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Salary’라고 적힌게 엄밀히 말하면 ‘Salary’가 아니고 Bonus 액수를 합한 총액 (Compensation)입니다.

예를들어 기본 봉급 15만불에 보너스 10만불 등등.

Fixed Income Derivative면 금융쪽 흔히 말하는 파생상품이고, 그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쓰이는 데이타베이스를 설계하는 직업이네요.

뉴욕 월가 헤지펀드 등등에서 트레이딩 시스템 만드는 직종 시니어급이면 총 20만~30만불 받는경우 종종 있습니다 (보너스 합쳐서 총액).

근데 보너스라는게 반드시 보장된게 아니고 경기가 안좋으면 못 받을수도 있어서, 최악의 경우는 기본급 15만불 정도만 받게 될수도 있고요.

그리고 이런 종류의 잡들은 대부분 뉴욕 월가쪽에 몰려있는데, 이건 Irvine CA있다고 하니까 좀 드문 케이스네요.

예, 저도 뉴욕쪽에 비슷한 포스팅들은 많이 봐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Irvine이라 놀랬습니다.
제 경험상 Irvine에선 베이스 $150,000 DB관련 잡포스팅을 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경력 10년 미만에 저 돈을 주는 회사를 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있긴 있군요.

DB 엔지니어(매니징 트랙이 아닌)로 $150,000을 Maximum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을 달리 먹어야할 거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약간 미심쩍어서 다시 자세히 보니까, 역시 리쿠르팅 회사에서 약간 과장을 해서 올린것 같네요.

일단 뉴욕 월가에 회사가 있지않은 이상, Irvine 같은곳에서는 암만 금융회사라도 연봉+보너스를 월가 수준으로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월가쪽에서는 오라클 잘 안씁니다.

제가 이 Finance쪽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여쭙는데 그럼 Forcus Capital Markets이란 회사에서 과장해서 올렸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리고 Forcus Capital Markets를 찾아보니 HQ는 뉴욕에 있는, 이쪽 Finance에 전문화되어 있는IT Consulting Staff Company같던데, 만약 그렇다면 클라이언트 중에 오라클을 사용도 하지 않는데 오라클 DA를 과장해서 뽑는다는 게 잘 납득이 안되는군요.

salary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저로선 이해가 잘 안됩니다.
결론은 저 Posting은 과장된 것이라 마음에 두지 말아라, 라고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ㅎㅎ 제 말은 저 잡 포스팅 얘기에 “월가쪽에서는 오라클 잘 안씁니다”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얘기였습니다. 포스팅 보면 알겠지만 아주 간단합니다. 그 정보를 토대로 “리크루팅 회사에서 약간 과장을 해서 올렸다”고 하시니까… 아마도 salary님이 저 분야에 계시는 거 같은데, 저처럼 문외한인 사람에겐 자세한 설명없이 무턱대고 저렇게 말씀하시면 여러가지 오해 소지가 있지 않을까해서 여쭙는 거 뿐이었습니다.

아니요… 그런뜻이 아니고… 저는 맨 처음에는 그 “Focus Capital Markets”이라는 회사가 무슨 헤지펀드인지 착각을 해서요.

CA 쪽에도 간간이 중소규모의 헤지펀드들이 여기저기 몰래 숨어 있거든요.

다시 자세히 보니까 이게 헤지펀드가 아니고 리쿠르팅하는 회사이네요.

얘네들은 여기저기 클라이언트들 잡포스팅을 많이 하다보니까, 포스팅 중에서 간혹 실수가 나올수도 있고.

예를들어 실제 위치는 월가인데 실수로 Irvine이라고 적었다던가, 또는 실제 경력 15년 이상되는 디렉터급 포지션을 포스팅에는 7년 경력이라고 쓴다던가 등등등…..

최악의 경우에는 실제로는 잡이 없는데도 레주메 긁어 모으기 위해서 낚시 포스팅 올리는 경우도 있고요.

아무튼 그 회사에다 직접 연락을 해서 확인을 하지 않는 이상 저도 100% 장담은 못하겠고요.

이 회사가 믿을수 있는 리쿠르팅 회사라면, 실제로 Irvine에서도 연봉+보너스를 많이 주는 경우인가 보죠. 근데 그런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과장된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것이고요.

헤지펀드등이 이용하는 트레이딩 시스템 DB 구축 정도면 1% 인재들일텐데, 그 펀드운용자들 그걸로 몇 백만불 벌어드릴텐데 그정도 주는것도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