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warranty service 경험 (어떻게 무상서비스 받을 수 있나요?)

  • #16051
    westfordian 173.***.236.226 8531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 혹시 현대의 무상 서비스 (warranty) 중, 돈이 많이 드는 서비스에 대해 좋은 경험이 있는 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요?

    아래가 현재 상황입니다.

    작년에 소나타를 샀습니다. 새차였고, 이전에 8년 몰던 캠리에 비해, 여러 가지가 마음에 들었지요. 물론 가격도 매력적이였습니다.

    산지, 3개월만에 운전석 등 옆구리쪽 가죽 시트에 여러군데에서 2~3인치의 갈리지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딜러에 갔더니, 제 탓을 하며 거절하더군요. 13년 동안 이런 것은 본적이 없다나.. 3군데의 딜러를 찾아 갔었고, 결국 hyundai consumer affairs 에 전화해서 2달 만에 한 딜러 샵에서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두가지 option 이 있는데, 첫번째는 가죽 염색 (dyeing) 이고 두번째는 가죽 교체라고 하는데, 우선 염색 부터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염색은 사실, 일종의 플라스틱 재질의 페인트 칠이였습니다. 가죽의 말랑말랑한 느낌은 사라지고, 약간 거친 페인트가 가죽 시트에 여러 곳에 칠해졌습니다. 화가 났지만, 참고 탔습니다.

    6개월 후, 작년 말에 다시 페인트 칠한 가죽 시트가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hyundai consumer affairs 에 바로 전화 했지요. 1월 초에 전화 했는데, 1월 말에 regional manager가 연락주어서, 다른 딜러를 정해주어, 그 딜러에 갔습니다. 사진 찍고, hyundai district office 에 연락을 해보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 경우는 가죽 교체 말고는 방법이 없겠다고 의견을 주었습니다.

    딜러 샵에 2~3주 마다 전화했지만, 기다리는 중이라고 곧 연락주겠다고 하더군요. 3월 말이 되어 조금 화가 나서 결국 서비스 담당 현대 regional manager 에게 몇번 전화 메시지를 남겼는데, 연락이 안오더군요. hyundai consumer affairs 에 다시 전화해서 그쪽을 통해 담당 manager와 삼자 통화하니, 그제야 바로 연락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날 저녁 쯤에 전화 주더니, 하는 소리가 아마 지난번 염색이 잘 안되어 그렇다면서, 다른 딜러에서 다시 염색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제가 이미 한번 했던 것이 제대로 되겠냐며, 보증할 수 있냐고 하니, 사용자 문제 일수도 있고, 자기는 고쳐주려고 하는데, 제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쩔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이미 이런 문제를 많이 봤는데, 모두 염색으로 잘 고쳐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현대 차에 가죽 시트가 원래 이런 문제가 있냐고 하니, 아큐라나 혼다 가죽시트에서 그런 문제를 많이 봤다면서, 엉뚱하게 다른 쪽으로 돌렸습니다. 저에게 도리어 화를 내는데, 참 기가 막혔습니다.

    제가 이번에도 안되면, 가죽 시트 부분을 교체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메일을 달라고 했더니,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물론 정말 보내줄지는 의심이 가지만..

    딜러 쪽에 전화 해보니, 현대는 regional service 쪽에서 허락을 해주어야 비용이 드는 무상 서비스를 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자기도 고쳐주고 싶지만, 어쩔수 없다는데, 도데체 현대 무상서비스는 어떻게 해야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요?

    원래 이런것을 10년 워런티라고 말하지는 않겠지요? 동부 지역만 그런것인가요? 혹시, 경험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 assa 216.***.146.158

      말씀하시는 차종이 NF인지 YF인지 모르지만 해당 FORUM에 가서 한번 검색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저는 hyundai-forums.com 에서 YF 소나타로 자주 검색하는데 YF 가죽의 경우에는 가죽이 부드럽지않아서 불평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뻣뻣한만큼 튼튼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고 원글님같은 상황은 없었던걸보면 일반적인 상황같지는 않네요.
      기계적 결함같이 발뺌할수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워렌티 처리를 잘 해주는것같은데 이렇게 기계외적인것들중 운전자의 잘못으로 고장날수있는 여지가있는경우는 최대한 발뺌하는 경향이 좀 있긴합니다. (어느 브랜드든 어느 지역이든 비슷합니다.)
      저같은경우는 AIRBAG LIGHT이 들어와서 SEAT 쿠션을 교체했는데 물론 파트오더하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파트전화준다더니 전화도 안주고 세번이나 딜러를 다녀와야했지만 그래도 지금생각하면 무상으로 고쳐준게 어딘가싶긴하네요.
      일반적으로는 차를 구입한 딜러에 가서 서비스받는게 가장 큰목소리를 낼수있는것같은데, 그건 상황마다 다르니 일단 귀찮으시겠지만 일단 염색이라도 다시 받고 다시 문제가 생기면 교체해달라고 다시 요청하시는게 좋을것같네요.

    • kk 131.***.62.30

      여러가지에 따라서 워런티 기간이 다른데 인테리어는 1년 이엿던걸로 기억 합니다. “3개월만에 운전석 등 옆구리쪽 가죽 시트에 여러군데에서 2~3인치의 갈리지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저도 이런 현상은 처음 듣는데 가죽이 갈라지나요…저는 가죽은 거의 페차할때까지 쓰는줄 알았는데..

    • Westfordian 209.***.181.156

      먼저 제 차는 NF 소나타입니다. 증상은. 제 가죽 시트의 표면이 갈라지더군요. 색깔이 짙은 회색인데, 갈라진 부분은 하얀색으로 나타납니다. Regional manager 말을 빌려면, 현대차에서 자주 나타나는 듯 보이더군요. 저도 hyundai forum 과 edmunds forum 을 찾아 보았는데, 2~3년 된 경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확인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온라인에 글을 올리지 않으니, 어느 정도나 생기는지는 모르겠네요.
      어찌 되었던, 토요타나 혼다에 비해서는 워런티 서비스가 정말 어렵네요. 잡소리만 해도, 관심도 없고 신경쓰지도 않는 분위기이니. 토요타 캠리나 혼다의 경우는, 그래도 같이 동승도 해보고, 의심되는 부분을 손도 보아주고 해서 어느 정도 선에서 마무리가 되었지만, 현대의 경우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 ㅛㅛ 24.***.240.70

      워런티 이야기 하시기 전에 현대는 최소한 5군데 이상에서 서비스 받아보셔야 합니다 정말 천지 차이입니다. 잡은같은경우 특히 서비스 매니져 를 잘만나야 하는데 …설명하시면 동승 이며 디데일
      체크도 해줍니다 . 그리고 보시면 아시지만 무상 서비스 기간내면 받을거고 아니면 아닌건데..
      특히 뭐 거리 조금 멀다고 생각돼도 여기저기 다녀보셔야 합니다..이거 이상 답없습니다..

    • Westfordian 24.***.224.136

      몇몇 딜러 들에 따라 다른 경우는 잘 알고 있습니다. 현대 딜러 벌써 여러군데 다녀 보았습니다. 반경 50마일 내는 거의 다녀 본듯 합니다. 물론, 토요타나 혼다도 오랫동안 소유하다 보니, 회사 근처나 집근처, 때론 쇼핑 센터 근처 등 여러 딜러들을 다녀 보았고요..
      유독, 현대 쪽 딜러들의 서비스가 차이가 나는 군요.. 보통 토요타나 혼다의 경우, 워런티 기간 내의 서비스는 별 말 없이 잘 해주는데, 현대의 경우, 조금만 돈이 들면, Regional office에서 approval을 해야 한다고 하고요..
      또한, 제가 가본 현대 딜러 중에서는 자기 딜러 샵에서 산차가 아니면, 아예 워런티 서비스는 안해주는 딜러도 있었습니다. 산곳에 가서 하라고 하더군요. 이 동네만 그런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