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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딜러에 가서 Certified Used One 으로 2007년 오디세이 EX 를 구입했습니다. 사려고 간 건 아니었는데 적당한 색상에 적당한 가격으로 보이는 놈이 있어서 연말에 충동적(?)으로 구입했네요. 정신 건강에 안 좋을까봐 가격은… 공개 안하겠습니다. 이미 산 놈 어쩌겠어요.
아무튼, 사고 나서 며칠 몰면서 게시판을 검색해 보니 역시 이차도 미션 쪽으로 문제가 조금 있어 보입니다. 특히 저속에서 변속이 늦고 따라서 차가 떨리는 것이 심해지네요. 그리고 핸들이 약간 뻑뻑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는데 두가지는 이미 어느정도 공인된 문제들 중의 하나라서 해결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니면….ㅜㅜ) 내일 딜러에 약속 잡아놨는데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궁금한 점은, 차를 사면서 Honda Care인지 딜러에서 권하는 Extended warranty 를 구입했는데 이게 잘 한 일인지 영 자신이 안 서네요. 60일 전에는 취소할 수 있다고 해서 일단 구입했는데 게시판을 검색해보니 딜러에서 가장 남기는 게 이거라고 하는 얘기도 봤습니다. 차는 56,000마일을 뛰었는데 8년 120,000 마일까지 커버해 주는 걸로 1600불 정도했습니다. 게시판에서 소개된 동부에 있는 혼다 딜러에서 파는 extended warranty 도 알아봤는데 그쪽에서는 3년/36,000 마일전의 차만 extended warranty를 판매한다고 하네요.딜러에서 일하는 사람 말로는 120,000 마일이면 사실 오디세이도 고장이 날 수 있고 요즘 차들은 컴퓨터같은게 많이 들어가서 한번 고장나면 1600불 정도는 우습게 넘어간다고 하는데 이말이 묘하게 설득력이 있더군요. 요즘 일제차들이 예전같지 않아서 고장이 잘 난다고 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