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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을 겪을 뻔 했습니다.
제 차는 AVEO (쉐비) 2009년 출고분입니다. 한국의 부천에서 생산된 거죠. 마일리지는 7000정도 됩니다.
악셀을 밟고 있는데도 차가 점점 속도를 줄이는 겁니다. 악셀을 끝까지 밟으니 갑자기 “부웅” 하면서 RPM 이 3000을 넘어가면서 튀어 나가더니 다시 점점 속도가 줄어듭니다.
그렇게 급가속과 감속을 반복하면서 운행중 오르막길이 나왔습니다. 차가 힘이 없으니 올라가질 못하더군요. 갓길에 세워서 점검을 한 후 다시 출발을 했습니다.다행히 언덕을 넘어서 내리막 길. 차는 자연스럽게 내려갑니다. 그러다가 신호등. 멈춰섰습니다. 차가 덜덜 떨더니 엔진이 꺼졌습니다. 다시 시동을 켜니 켜지더군요. 회사에 출근했다가 딜러에게 갔습니다.
딜러왈 “아무 문제 없다”.
실제 덜러랑 같이 테스트 주행을 했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겁니다.새벽에 쌀쌀했던 날씨가 오전이 되니 좀 풀린거 왜에 달라진 것이 없는데, 차는 멀쩡합니다. 그래서 돌아오기는 했는데 영 불안합니다. 이런 경우 딜러와 어떻게 얘기를 해서 보증수리를 받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