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벨트 교체 후 출력저하?

  • #15754
    융합맨 198.***.2.33 8629

    안녕하세요. 한 두달 전 쯤 장거리 여행을 앞두고 드라이브 벨트를 교체하였습니다.

    마일리지는 59k 정도였고 날이 추워진 뒤로 아침에 차 시동시 삑삑 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한인 메카닉에서 110불 정도 주고 교체했구요. 지금 보니 이 가격이 적정한지도 좀 의문이

    드네요. 순정품이 아닌 Dayco라는 회사 제품이던데 메카닉 말로는 순정품과 품질면에서

    차이가 없다고 하던데 인터넷에서 가격을 찾아보니 대략 30불 선이더군요. 

    벨트 교체 후 시동 시 소음은 확실히 없어졌는데 이상하게 차가 전반적으로 힘이 없어진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중저속 구간에서 조금 반응이 느리고 굼뜬 느낌이 확연합니다.
     
    혹시 벨트의 장력을 너무 강하게 조여서 이런건가 추측이 드는데 정말 드라이브 벨트 장력

    때문에 체감할 수 있는 엔진 출력저하가 일어날 수도 있는지요? 제 차에는 오토텐셔너가

    장착되어있는데 이것이 장력이 너무 강할때 이걸 느슨하게 해주지는 못하는 건가요?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아시에 114.***.211.25

      다른 문제나 느낌으로 인해 다르게 느낄 수도 있을껍니다.
      강하게 텐션이 가해져서 출력이 떨어지는 것.. 일리가 있기도 하구요.

      엔진이 도는데 아무래도 부하가 걸리는 것이니까요. 벨트 방향 제대로 했나 확인해보시구요.

      한국과는 달리 미국엔 서드파티 제품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 제품들은 어느정도 품질이나 규격이 충족되다보니 OE부품보다 저렴하거나 뭐 다양한 조건으로 공급되지요. 예를 들자면 차에 들어가는 전구가 메이커에서 직접 공급하는 것도 있지만 필립스니 오스람이니 보쉬니 이런 회사에서 따로 규격에 맞춰 내다 파는 것 처럼 말이지요.

      재생, 중고, 서드파티 등등 다양한 부품들이 공존하는 시스템이라 좀 어색하기도 할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