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고급차의 경우 가격이 떨어진 만큼 수리비가 들어간다고 보시고 1년에 몇천불씩 수리비로 쓰실 각오를 하고 사셔야 할 겁니다. 제 경우도 독일 소형고급차를 새로 사서 처음 3년동안은 잘 타다가 그 이후 잔고장이 생기면서 수리비가 조금씩 들기 시작하더니 10만마일 정도 되던 해에는 무려 수리비로 7천불을 날리고도 고장을 다 못고쳐서 결국 완전 헐값(4천불)에 딜러에 떠넘긴적이 있습니다.
찾아보시면 연식좀 되고 마일리지 좀 있는 고급차가 가격이 비싸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다른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생각외로 아우디, BMW 등의 독일 고급차가 시간이 지나면 고장이 잦고, 문제는 수리비가 엄청나다는 거죠. 그래서 컨슈머 리포트 같은 잡지에서는 일반인들의 예상과는 달리 고장율을 중점으로 한 장기평가에서 BMW나 아우디에 worst 라는 낙인을 찍기도 합니다. 이는 물론 고장율을 중심으로 본 결과이고 차 자체의 성능이나 가치(?)가 worst 라는 말은 물론 아니죠.
혹시 7천불이 예산의 거의다 이시고 이 돈으로 한번 고급차를…? 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그만큼, 혹은 그 이상의 돈이 들어갈 테니까요. 고급차는 새차를 사거나, 적어도 리스를 할 여유가 있어야 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세컨카로 가까운 거리만 다닐차를 찾고 있다가, 위의 차를 보겠 되었습니다.
판매자분이 관리 잘하셔서 매우 깨끗하고, 달리기도 잘했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구입할까 하는 생각으로 올렸습니다.
세컨카다보니 버젯은 만불아래이구요. 사실 만불아래 차를 구입하기가 쉽지않더군요…
미국애들 차보러 가보면 이건 차인지 집인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제가 정신과의사님 말처럼 병원갈 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여러분들 말씀들으니, 생각이 바뀌니까요…
만불아래 차량 구입 정말 힘드네요…가끔 도서관, 골프장 정도만 가주면 되는데….
저도 맨첨에 만불 이하 중고차를 찾아봤는데, 사실 이 가격대가 잘 찾아지지 않습니다. GM같은데 차는, 4-5년된차에서 트럭 소리가 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일제차나 한국차 소형으로 찾아보아서,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6만마일에 샀는데, 그동안 큰 고장없이(수리비로 들어간 돈은 몇백불 정도) 4년간 잘 썼습니다.
일본자/한국차로 한번 찾아보세요… 저는 7천불 후반으로 샀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