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자주 올라오는 질문 및 답변

  • #15707
    bk 151.***.224.45 5446

    FAQ 게시판이 있습니다만,
    무슨 다 2001년도 작성된것들이라 다들 안읽어보시는것 같아요.
    (실제로 저도 한번도 안읽어봄)

    그래서 여기다가 밥먹듯이 올라오는 질문들을
    베이직(?) 한것만 좀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다 기억나는게 아니니, 본글에 안올라온게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1. 자동차 구입관련 – 자동차 구입관련 질문은 중고차가 됐든, 새차가 됐든
    본인이 원하는 3박자가 맞지않으면 참 추천하기가 애매합니다. 그래도 동일한 조건이라는
    전제하에 제 의견을 드리자면:

    * 연식 vs 마일리지

    마일리지 높은차들을 보면 뭐 렌트카다, 택시부활이냐 말들이 많은데,
    마일리지가 조금 높아도, 소모품만 잘 갈아준차라면 문제가 없을겁니다.
    연식이 중요한 이유는, 시간의 흐름에따라 소모되는 부품들은
    (예를들면 자동차 바디, 프레임 등이 대표적) 마일리지로 소모되는 부품들보다
    고치기가 애매~ 하고 돈도 많이 깨집니다.
    물론 파워트레인이 고장난차는 제외 하고 말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는 2004년식 4만마일뛴차보다는 2006년식 10만마일 탄차를 더 선호합니다.

    * 한국차 대형 신차 vs 외산 럭셔리 중고

    이건 정답이 없습니다. 본인이 메인터넌스 할수있으면 외산 럭셔리 모는거고
    시간이없고, 수리비에 ㄷㄷㄷㄷ 할꺼면 국산 신차로 가셔야 합니다.
    한국차 vs 독일차 성능에 대한 논쟁이 많았었는데,
    몰아보시면 알겠지만 성능좋은차를 득템 하시려면 메인터넌스에 돈드는건
    어쩌면 당연한것이지요.

    * OTD 프라이스, MSRP 등의 가격관련

    같은 한 차종의 가격관련의 글도 자주봅니다.
    후기와 같은형식으로 가격을 공개함으로써 정보를 얻는 형태는 매우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사람에따라 다른게, 본인이 얼마나 딜러를 들들 볶느냐에따라
    그 흥정가를 맞출수있는지, 절반도 못맞추는지가 결정됩니다.
    제가 아는한 최저가에 때려맞추시는분들은 몇일이고 딜러 들들 볶았던 분들입니다.
    3시간만에 차를 사고 나와야 되시는거면 MSRP 가격에 가까워질수밖에 없습니다.

    2. 메인터넌스 관련
      (이상현상, 결함관련)

    10가지 이상현상중, 8가지정도는 소리로 판별이 됩니다.
    움직이는 부분이 아닌, 바디쪽 이상이 와도 삐걱삐걱 소리납니다.
    특히나 하체 잡소리 같은경우는 자동차 밑에 들어가서 소리 들어봐도,
    트렁크 열고 소리들어봐도 판별이 잘 안될때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차를 실제로 타고, 소리를 들을수있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그냥 테스트드라이브를 혼자 맡기지 마시고, 꼭 본인도 같이 동승하셔서
    이부분의 잡소리! 라고 지목을 하셔야
    그나마 미캐닉들이 멀쩡한곳 고쳐서 헛돈 안쓰십니다.

    워런티로 커버되시는 부분이면 바로 딜러로 가셔야겠죠..
    그중 자주올라오는것들 간단하게 올립니다.

    *핸들떨림 – 최근에 타이어로테이션을 했거나, 밸런스가 안맞을경우. 타이어를 철심
    나올때까지 쓰실게 아니라면 로테이션은 개인적으로 비추.

    *쇠갈리는 소리- 브레이크 패드 교체 시기가 지낫거나, 캘리퍼 문제로 브레이크가 잠긴상태에서 주행. 겨울철에 e 브레이크가 얼어붙어서 나는 소리일수도 있음.

    *실내에서 타는냄새 – 엔진오일 타는냄새 (별 이상은 없으나, 심해지면
    가스켓 및 피스톤링을 태워먹었을수도 있으므로 점검을 요함. 이정도되면 연기까지 올라옴)

    *차량 떨림 – 겨울철에 차량떠는것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당연한것이나, 그 정도가 몸이
    들썩할정도로 심하면, 차량에 충분한 전력,연료가 공급되지 않을때임. 가장 먼저해야
    할것은 배터리점검에 스파크 플러그 및 케이블 점검.

    * 겨울철 공기압 –  온도가 내려가면서 공기가 수축되므로 공기압이 자연스레 낮아짐.
    평소에 34psi 정도 넣는다면 36 정도로 맞춰주는것이 타이어 편마모를 막을수있어서
    좋음.

    * 겨울철 연비 – 겨울철에 연비가 더 좋을것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있는데,
    본인 지하주차장에 히터 빵빵 나오면 겨울철 연비가 더 좋을거임. 하지만 그냥 지붕역할
    만 하는 지하주차장이나 야외 주차장이면 충분한 예열이 필요함. 그 예열이 은근히 연비에 큰 타격…. 엔진이 원하는 이상적인 온도에 도달하기까지, rpm 도 여름철보다 조금 더
    높으므로 연비가 안좋아지는것은 당연.

    생각나는게 이정도네요.. 저 회의 들어가야되서 나중에 생각나면 또 쓸게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 Yurie 98.***.108.10

      역시 BK님 멋지십니다.
      이렇게 좋은 글을 많은 시간내어서 올리시고…
      감사합니다. 쪽~~~ㅋㅋㅋㅋ

    • ky 24.***.232.238

      감사합니다.

      어디 따로 링크라도 만들어두고 싶을 정도군요.

    • 감사 24.***.221.193

      좋은 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