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 돈 많이버나요 ?

  • #165285
    ㅋㅋ 99.***.255.105 7412

    제 직장이 약간 오피스 타운처럼생겼는데 

    저희 건물쪽엔 건설회사, 엔지니어링회사, 건축회사가있고
    길 건너편에 드라이클리닝 때와서 하는 공장같은게있는데요. 
    저희 건물 쪽 주차장엔 혼다,현대,도요타가 주를 이루고
    저기 드라이클리닝 주차장엔 죄다 BMW, Audi, Equus, Acura, Lexus 예요.
    한국인? 아시안계들이 하는거같은데 돈벌이가 좋나봐요.  
    • Cleaning 192.***.171.152

      세탁소도 세탁소 나름입니다.

      세탁소를 2~3개 이상씩 거느리고 있는 ‘주인’이면 돈벌이가 짭짤합니다.

      그게 아니면, 나머지 많은 분들은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에 15시간 이상씩 허리 뿌러지게 일하고도 겨우 끼니를 때우는 수준으로 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미국 이민생활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 기상 64.***.249.6

      제가 아는 세탁소 하시는 분들은 새벽 세시가 기상시간이더군요. 항상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입니다.

    • hmmm 108.***.210.65

      yes, some of them make a lot of $$

    • 72.***.156.18

      처음 미국에 오니 주변 미국인들이 한국인들은 전부 세탁소 비지니스를 하는지 착각을 하는걸 보고 놀란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인들이 세탁소를 하는 경우가 많음을 주위에서 보고 있는데 각각의 편차가 워낙 심해 어느정도 버는지에 대한 답을 주기는 어렵지만 한국식으로 말하지만 3D 업종중의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주위에 흔한 한국인 세탁소 하는 분들에게 질문해 보면 각자 다른 답이 나오지만 예전만큼 수입이 좋지는 못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 hmmm 108.***.210.65

        한국에서는 세탁소를 3D업종이라 보는지 몰라도, 여기서는 그런것 없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직업의 귀천이 없어요…
        세탁소 사장도 사장이고, 돈 잘버는데는 회사원들보다 한 10배는 잘 법니다…
        물론 적게 버는곳도 당연히 있지만, 보통 평균하면 회사원들 보다는 낫습니다…

    • 지나가다 67.***.170.54

      세탁소도 장소와 규모에 따라서 차이가 많아 보입니다. 한국사람들이 세탁소를 하는 이유는 아시겠지만 투자를 적게하고 작은노동으로 장시간 일하는 업종의 특성 때문이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유소, 편의점, 호텔 등의 업종도 많이 하셨는데 최근에는 거의 세탁소가 대세네요. 한국적인 사고로는 환영받는 사업은 아닙니다만 세탁소를 크게해서 직원도 여러명 두고 돈 많이 버는 분들도 많습니다. 규모가 작을 때는 부부의 노동력으로 꾸려가지만 규모가 커지거나 점포를 서너개 운영하는 경우에는 이것도 매우 큰 사업체이므로 봉급쟁이보다는 소득이 훨씬 크겠지요.

    • 세탁 166.***.10.6

      제가볼땐 세탁분야로 돈 버는 사람은 크게 두 종류인거 같습니다.

      1. 매상 좋은 규모 적당히 큰 알짜배기 세탁소 하나를 철저히 관리해 꾸준한 매상을 올리는 사람(사장)
      2. 목 좋은 빈 가게에 리스받고 인테리어 한 다음 드랍샵 비슷하게 옷걸이 몇개 걸어놓고 손님좀 불어나면 바로 팔어치우는 사람.

      그 외엔 큰 돈 번다기보다 그냥 직장생활 한다 생각하고 일하는 경우같네요.

      • 세탁 166.***.10.6

        그리고 세탁소가 돈은 좀 벌 지 몰라도 이게 은근 짜증나는 분야입니다. 대부분 사람 다루는 직업이 힘들긴 하지만, 우선 남의 물건을 가지고 일을 한다는것 자체에 대한 컴플레인을 무시 못하고요. 또한 요즘은 환경 조사/검사같은걸로 귀찮게 구는것 또한 문제입니다. 일터에 대한 문제도 있는데, 여름엔 무지덥고 겨울엔 무지 춥지요. 즉 몸 망가지기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 69.***.124.208

      저희동네는 백인비율이 90% 정도 되는데, 이 일대 세탁소가 대략 6군데 정도 됩니다 (제가 발견한 곳들만).
      그런데 주인들이 전부 한국인들입니다.
      이 동네에 처음 왔더니 동양인들이 드물어서 당황했는데..
      세탁소 주인들이 죄다 한국인임을 알고 더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이럴땐 자랑스러운(?) 한국인들의 파워라고 해야 할지 ^^;
      여하튼 한국분들이 세탁 자영업계를 꽉 잡은듯 해서 신기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