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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609:57:33 #1550035고백남 76.***.176.39 13012
교회에서 아는 여자애한테 고백했어요.
결론은 I was a car.
어디서 많이 들어본 내용을 저도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 좋은 오빠동생으로 지내요~
이런 걸로 서로 불편해하지 말고 우리 서로 계속 이야기하는 사이였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나야 땡큐라서 OK.
이제 자주 못 볼 마음에 조금 성급하게 고백을 한 것도 있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고백 할 상대가 있다는 게 정말 기쁘네요.
그리고 나서 바로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ㅡㅡㅋ
솔로 탈출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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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남 글같지 않아서….^^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듯이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
절대 잃을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거절하면 지금부터 자기계발과 더 좋은 사람으로 태어나십시요. 저도 예전에 글올린 것 처럼 1년반정도 보이프랜드가 있어서 그냥 지켜보고 이번 여름이후 뭔가 변화가 있는 거 같아 3번정도 저녁먹고 보이프랜드없는 것 확인하고 고백했지만 몇달전에 데이트 하기 시작한 사람이 있더군요. 하지만 고백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단 하나, 고백하고 노했다고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좋아할땐 열렬히 좋아해주고 그냥 친구사이로 지내자 그럼 쿨하고 시크하게 물러나십시요. 그리고 다른 인연을 찾는동안 지켜보십시요. 여자 주위에 맴도는 그런 사람으로 인식되지 맙시다. 저는 동유럽출신에게 영어로 고백하기는 처음이었고 미국/한국 통틀어 처음이었습니다. 나이가 먹으니 전혀 쪽팔리는 일이 아니더군요. 자존감만 높으면 그런 고백 해도 절대 힘들지 않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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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였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스스로 자존감을 낮추는 일입니다. 이세상에 완벽한 여자는 없습니다. 완벽한 여자가 있다면 모든 남자들이 같이 살면서 그여자만 바라보고 살아야 되는데 미스코리아 출신과 사는 남자들도 여자 실증나서 헤어지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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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중에 “동물원을 샀다(?)”라는 영화가 있나요? 맷데이먼인가요? 그친구가 아들에게 하는 말이 있죠? 엄마를 처음 유리창넘어로 보고 반해서 고백한 얘기를 하면서. 20초만 창피하면 사랑을 얻을수 있다고. 가볍지는 않게 20초만 창피한 것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단, 한가지 “노”했을때 친구로서 쿨하게 지내되 자기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또다른 인연을 기다리던지 아님 원래분에게 들어갈 틈이 있는지를 기다리던지 둘중 하나. 연인땜에 자살하고 타살하는 것을 보면 이런 훈련이 덜되있는 분들이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자기를 먼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남을 사랑할수 없습니다. 자존감은 늘 높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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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달 전 쯤에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그 전까지는 좋아하는 사람 있어도 제대로 고백도 못하면서 나이만 먹어갔는데, 이번에는 확 질러버렸어요.
솔직히 객관적으로 봐도 제가 아까운데, 서로 질질 끌다가 차이고서 좀 힘들어하긴 했었어요.그래도 고백을 해봤다는 게 잘 한 일로 느껴지고,
2주 정도 어색하지 않게 지내려고 노력하면서 너무 자주 연락하고 만났더니 마음 정리가 안되더라고요.
1주 정도 안보니깐 마음이 많이 정리가 됐어요.
오늘 여럿 있는 자리에서 다시 봤는데 아무 감정 없고 내가 저 여자를 왜 좋아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아무튼 앞으로는 호감 있는 여자 있으면 호감 있다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할 거에요.
원글님 응원합니다-
제가 예전에 군대들어가기 직전에 만난여인이 있었는데 제가 자존감이 부족하니 중심을 잃어서 그녀에게 올인한적 있어요. 그리고 군대들어가기직전에 그녀가 사짜하고 결혼했다는 얘기 들었는데. 그땐 비교되고 죽을것같이 슬펐어요. 참 어리석었지요. 살이 많이 빠졌지요. 지금은 삶의 지혜를 쌓아서도 그렇고 사짜가 하나 안부러운 직업을 가져서도 그렇고 지금 그녀를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는데 정말 제가 한심스럽더군요. 암튼, 고백은 하되 자기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 힘들지만 나이먹으면서 연습하면 쉬워집니다. 이제 전 길가다가도 인연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이상하게 보이지 않게 쿨하게 데시하는 법도 해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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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민되는게, 교회같은 데에서 이 여자 저 여자 고백하고 다니면 금세 안좋게 소문날 텐데.. 어떻게 하는 게 좋나요? 교회 밖에선 사람들, 특히 여자들 거의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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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분들이 빠지기 쉬운 딜레마이지요. 교회밖에 없다는 그자체가 본인이 자기계발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겁니다. 자기가 인적 넷트웍을 안늘려가면 발전이 없습니다. 여자분들도 회사나 교회나 여러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느낌있는 남자를 좋아합니다. 같은 교회에서 고백하고 다니면 당연 찌질이 이미지를 주겠죠. 여자들은 안보는 것 같으면서 보고 안듣는 것 같으면서 다 듣습니다. 영역을 넓혀나가세요. 저도 예전엔 그랬기 때문에 알지요. 지금도 뭐 크게 성격이 다르지 않지만 인연은 누가 연결해줄지 모르니까 교회밖의 사람을 많이 만나세요. 자기 돈 써가면서도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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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경우셨는데 많이 노력해서 상황을 개선시키신 분 같네요.
저는 지난 7~8년간 아무도 안 만나고 지내서 더더욱 힘드네요.차였지만 고백이라도 한 건 그나마 어장관리라도 당해서 자주 만나다보니 제가 착각해서 했다지만
아는 사람도 없고 만나는 사람도 없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참 어렵게만 느껴지네요..그나저나 We bought a zoo 봤어요.
영화는 그냥 평범한데 그 대사는 정말 맞는 말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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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상 보면, 여자들은 난데없이 고백받으면 많은경우 우선 그런반응이 나옵니다.
평소 사귀고 싶었던 오빠가 아닌이상, 생각도 안했는데 고백을 받았으니 . 그래서 이건거절당한게 아니에요.
물론 케바케지만, 아주 폭탄이거나 괴짜변태남이 아니고, 멀쩡한 남자한테 고백을 받았다면,
그날 저녁부터 고백받은 여자도 고백남을 좋게 생각하기 시작하고 썸이 시작됩니다~
열번찍어 안넘어 가는 나무 없는 경우가 되는데,
보통 순진한 공돌이 남자들은 한번찍고 어 안넘어가네.. 상심후 다른나무를 찾습니다.
그래서 다른 여자가 눈에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ㅎㅎ
해법은 그녀가 맘에 든다면 열번찍어보세요. 폭탄남이 아닌이상 넘어옵니다.
좋은 오빠동생하자고 언급한것은 good sign. 아마 두세번만에 넘어갑니다.
그래도 다른여자가 눈에 보이면 이제 어장관리단계로 넘어가시는거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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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순진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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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분한테 어느정도 친분이 있은후에 대시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열번찍어 안넘어간다는말은 물론 사람가려서 하는 영화같은 얘깁니다.
단순히 이쁘고 조건이 좋아보여서 용기를 내긴했는데, 일단 이런분들은 대부분 나보다 잘나가는 여자일 가능성이 많고요 (또는 왠지 그렇게 느껴지는 여자 – 돈은 내가 더 잘벌지만 나보다 잘논다든지, 인맥이 더 넓다든지, 난 못하는 춤 노래 실력이 뛰어나다든지 등등).
이렇듯 나랑 다른세계의 여자분이라면 설사 기회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안맞는다는게 곧 들통날거고, 그러면 끝나는거지요. 봐도 어색하고 할게 없는데 어떻게 관계가 유지될까요. 그런 삭수가 보이기 때문에 대부분 남자분들이 포기하는겁니다. 못난남자라서 저런 생각이 드는게 아니에요. 어쨌든 자기푸념으로 이어지면서 “난 아직 저런 여자하고 될수없는 놈이야…”라고 질책하는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여기 글쓴분들도보면 결국엔 성공한 사례는 없잖습니까? 남자는 일단 자기자신을 능력과 외모 그리고 끼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으로 만든후 맘에드는 여자들주변에서 알짱거려야 열번찍을수 있는 자격이라도 생긴다는 얘기지요. 김태희는 아무리 물고 늘어진다하더라도 보통남자들은 성공 못하는건 동의하시죠? 비처럼 잘나가는 연예인이 돼야 그제서 가능한거에요.
한마디로 끼리끼리 논다는게 논리입니다. 나랑 비슷하고 말도 통하는 사람은 굳이 열번까지 계속 찍어야할 필요가 없을것이고, 거절한다 하더라도 “난 이여자한텐 정말 못한 놈인가…” 라는 내 자존감에 상처를 입힐정도의 좌절감또한 주지 않는 상대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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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입니다. 좋은 지적입니다. 데시는 아무나 하는 건 아니죠. 성공확률을 높이려면 지켜볼 필요가 있고 자기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이 되었느냐도 중요하죠. 뭐 내놓을것 없는데 데시만 해서 되는 건 절대 아니죠. 저기 위의 분 얘기는 어느정도 엇비슷해도 인연이 엇갈려 지날경우도 있으니 일찍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그냥 자기 삶을 열심히 살면서 쿨하게 지내면서 기회를 보면 된다는 겁니다. 윗글님께서 성공한 사례가 없다 하셨는데 저는 예전에 저를 3번 마다 한 사람을 내 인생처음으로 졸업식장까지 찾아가서 뭐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얘기처럼 사진한장을 남겼더니 그 사진으로 인해서 마지막 헤어진지 1달만에 그녀의 가족이 마음이 조금 변해가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슬쩍 연락하는 바람에 엮였었죠. 지금은 오래 같이 지내다 다른 종교적인 이유로 헤어졌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굳이 노 했다고 그여자만 찍으란 법있습니까? 일편단심 민들래여야만 하는 건 아니죠. 물론 옆에 주위에 아는 여자들에게 계속 그러는 건 문제 있지만 그렇게 한번씩 찍으면서 도끼를 갈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죠. 그러다 정말 그중에 인연이 있을지도. 어차피 서로가 나중엔 신뢰하고 좋아해야 되니까. 그렇게 찍다가 찍힘을 당하고 싶으면 그게 인연이고 그런걸 인연으로 받아들이고 한평생 배신하지 않고 사랑하면 됩니다. 제가 고백했던 친구는 5년 간 남자친구와 같이 지냈는데 남자 친구가 제가 좋아했던 여자를 배신한것 같습니다. 지난여름 헤어진지 6개월이 채 안되었는데 새사람을 만나서 치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전혀 몰랐으니 고백했죠. 근데 여름에 만났어도 확실치는 않은지 가을에도 블라인드 데이트를 한다고 하더군요. 아직 전남친의 영향이 아직 가시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암튼, 도끼를 갈되 자기도 업그래이드 하는 분들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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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인 여자들도 난크리스쳔 여자들과 똑같습니다. 똑같이 남자들 평가하고 자기들끼리 수군수군 댑니다. 이건 미국여자애들도 마찬가지구요. 이미 교회여자에 한테 고백했다 거절당하셨으니 다른 교회여자애들도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한 일년간은 다른 교회여자한테 접근하지 마시고, 교회 외부에서 교제를 해보기 바랍니다.
열 번 찍어 안넘어간다는 얘기는 제가 알기로는 미국여자들 한테는 통용되는 얘기가 아닙니다. 미국 관습상 한번 거절당하면 move on 하는게 맞습니다. 정 그 여자분이 맘에 들면 몇 달후 한번정도만 더 접근해보시길.
기독교인이건 아니건 간에 여자들은 똑같습니다. 미국 기준으로 몸좋고, 젠틀하고, 비젼 있으면 여자들 따릅니다. 기독교인들은 다를거 같죠?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습니다. -
I was a car
이게 무슨소린지 한참뒤에야 알아버린
난 아자씨 다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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