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사에 지원할때 이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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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클 96.***.99.164 3883

    안녕하세요? 여기 이런 질문하는게 맞는지…저는 지금 심각하게 한국행 고민 중인데, 막상 준비하려하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혹 한국회사 지원할때 이력서 어떻게들 준비하시는지…그리고, 자기 소개서는요? 양식없이 미국 레주매처럼 해서 보내도 될까요? 아니면, 그냥 여기처럼 영문으로 보내도 될까요? 막상 한국말로 한국양식대로 준비하려니 어떻게 해야할지…이력서양식도 없고…아시는 분 글남겨 주세요. 미리 감사…

    • TC 24.***.143.78

      전 여기서 쓰는 레쥬메를 헤드헌팅 웹싸이트에 올려놨는데 몇군데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하나는 그냥 연락을 달라고 하고 두군데는 (대기업) 한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달라고 했어요. 우선 레쥬메를 보내보시는것도 괜찮은듯 해요

    • 조언 98.***.224.131

      한국에선 이력서 양식에 그다지 신경 안씁니다. 예를 들면, 대학교 다닐때 시험 답안지에 한글로 써도, 영어로 써도 교수님들이 별로 신경 안씁니다. 우리말로 ‘척하면 모고 툭하면 모다’라고 내용보면 다 아니까 형식에는 구애받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력서에 자세히 기재하지 않으면 구직자를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오해할 경우가 있어서 이력서에 공을 들이고 인터뷰에 신경쓰지만 한국에서는 경력사원의 경우, 대부분 서로가 서로를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사람 뽑을 때, 진짜 그 사람이 누군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검증할 수 있기 때문에 서류가 요식행위로 필요하지만 정말로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이게 안되면 헤드헌터가 필요하지요. 괜찮은 헤드헌터는 자기 분야에 인맥도 넓고 아는 것도 많습니다. 간혹, 그 업계 거물들이 은퇴 후에 헤드헌터회사 자문으로 일하기 때문에 헤드헌터를 통한 구직도 상당히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