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렇게 극단적으로 낮은 마일리지 차를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솔직히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99년 식이면 10년 이상 된 차인데 마일리지가 46000이면 일년에 4600마일 뛰었다는 얘기인데 전혀 불가능하지도 않겠지만 좀 이상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예전에는 자동차의 마일리지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는 사람 차가 계기판이 고장났는데 (마일리지 작동 정지) 일부러 천천히 고치더군요. 고칠 때까지 마일리지 안 올라가는 거 아니냐고.제 생각에는 게시판이 고장나도 따로 장치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나중에 보니 고장난 기간동안 마일리지는 전혀 올라가지 않더군요. 다 이런 케이스는 아니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중고차의 마일리지가 과연 100% 믿을 수 있는 것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렉서스가 그런 케이스라는 얘기는 당연히 아닙니다. 예를 들어 나이든 노부부가 사고서 거의 운전안한 차일 수도 있죠. 그런 경우라면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가 되겠네요.
저도 많이 달리고 싶어도 일년에 4천 마일밖에 뛰지 못했네요. 2년이 넘었는데 겨우 8000마일 됐습니다. 마일리지가 많은건 좀 문제가 되겠지만 적당하거나 적은것에 대해서는 별로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년식이 젤루 중요한걸로 알고있습니다. 한마디로 마일리지가 아주 많은것이 아니면 그냥 년식으로 판단하면 된다는 얘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