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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와 알티마 중에서 고민하다가 칼처럼 잘듣는 브레이크와 고속에서 정속주행시 조용하면서 안정감있게 뻗어나가는 느낌이 좋아서 알티마로 사기로 결정하고 어제 오늘 이틀간 2011 알티마 2.5 딜하고 계약서 싸인 했습니다. 가격 협상은 총 6번정도 했구요, 딜러쉽에는 총 8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 2011 Altima 2.5S + convenient package + bluetooth + trunk and floor mat
* sticker price : 24950$
* 이달 리베이트 1250$(cash일경우)=> OTD 23033$ + 세차 평생 무료 + 기름 full tank + 첫 오일 무상교환
여기저기 알아보니 보통 Altima 2.5S + convenient package했을때 OTD 23000$이면 상당히 싸게 사는 축에 속하더군요. 물론 더 잘 하면 200$정도 깎을 수 있겠지만 여긴 인구 10만 정도 되는 시골이고 닛산 딜러도 이곳 한곳뿐이고, 자동차 컬러도 마음에 들고 집 가까운곳에서 무료로 자동 세차 할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그정도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미국에 취업차 첫발을 딛어서 처음으로 딜을 해본거라 힘들었지만 이곳의 선배님들 글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직접 몇명의 딜러를 겪으면서 딜에 대해 경험한건,
1. 먼저 truecar.com과 edmunds.com, kbb, pitzmall.com등을 통해 최저가 혹은 적정가를 조사하시고(이 사이트들은 세금과 기타비용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2. 그 도시에서 한시간 반 정도 범위 내에 있는 딜러쉽을 모두 파악해 놓은 후
3. 일단 집가까운 딜러쉽에 가서 시승도 해보고 이야기도 해본후 당일은 약 3차례 정도 딜을 하고 일단 가격을 받고 약속있으니 내일이나 모래 보자고 말하고 나옵니다.
4. 그 후 다른 딜러쉽에 전화해서 여기서 이정도에 받았다고 하면서 can you beat the deal?하면서 최저가를 말해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어느정도 괜찮은 가격을 줄겁니다. 그곳도 조금은 더 내릴 수 있다고 가정하시구요,
5. 원래 있던 딜러쉽에 가서 다른 딜러쉽에서 전화상으로 받아낸 가격보다 조금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합니다. 그러면 힘들다는 표정을 지어도 결국 내려주긴 합니다. 거기서 멈추면 안되고, 만일 1에서 언급한 사이트들에서 제시하는 최저가에 상당히 거리가 있다면 최대한 근접할때까지 두어번 더 딜을 해야 합니다. 결국 2~3군데의 딜러쉽을 경쟁시키면 가격이 떨어지구요, 가능한한 집 가까운데에서 하는게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