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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 인터뷰 후기를 읽으면서 나는 언제 사이트에 가보나 했었지요..참고로 전 기계 분야 전공이고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4년정도 했습니다.
얼마전에 미국에와서 백수로 지내면서 엄청나 이력서를 뿌리면서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에 1월에 오픈닝이 난 자리에 지원했고 한 2주 있다가 전화인텨뷰 요청이 와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30분정도 2명의 그룹 리더하고 했지요..물론 많은 분들이 하시는 것처럼 치팅 페이퍼를 벽에 붙여서 했죠.. 잡 디스크립션과 제가 했던 분야가 비슷해서 테크니칼한 질문에 별로 문제가 없어지요..물론 영어가 짦아서 버벅되긴했지만..
그리고 2주간의 간절한 기다림끝에 사이트 초청메일을 받고 전화 인텨뷰한지 1달만에 사이트에 방문했습니다. 뱅기타고 가서 목요일밤 하루밤 자고 금요일날 아침에 회사에서 소개시켜준 리얼터를 만나서 동네 투워(인구 10만이 안되는 시골) 두어시간 하고 12시부터 회사에 방문하여 1시간 랩투워, 공장투워를 했지요.. 여기는 분위기 좋았지요..
그리고 약 2시간 동안 6명의 각 그룹 리더와 HR에서 집단 인텨뷰를 했습니다. 보통 1대1로 해서 여러명하게 되면 중복된 질문이 많이 나와서 집단으로 면접방버을 바꾸웠다고 하네요. 테크니컬한거는 문제없이 넘어갔지요..가볍게 제가 준비한 경력에 대한 포트 폴리오도 보여주고,
근데 이러땐 어떻게 했냐? 구체적인 경험한 예를 들어봐라 뭐 이런식의 질문에서는 거의 버버벅,,, 경험에 대한 생각도 안나고 영어의 짧음이 절실히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를 초청했던 담당 그룹 리더가 그나마 디펜스를 해주는 느낌에 안심을 했지만 제가 말하면서도 암담함이 느껴졌지요..어느 순간 생수한통을 다비우고….그리고 나머지 30분은 디렉터와의 면담,,, 이 부분은 별로 어렵지않게 가벼운 대화로 마무리..
우울한 마음에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많은 분들이 얘기한거 처럼 디렉터에서 탱큐메일을 보내자 마자 답장이.. “우리회사에 관심을 보여서 고맙다. 빠른 시간에 연락을 줄거다..” 음.. 이게 좋은 말인지 우울한 말인지 30분간 고민중에 있는데. 저를 초청했던 그룹 리더로 부터 오퍼를 주겠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백수 생활이 한 순간에 날라가는 기쁨…그리고 한 이틀 있다가 메일로 오퍼 페케지를 받았습니다..
오퍼의 리로케인션 플랜과 베네핏은 휼륭하나 연봉은 약간 기대에 못 미치기는 합니다만..제가 백수 생활을 한 3개월째 하고 있어서 오랫동안 일을 안했더니 빨랑가서 일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여기에 올라온 많은 글을 읽고 도움을 받아서 저의 경험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