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운영하는 service shop

  • #16540
    씁쓸 174.***.197.208 4305

    타주에서 California Orange County로 이사 온지 1년쯤 되었습니다.

    그동안 특별히 정해 놓은 곳 없이 car service shop을 여기 저기 다녔는데요
    공교롭게도 한국분이 운영하는 shop에서 고친 것들은 6개월~1년이 지나니까
    다시 탈이 나기 시작하네요. (radiator coolant leaking, lamp burnt-out 등등…)

    한국인 dealer 나 service shop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좀 듣기는 했지만
    과장되었겠거니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shop은 의도적으로
    피하게 됩니다.

    같은 한국사람이랑 거래하면 좀 편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다른 big chain들에 비해 너무 허술한 것 같아 좀 씁쓸합니다.

    제가 괜한 선입견을 갖는 걸까요?

    • bk 151.***.224.45

      네 그 스테레오타입 때문에 저희 형이 운영하는 튜닝샾도 오픈하고 한 2~3년은 적자였습니다.
      imports night 이런 행사 참여하면서 데모카 같은거를 내놓으니 서서히 손님이 오더군요.

      한인 운영 카센타들 대부분이 미캐닉은 히스패닉 고용하거든요.
      근데 이 히스패닉들이 은근히 차 손질을 잘함..

      진짜 문제는 그런 garage 에서 사다가 장착해주는 파츠 인것 같습니다.
      labor 뿐아니라 여기서도 마진을 많이 남기거든요.
      그래서 파츠를 오너 본인께서 순정제품이나 좋은 애프터 마켓 제품을 구한다음에
      장착만 해달라그러면 별 문제없을겁니다.

      옛날부터 있었던 한인 카센터/딜러 들이 그런 수법을 많이 써서 선입견이 생겼지만
      최근에 생기는 한인 샾들은 2세들이 많고, 비지니스 마인드도 제법 있어서
      괜찮을거에요.

    • LUIS 189.***.206.231

      BK 님말씀에 공감합니다.

    • 오토톡 71.***.80.173

      한인들끼리 서로 도우면서 살면 좋지요.
      기왕이면 한국인에게 일을맞기고 싶은 생각이 들구요.

      그런생각으로 찾아온 한인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해줘야 하는 것이 맞구요.

      이제 미국에서 새로운 한인커뮤니티 문화의 일환으로
      실수가 아닌이상, 고의로 서비스 나 부품을 저급으로 사용하는것은 삼가합시다

      한인끼리 믿고 찾아가는 문화가 형성되야지, 회피하는 문화가 되서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