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달 전 쯤에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그 전까지는 좋아하는 사람 있어도 제대로 고백도 못하면서 나이만 먹어갔는데, 이번에는 확 질러버렸어요.
솔직히 객관적으로 봐도 제가 아까운데, 서로 질질 끌다가 차이고서 좀 힘들어하긴 했었어요.
그래도 고백을 해봤다는 게 잘 한 일로 느껴지고,
2주 정도 어색하지 않게 지내려고 노력하면서 너무 자주 연락하고 만났더니 마음 정리가 안되더라고요.
1주 정도 안보니깐 마음이 많이 정리가 됐어요.
오늘 여럿 있는 자리에서 다시 봤는데 아무 감정 없고 내가 저 여자를 왜 좋아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아무튼 앞으로는 호감 있는 여자 있으면 호감 있다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할 거에요.
원글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