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로 세빙한 돈이 있어서 지난 번에 현금으로 샀는데요, 딜러쉽 돌아다니며 실갱이 하는 노력과 시간이 아까와서 빨리 끝내는게 목적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침에 가서 점심 시간 전에 모든걸 끝내고 번호판 까지 달고 몰고 나왔습니다. 계약은 더 일찍 끝났는데, 나가기 전에 차 디테일링하는 시간이 좀 걸렸네요.
저는 딜러 두 곳의 인벤토리를 미리 보고서 시장 조사를 하고 나에게도 나쁘지 않고 딜러에게도 나쁘지 않은 가격을 정해서 갔습니다. 딜러의 티피컬한 4분할 장난질 종이를 가져오는데, 그냥 무시하고 원하는 액수 적어주며 ‘너네가 이 가격(OTD)에 주면 바로 싸인하겠다’ 했습니다. 그 가격은 받아들여지고 금방 끝났습니다. Financing으로 사기치기도 건너뛰니 일사천리로 서류 싸인하고요.
최고로 싼 가격에 딜 잘했다는 칭찬 받으며 뿌듯해 하려면 물론 이러면 안됩니다. 현금으로 한다고 이게 더 잘되진 않을 것 같네요. 오히려 싸게 딜을 해주면 financing에서 장난치기 마련인데, 그렇게 딜 한다음 바로 가진 현금으로 payoff 해버리면 더 좋은 딜을 얻을 수도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