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때문에 3일정도 쉬었는데 직장사람들이 신종플루라고…

  • #167857
    차별 69.***.67.132 3128

    후비루때문에 기침이 심해서 3일간 회사를 쉬었는데 (3년동안 한번도 병가낸전이 없었는데)
    직원중에 회사내 공기가 않좋고 직원이 아프다고 건의를 했는지
    회사에서 외부기관에 의뢰해서 air quality assessment 를 하네요.
    아직 완전히 낫지는 않아서 잔기침이 좀 남아있는데
    미국회사에서 아시아 사람이 저 뿐인지라.
    제가 중국사람도 아닌데 신종플루 아니냐고 겁내더라구요.
    제가 마치 전염병 옮긴 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부모님오실때 검사도 받으라고 하구요. 농담삼아
    얘기하는 것 같은데 분위기상 그런거 같지도 같구요.
    이거뭐… 어의가 없고 기분이 별로 좋지 않더라구요. 에휴…

    • flu 98.***.133.96

      잘 아시겠지만 한국에서는 아파도 기침하면서 일하는것을 대견해하는 풍토가 있지만 미국에서는 오히려 싫어합니다. 감기를 옮겨서 다른사람까지 아프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기침을 하시면 집에서 일하시거나 병가내는걸 회사에서는 더 권장합니다. 아픈데도 일하는거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싫어하지요.

    • done that 72.***.160.253

      기분이 많이 나쁘시겠어요.

      미국인들 호들갑은 유명하잖아요. 9/11이후에 senior housing(보통 사오층짜리입니다)에 있던 분들이 다 거기를 나왔다고 해서 웃었지만, 심각한 사람들 많았습니다. 고층빌딩이면 테러리스트가 공격한다고 해서. 눈오면 generator라던가 그로서리가 다 나가고요.

      내가 동양인이라서 하지 마시고, 우물안 개구리 무식한 놈들이라고 무시하세요.

      단 요몇년 면역성때문에 감기에 걸리면 서너달은 갑니다. 그러다보니 나가는 것도 무섭고, 사람 만나는 것이 무섭습니다. 이런 아픈 사람도 있다고 이해해 주세요.

    • 124 71.***.19.70

      미국애들 호들갑이라….

      아직도 좀 이해가 안가는게,
      어느부분에서는 마초근성으로,
      어느부분에서는 저런부분에서 호들갑이고…

      그러고보니 마초근성도 사실은 호들갑하고도 연관되는거 같기도 하고요…느긋하고 여유로운 남성적인 마초라기보다는.

      학교에 조카애들 입학시키려 가서 원서를 기입하고 있는데,
      한 어린 조카애가 계단 끝에 매달렸다 놓았다 그러고 있었죠. 그랬더니, 즉각 교무실에 사무보고 있는 아주 나이쓰한 (???) 아줌마가 바로 제지를 시키더라고요. (이것도 사실 호들갑식 제지죠.)
      그런데 애들이 학교가서 이해가 안간다는 말이, 수업시간에 애들이 껌씹고 맘대로 일어나서 돌아다니고…그래도 선생이 아무런 제지도 안하더라는. 그야말로 자유로운 수업시간으로 만들자는 교육이념의 호들갑??? 한국에서는 그래도 쉬는 시간은 떠들어도 수업시간에는 얌전히 수업해야한다는 이념으로훈련되었던 조카애들인데…

      듣고 보니 이 아이들의 혼동이 제가 이해가 되더라구요. 뭐야 이거 정말. 이 시스템이 뭐가 좋다는 건지…미국교육 찬양자들 한국인중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