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에게 온 편지

  • #16333
    차팔기 66.***.147.18 5653

    미국땅에 산지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런경우는 본적이 없어 다른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어제 동네 딜러에게 메일을 한통 받았습니다. 제가 차를 구입한 곳은 아니고 그냥 오일교환이나 리콜때 몇번 가본곳인데 제 차 정보를 가지고 있나 봅니다. 뭐 기본점검은 오일교환시 무료로 해주니까요. 그 메일에는 “지금 used car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여 우리가 니가 가지고 있는 2007년 XXX가 7대가 필요하다. 니가 상태좋은 차를 가지고 있는거 알고 있고 우리가 니차를 사고싶다. 우리가 very aggressive 한 가격을 쳐 줄테니 차 한번 몰고와라” 라고 써 있더군요. 뭐 확실히 사기메일 그런건 아닙니다. 확실한 주소에서 왔고 정확한 전화번호와 거기 근무하는 사람이름까지 맞습니다.

    거기에서 책정해준 가격은 $20,540이고 점검후에 내려갈수도 올라갈수도 있다고 합니다.

    잠시 KBB검색을 해보니 Trade in – good value가 $20.275로 거의 같네요.

    내년정도에는 차를 바꿀까 했는데 갑자기 이런 메일이 와서 생각하게 하네요. 지금 차가 너무 좋지만 후륜구동이라 그리 눈이 많이 오지는 않는 지역이라고 할지라도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긴옵니다) 눈올때 좀 힘들었거든요. 올 겨울만 버티고 내년에는 바꾸려고 했는데…

    이런 경우를 보거나 겪으신분 있으신가요? 이런것도 딜이 되는지… 그리고 내가 이거 주고 니네한테 차 사면 차 가격을 많이 깎아준다거나 아니면 내 차 값을 더 쳐 줄건지… 이런걸 시도해볼 값어치나 있는건지… 그냥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가볼만한 값어치도 없다면 그냥 시간낭비라도 안 하려고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bk 151.***.224.45

      음 그냥 느낌상으론 bmw 528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암튼 접어두고
      원글께서 처분하고 싶으시다면야 충분히 가치가 있지않을까 싶은데..
      트레이드인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kbb 밸류보다도, autotrader.com certificate 밸류라고
      할지라도 그 가격에 못미칩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달았다 그래도 몇백불 쳐내고
      범퍼에 기스가 좀 있어도 바로 오백불 후려치거든요.. 거의 사기수준…ㅋㅋ

    • dma 152.***.207.202

      그거 흔한 마케팅 편지 입니다. 저도 2번 받았습니다. 몇 년 전에 한 번, 약 1년 전에 한 번. 마켓에 니가 소유하고 있는 중고차 수요가 많다, 가격 잘 쳐줄 께 함 들려라 머 이런… 괜히 그 차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 것 보다는 마케팅 차원 입니다. 근데 님께서 만약 trade in에 관심이 있으면 한 번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 그거는 204.***.79.48

      위의 dma님이 말씀하셨듯이, 흔한 마케팅입니다. 저는 1년에 철따라 여러번 받습니다. 특별한 좋은 기회로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사기 173.***.175.2

      반 사기입니다. 크레딧 카드 프리 어프루벌 받았으니 신청해라는거나 같은겁니다. 크레딧 카드도 프리어프루벌 받았다고 해 놓고 막상 신청하면 그건 아무 의미 없다라고 딴소리 하듯이 이런거도 마찬가지입니다. 막상 가 보면 십중팔구 그 가격 안 쳐줍니다. 자기네 스탁에 있는 차 사면 쳐준다던지 조건부를 내 겁니다.

    • 무관심 98.***.118.98

      저도 이런 메일 3번 받았습니다. 관심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