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가 얼마나 물렁물렁 하나요? 딱딱 까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자칭 럭셔리 스포츠세단이라니 좀 잡아주는 느낌이 있는지요? 2012년 모델에 스포츠 모드 변환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얼마나 단단한지 혹시 시승이나 소유한 사람 있으면 의견 부탁합니다 (3.8 V6 basic model에도 이 기능이 있는지요?).
고속에서 많이 불안하다는 시승기를 보기는 했는데, 보통 사람이 느끼는 정도가 어떤지 알고 싶네요.
답글들이 좀 모호해서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저는 2010년식 제너시스를 갖고 운전하는 사람입니다. 현재 대략 1년가량 됐구요. 12000마일정도 탔습니다. 그 전에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벤츠 E350, BMW 5를 주로 운전했습니다.
제네시스가 물침대라는 표현은 아마도 BMW와 같이 비교하면 그럴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달리는 속도는 거의 80마일을 넘지 않게 운전을 하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캠리나 어코드보다는 단단한 것 같습니다. 약간 BMW보다는 벤츠의 승차감에 가깝다고 해야할까요. 핸들이 생각보다 좀 무겁고 해서 상당히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하이웨이 운전시에 앞에서 차가 못가고 있을 때.. 앞지르기를 할 때나 고속 코너링시에 BMW 같은 느낌이 납니다. 아마도 도요타에 익숙해지신 분이면 단단하게 느끼실거고요. BMW에 익숙한 분이라면 조금 물렁물렁 하게 느끼실 겁니다. 뭐는 약간 다른 이야기인데요. 에어컨을 커건 고속 중행중에 엄청 실내가 조용하고 외부 소음이 잘 안들려서 저는 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다분히 제 개인 의견으로는 사실 3만불대에서 OTD로 이 정도 차를 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