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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몇몇 분들이 ‘같은 gasoline라도 비싼 브랜드 주유소에서 넣으면 확실히 차의 성능이 더 좋아지는 걸 느낀다’고 하시는 걸 듣고 보니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려드리지 않을 수 없군요.
FACT: 99% of gasoline in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is of good quality.
중동에서 들어온 모든 원유(crude oil)는 refinery에 모이게 되고 거기서 정제되는 과정에서 가솔린이 분리된 후에 파이프 라인을 통해 각지의 저장소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미국 EPA의 법규에 따라 매연을 줄일 수 있는 각종 첨가제(additive)가 섞입니다. 여기까지는 어떤 브랜드이든지 모두 동일합니다.
여기서 이제 각 로컬 주유소로 탱크로리(tanker truck)가 운반하게 되는데 이 시점에서 각종 브랜드별로 별도의 첨가제가 추가로 섞여서 나가게 되는 거지요. 브랜드별로 광고하기로는 엔진의 수명을 더 연장해준다거나 매연을 더 줄여준다거나 등등이지요. 그럼, 그 브랜드 첨가제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A quart of additives in an 8,000 gallon tank ! (1 quart = 0.25 gal)
눈에 눈에 눈에 눈에 …. 그리고 눈에 눈꼽보다도 더 적은 양의 첨가제를 섞고는 탱크로리는 특정 브랜드 주유소로 향합니다. Shell로 가는 탱크안에 Shell의 첨가제를 그만큼의 양을 넣고는 Shell 마크 달고 갑니다. Chevron, Mobil, … 모두 다 동일합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요… 로컬 브랜드 주유소들이 간혹 서로 바뀌어서 들어오기도 한다는 점이죠. 그래서 항시 일정한 내용의 탱크로리가 들어오는 주유소를 찾는 것이 특정 브랜드를 찾아다니는 것보다 더 중요하답니다.
다음은, 프리미엄과 레귤러의 차이.
FACT: Using higher grade “premium” gasoline on a car designed to run with regular 87 gasoline is a waste of money.프리미엄 개스가 레귤러에 비해 더 ‘좋다’는 게 결코 아닙니다. 프리미엄 개스에는 럭셔리 차 엔진이 적용하는 높은 압축비에 맞도록 연소점을 늦추는 첨가제가 들어간 것 뿐입니다. 피스톤이 상사점에 도달하기 전에 연소되지 (이게 바로 노킹) 않도록 한거죠. 당연히 레굴러 엔진에서는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구요, 럭셔리 차에서는 사용하면 최적의 성능을 냅니다. 하지만 럭셔리 엔진이 프리미엄 개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엔진 컴퓨터(ECU)가 감지해서 그에 맞게 연소 타이밍을 조절해서 노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단지 마력이 쬐금 줄어드는 것 밖에 없습니다. 렉서스 RX 330 매뉴얼에서는 경제성이 우선이면 레귤러(87)를 성능이 우선이면 프리미엄(91)을 넣으라고 합니다. 반대로, 일반차가 프리미엄 개스를 사용하면 불연소 잔여물이 남아 매연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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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저 너머에… 스컬리 도와줘요.
오래된 농담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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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case by case 아닐까요?
제네시스 세단의 경우 프리미엄일땐 몇마력, 일반유일땐 조금 낮은 몇마력..이렇게 표시되더라구요. 그렇게 세팅된 차는 87넣거나 91넣거나 마력차이만 날뿐 큰 무리는 안가겠죠.제차는 하이엔드도 아니지만 89 넣으라고 써있는데, 87넣으면 확실히 차이가 느껴집니다.
마력차이가 아니구요. 엔진이 무지 시끄러워지고, 주행느낌이 거칠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내차가 왜이렇게 똥차같지?? 싶어서 다시 89로 바꿨더니 조용해지더라구요.
이런 경우는 89만 넣어야겠죠..GTR은 당근 91 넣어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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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아주 확실하게 내려주시는군요.. ㅎㅎ
그나저나 주유소 사장님께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주유소 기름갚이 오를땐 원유가 상승을 이유로 파바박 오르다가 내릴때 보면 원유갚이 파바박 내려도 펌프 기름갚은 천천히 내리는거 같은데, 이거 왜 그런건가요?
(관련 그래프 여기
http://www.GasBuddy.com/gb_retail_price_chart.aspx?city1=USA Average&city2=&city3=&crude=y&tme=6&units=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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