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자는 연락이 없습니다.

  • #156400
    구직자 67.***.129.105 6569

    본격적으로 구직을 시작한지 일주일되었습니다.
    꼬박꼬박 하루에 2-3곳씩에 이력서를 넣었는데, 어느 곳에서도 연락이 없네요.
    좌절 그 자체네요.

    나름 한국 major에서 경력도 있다고 생각해서 쉽게 생각했었나 봅니다.
    언제쯤이면 인터뷰 후기 쓸 수 있을까요?
    100번쯤이면??

    • 지나가다 138.***.5.3

      글을 보고 한참 웃다가 답글을 답니다.
      경기가 좋을때에도 이력서 넣고 일주일만에 연락오기를 바라는것은 사치입니다. 물론 그런 경우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요. 가뜩이나 요즘같은때에는 서너 달 우습게 지나갑니다. 그런데 좌절이라니요. 정말 너무 쉽게 생각하셨네요. 꾸준히 어베일러블한 포지션 별로 커버레터와 레주메를 커스토마이즈해가면서 지원해보세요. 그리고 틈 나는대로 기회가 되면 mock interview같은것도 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또한 커버레터와 레주메를 친하고 똑똑한 미국인 친구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feedback을 받아가며 정정해나가는것도 게을리 하면 안됩니다. 이곳에 미국 회사들에 잘 정착해서 살아가는 분들이 많다고 쉽게 생각하면 안되지요.

    • 지나가다 204.***.252.170

      대부분 구직자들이 적어도 600-1000군데 이력서를 뿌리면 그중 몇군데에서 전화 인터뷰 하자고 한답니다.

    • 지나가다 69.***.148.105

      400통 정도 넣고, 3번 인터뷰 봤습니다.
      한곳은 파이널까지 올라갔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계속 넣다보시면, 좌절도 사치란걸 아시게 될듯…ㅠㅠ
      힘내시고 계속 도전하세요.

    • 은혜 99.***.2.100

      저도 온라인으로 이력서를 셀 수 없을 만큼 뿌렸건만 연락은 한군데도 오지 않더군요. 요즘 같은 때는 최대한으로 인맥을 동원하여야만 간신히 인터뷰까지는 할 수있는 정도가 됩니다.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좋은 지인들을 찾아서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그럼 힘내시고요.

    • 원글 67.***.129.105

      댓글을 보고 더 큰 좌절감이 밀려오네요.
      100번도 아니고 300번도 아니고 1000번쯤??
      그 때쯤이면 마흔살쯤 되겠네요..ㅋㅋ

      감사합니다.

    • 답답해서.. 152.***.235.188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참 소극적으로 구직하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 지원, Job fair 등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 여기서 마당발 인맥 갖고 있는 사람은 몇안될테고요. 정말 절실하고 본인 실력에 자신있으면 가고싶은 회사에 쳐들어가세요. 잡상인, 세일즈맨 처럼요…미국애들, 외국인이라도 유럽, 남미 애들은 재주껏 contact person 연락처 찾아서 줄기차게 만나자고 연락하고 자기 PR하고 해서 기회를 만들고 또 그렇게 취업하는 걸 자주 보았습니다. 물론 언어문제로 소심해지는게 큰 이유겠지만, 얼굴에 철판까는 민족성 가진 외국애들은 영어때문에 행동이 소심해지지는 않더군요…워낙 경기가 안좋아 쉽지않고 여전히 성공확률이 높지는 않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말씀드린거와같은 적극적인 방법을 써야지 그나마라도 잡을 잡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기 게시판을 보다보면 안타까워서 그럽니다. 전부 다 낚시줄 걸어놨으니 언젠가는 되겠지하는 식이지, 정말 절실해서 물속으로 뛰어들어 고기잡으려고 하는 사람 글을 보지를 못하네요…전자의 방식은 고기가 넘쳐날때나 되는 방식이지요.

    • 원글님.. 173.***.241.173

      빈정거리시는 거 보니,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 답답2 71.***.217.33

      온라인으로 지원해서 오퍼받는 경우..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지금같은 시기는요..

    • 나도 24.***.234.60

      좋아질거라고생각하죠.
      8개월째 구직중입니다. 한 500군데 지원했고 인터뷰없었읍니다.

    • 151.***.241.237

      미국에 살면서 평생 괜찮은 회사에 근무조차 못하고 자영업이나 단순직으로 인생 마감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 사실.. 173.***.241.173

      미국 계시는 분들 중에서 소위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직장들에 다니는 분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주변에 계신 분들 직업 확인해보세요. 잘 나가는 분들만 보지 마시고…

    • 저도 98.***.228.249

      저도 지난주에 인터뷰 떨어지고 나서, 두달 전에 등록해 놓았던 어덜트 스쿨에 퀵북스 들으러 갔는데 이런 일도 있네요. 제가 새로운 버젼의 퀵북스가 궁금하고 또 많이 잊어 먹고 해서 갔는데, 제 옆에 있던 나이드신 분이 잘 따라오지 못해서 좀 도와 드렸어요. 점심 시간에 제가 강사한테 잡을 잡는 제일 좋은 방법을 물어보는 것을 들었다면서 저보고 자기가 비지니스 하는데 연락하라고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주더군요. 자기 회사로 와서 이야기하자고 합니다.

      뭐 큰 기대를 안해서 아직 연락은 하지 않고 있지만 이런 일도 있더군요. 휴우~ 저도 인터뷰 떨어지고 나서 이대로 영어 때문에 그냥 한국회사를 가야하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그냥 힘 내고 자신감 떨어지지 않도록 다시 열심히 살자고요. 아자 아자 !!!!

    • 한인회사 173.***.241.173

      그냥 편의상 한인회사와 미국회사로 표현하겠습니다.

      한인회사보다 미국회사들이 여러 면 (일일이 언급할 것도 없이)에서 좋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으나 어쩔 수 없이 한인회사들에서 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부지기수입니다. 훗날을 도모하면서… 비자 및 영주권 문제에 담보잡히는 면도 감수하면서…

      하지만 그 와중에는 일단 그렇게 시작했다가 미국회사로 옮기시는데 성공하시는 분들 간혹 있습니다. 흔하지 않는 게 문제지만…

    • 기다림 70.***.50.49

      제 이야기를 하면 저는 운좋게도(경제가 이렇게 나뻐지기 전인 2006년 가을) 50군데 정도 넣었는데 인터뷰 제의가 두군데 왔습니다. 그래서, 한군데 다녀오고 떨어졌구요. 다른 한군데도 좀 멀었지만 비행기타고 다녀온 보람도 없이 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그 비행기 타고온것이 투어도 하면서 보니 참 좋아보이더군요. 그래서, 다른사람 뽑았다는데 가까운곳으로 집을 이사하고 나서(그때까지도 잡 못잡음)한번 가봤습니다. 연락했는데 관심없어함. 그래서, 무작정 찾아가서 나 좀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왔다. 다른 자리라도 있으면 연락달라했는데… 그때 저를 제치고 들어간 흑인 여자가 6개월도 못있고 갑자기 기만 두고 다른곳으로 가서(마치 한국에 대학입시에서 상위학교로 가면 결원 생기고 후 순위에 연락두듯) 급하게 저에게 연락이 오더군요. 바로 가서 인터뷰하고 내일 부터 일할수 있다고 해서 일 시작한게 벌써 2년이 넘었군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찾아다니고 연락해야 오지 그냥 연락오길 바라면 오질 않습니다. 희망을 갖고 찾아보세요.

    • 라면조 76.***.242.97

      레저메를 수정하세요. 레저메에 시간을 투자하세요. 되었다 싶음 다이스, 몬스터, 커리어빌더, 린크드인 등에 올리세요. 아이티쪽은 개떼처럼 몰려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