다. GE도 예전엔 제조업체였지만 지금은 conglomerate이지 않습니까. 제조업엔 한계가 보입니다. 같은 돈이면 차라리 은행을 차리겠습니다.

      • 교포1.5세 23.***.26.52

        올바르게 진단하셨습니다. 님처럼 생각하는 비지니스맨들이 대부분이고 따라서 미국내에서 생겨야할 잡들이 밖으로 나가는것입니다.

    • Jsl 198.***.200.167

      2011 결혼 전에 ge 주식 200주 $17.25 장기 투자로 구입 했는데.

      앞으로 이자율 오를 일만 남았는데 ㅋㅋㅋ

      하지만 small comm bank 실제로 일해 보시면 알지만 capex 대비 수익률 안정성 및 성장률 높습니다.

      Mega bank 들이 대출 줄이고 트래이딩으로 수익 모델 집중하는게 comm bank로선 많이 고맙죠.

    • abc 122.***.222.217

      개인적으로 교포 1.5세님에게 한표. ;)

    • 러시아 174.***.165.253

      원글이 대체로 틀린걸로 보입니다.

      미국 제조업지수, GDP, 부동산 경기 모두 상승중이고, 실업률은 근 5년이래 최저입니다.
      2014년도 GDP전망도 기존보다 약간 상승한 숫자를 12월에 발표했습니다.

      다우존스가 달러만 찍어낸다고 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수는 없습니다. 그야말로 미국대표 30개기업의 평균이익지수를 수치화한것이니까요.
      2008년 서브프라임이후의 최고치가 아니라 1896년 지수를 이용시작한 이래로 최고치입니다.

      본인의 주장에 끼워맞추기위해 근거없는 예를 make up하시면 안돼죠.

      거기에 컬럼비아 ‘E’ MBA도 놀아나고 계시고…^^

      • 208.***.84.1

        다우존스랑은 별 관계가 없어보입니다. 실물경제는 아직 회복되지 않았는데 남아도는 돈을 투자할데가 마땅치 않으니까 주식시장에 유입되는거 같습니다.

      • 교포1.5세 23.***.26.52

        >>미국 제조업지수, GDP, 부동산 경기 모두 상승중이고, 실업률은 근 5년이래 최저입니다.

        틀렸습니다.

        >>다우존스가 달러만 찍어낸다고 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수는 없습니다.

        틀렸습니다.

        >>본인의 주장에 끼워맞추기위해 근거없는 예를 make up하시면 안돼죠.

        제가 할 소립니다.

    • ㅁㅁㅁㅁ 71.***.165.108

      자유 게시판으로 좀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