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만 좋아하시는 한국 분들 맘에 들 지 않지만 그래도 아는 정보는 공유합니다. 예, 2012 년 파일럿은 구식미션을 버리고 이제 6단자동을 달고 스타일도 좀 바꿔서 몇 달 후면 (빠르면 다음달)에 나오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파일럿을 꼭 사고 싶나요? Ford Explorer 도 한 번 테스트 드라이브 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파일럿급의 SUV를 금주에 테스트드라이브했습니다. 차가격이 비슷한 차종의 모델로 테스트했음. 드라이브감을 타본 순서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2012년형 파일럿은 바디와 내부인테리어는 체인지가 없고 전면그릴의 모양이 세로로 바뀌고 트렌스미션이 윗분말쓰대로 5단에서 6단으로 변경되어 출시됩니다. (드라이브장소는 토론토 북쪽 스틸에서)

1. 벤츠 GL320 디젤 2008 : 드라이브감이 하드함. 헨들링 힘듬. 연비 10km/L. 풀옵션이었으나 생각보다 고급스럽지 못함. 연식이 있어 그런지 디젤소음이 상당함

2. 닷지 Durango SXT V6 2011 : 드라이브감 부드러움. 기존 닷지하고는 감이 완전히 다름. 헨들링 부드럽고 돌리는대로 움직여줌. 연비 10~11km/L. 290마력으로 엔진힘은 충분히 느낌. 소음 약간. 외관은 마음에 드나 내부 인테리어가 별로. 최고사양 모델(Citadel)인 경우 내부 인테리어 좋지만 가격이 많이 올라감

3. 포드 Explorer Limited 2012 (최신최고사양): 드라이브감은 약간 떨어짐. 중간정도의 감. 가장 안좋은점은 시야확보가 상당히 어려웠음. 연비 10~11km/L.(연비가장좋음) 290마력. 외부 디자인은 가장 맘에 듬. 내부 인테리어 완전 실망. 차체가 큼. 디지탈방식의 센터페시아 조정이 너무 당혹스럽고 오히려 상당히 불편함 (무조건 모델 체인지 해야할것으로 판단됨)

4. 혼다 Pilot Touring 2011 (최고사양) : 드라이브감은 부드러우면서 묵직함(조정이 잘되어 있음). 시야 완벽하고 헨들링 최고. 연비 10~11km/L. 250마력. 엔진음이 생각보다 중후함. 외부 디자인은 조금 마음에 안듬. 2012모델이 조금더 낳을것으로 판단됨. 내부 인테리어가 잘되어 있음. 편의성 및 깔끔함. 넓은 실내

위 네가지 모델 전부 MSRP 45000~50000입니다. 미국에 계시면 만불정도 빼시면 되겠습니다.

원래 포드익스플로러를 사려고 마음먹고 여러가지 모델을 직접 시승했는데요. (이 외에도 5인승짜리도 몇개 더 시승했습니다만. 파일럿급으로 적었습니다.) 결론은 혼다 파일럿으로 계약했습니다. 포드 익스플로러 2011이상 모델은 체인지가 두세번정도 있어야 괜찮아질것 같습니다. 물론 외관만 보면 제일 마음에 듭니다만. 외관만 제외하면 혼다 파일럿만한것이 없을것 같아요. 시승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