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비우는 방법

행인 174.***.191.154

모든 것엔 때가 있기 마련인데, 인연이라고 하죠. 원글님 남자 친구분은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닌 듯 싶습니다. 같이 좋아서 뜨겁게 사귀고 결혼해도 부지기수로 이혼하는 시대인데 허전한 사랑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결혼해도 외로움을 느끼시면 어쩌려구요.

헤어지란는 말이 아니라 자연스레이 마음을 놔 주면 어떤 방식으로든 님의 마음이 정리될 듯 싶네요. 이 또한 지나갈 겁니다. 남자가 일에 스트레스가 많으면 챙겨주기보다는 그가 마음이 편해지게 내버려 두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배우자를 볼때 고려해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배려심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조건이 좋은 사람이라도 배려심이 부족한 경우엔 언젠가는 갈등이 생기게 마련이죠. 여기서 배려심은 이벤트를 하고 사랑한다고 속삭여주고 내가 원하는대로 변해주는 게 아니라, 타인의 말에도 귀기울여 주고 상황을 바꿔서 생각해 보는 마음을 내는 능력입니다.

님의 글만으로 짧을 판단을 하면 남자 친구분은 그 부분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